삼성전자와 네덜란드 NXP, ING은행이 손잡고 세계 최초 초광대역통신(UWB) 기반 이용자간(P2P) 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함께 UWB 개발에 참가해 UWB를 이용한 송·수신기 모듈 제작 관련 특허를 보유중인 아비코전자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아비코전자는 전일 대비 790원(8.05%)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NXP와 함께 ING은행의 UWB 기반 P2P 결제 앱 개발 프로젝트 '니어'(NEAR)에 참여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서로 가까이 있을 때 ING은행 앱을 통해 별도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송금할 수 있다.
프로젝트 '니어'는 P2P 결제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UWB 기반 솔루션은 근거리에 있는 수취인을 자동으로 감지, 바로 연결해 빠르고 안전하게 돈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올 하반기 네덜란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송금 서비스 외에 사용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UWB가지원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울트라 플러스, S21 울트라·플러스, 노트20 울트라, Z 폴드2, Z 폴드3에서 호환된다. 해당 모델에서 ING은행 앱을 사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UWB 칩이 장착된 차량과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차 문을 열거나시동을 걸 수 있다. 이밖에 원격 주차, 드라이브 스루 결제, 트렁크 간편 개폐 등도 가능케 해 UWB 칩은 '스마트 커넥트' 세상을구축하는 데 핵심 기술로 여겨진다.
한편 아비코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UWB 개발에 참가해 UWB를 이용한 송·수신기 모듈 제작 관련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UWB 기술이 적용된 '아비코 무선 USB 동굴'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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