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편을 가지구 왔어요~ 이제부터 인소닷에 꼬박꼬박 적어도 1편이상은 올릴테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작가-쓸이예뿜♥
팬카페- http://cafe.daum.net/Sslelove☜가입많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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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 한말씀한말씀 존중하겠습니다.
제목- Kiss중독 응큼한 늑대와 귀여운 여우의 동거생활
불펌은 금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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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도착한 오락실 안에는… 싸늘한 공기만이 나와 이슬이를 맞이했다. 이미… 사라져버린 4대천
왕과 하늘이 사촌오빠라는 사람…….
"어디로… 갔을거 같아?"
점점 불안감에 내 목소리를 미세하게 떨려왔고, 이슬이의 동공을 크게 흔들렸다. 킬러… 킬러
4대천왕의 상대는 킬러… 설마… 이 짧은 시간에 죽였…겠어?!
장한고… 뒷 공터, 공터에 있을까…? 일단… 가보자. 공터로!
"어디가?!"
"공터… 공터에 있을지도 몰라"
내 말에 이슬이도 장한고 뒷 공터라는걸 알았는지, 우리들은 또 다시 시내를 걸쳐 장한고 쪽
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 야… 저… 저 사람들… 하… 한정고…….
-전설 아니야? 왜… 싸움할 때 얼굴 가리고 10분 안을 끝낸다던 그 사람들! 잠적했더니만…
지… 지금 시내를 뛰고 있는 거… 마…맞지?
-ㅇ_ㅇ나… 지금 귀신을 보는거 같아!
나와 이슬이를 알아보는 사람들 때문에 골치가 아프기 시작했다. 여기서… 얼굴이 들어나면
우린 끝이 난다. 이슬이와 난 더더욱 빨리 뛰기 시작했고, 뒤에서 쫓아오는 놈, 년들 때문에
잠시 유인하기로 했다.
-아씨! 어디로 간거야!?
-아… 꼭 얼굴 보고 싶은데!!!
-야, 빨리 찾아보자!! 너 그리고. 빨리 정윤아한테 연락해!!
윤…아…….
제길, 더 골까겠군ㅜ_ㅜ
"눈비야… 우리… 이럴 시간 없어. 이미… 죽었을 수도……."
"가자……."
난 이슬이와 차가운 눈을 하고 8명의 여자, 남자앞에 섰다. 다들 눈이 커지며 딱 굳어있었다.
"지금, 여기서 한발자국이라도… 움직였다간 다 죽인다. 우릴 봤다는 그딴 개소리 했다간…
주둥이가 날아갈꺼고, 나와 얘가… 사라질때까지 움직였다간 발이 날아간다."
난 이슬이와 슬쩍 뒤로 빠져 달렸고 내 말이 무서웠는지 정말 아무런 미동 없이 딱- 서있었
다. 곧이어 장한고 공터에 도착한 우리들은… 피냄새부터 맞을수가 있었다. 정말… 불안해 발
이 차마 움직이지 않았다.
"가자……."
이슬이는 내 손을 잡아 끌었고, 우린 조심히 나무 뒤로 숨어서 그들을 옅보기 시작했다.
꽤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살아있는… 4대천왕들, 난 한숨을 쉬었고 곧이어 숨을 죽여
계속 옅보았다. 아직… 하늘이 사촌오빠라는 사람은… 움직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4대천왕들은… 다들 다쳤다.
"4대천왕들… 정말 대단해. 안그래?"
"어… 그렇다. 대단하다. 하지만… 강하다고 해서 킬러들을 이길 순 없어……."
"눈비야, 우리 이 계기로 때죽음 당하겠다-0- 제길… 넌 어떻게 현이놈을 잡았냐ㅜ_ㅜ 그냥
준호나 한솔이나 잡지… 어떻게 니 라이벌은 빽이 그렇게 대단하냐. 부모는 국회의원, 지오
빤 학교 대가리, 지 동생도 대가지, 지네… 사촌오빠는 킬러=_= 대단하다"
"쉿… 온다. 숙여!"
"뭐!?ㅇ_ㅇ"
난 이슬이의 머리를 잡고 아래로 푹- 숙였고, 겨우… 갖갖으로 나와 이슬이로 향해 날아오는
나이프를 피한거 같았다. 누군가가… 우리가 숨어 옅보고 있는걸 알아챈 모양이다.
"눈치… 챈거 같지?"
"응… 이젠, 나가야해. 여기 숨어있는다 해도… 누군가가 우릴 알아차렸으니 안전하진 않을거
야. 뭐… 우리 싸우러 온거니까=_= 원래부터 안전한건 아니고."
내가 말하고도 내가 웃겨죽겠다=_= 정말… 살다보니 킬러랑 싸우기도 하고. 참…….
"거기, 숨어서 웃지말고 같이 웃지 그래?"
"이런… 걸렸네……."
역시 우릴 알아차린 사람은 하늘이의 사촌오빠였다. 4대천왕은 싸움을 하다 중단하고 나와
이슬이를 쳐다봤고,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인지 알아보지 못하였다. 가만히 느긋하게
앉아서 있던 하늘이의 사촌오빠가 나와 이슬이에게 다가왔고 우린 고개를 들었다.
"도망칠… 기회를 줬건만, 왜 도망치지 않은거지? 쿡쿡"
기회…? 기회를… 왜 준거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는 하늘의 사촌오빠. 나이프였다… 아
주 날가로운 나이프, 일부로 겁을 주려는건지… 나이프를 나와 이슬이 앞에서 이리저리 휘둘
렀고, 4대천왕은 다시 싸우기 바빴다.
"아가씨들, 다시 기회를 줄테니 도망갈래?"
"피식- 도망가려고 했으면… 애초부터 도망갔어. 킬러라고 들었는데, 의뢰나 바로바로 처리
하고 니 본부로 돌아가면 될거가지고 고작 고삐리랑 장난칠 시간이… 많은가 보지?"
"(씨-익)내가 킬러라는건, 어떻게 알았지? 하늘이랑… 아는사람인가…"
"소문으로."
"소문이라… 내가 킬러라는건 하늘이와 하늘이가족, 그리고 4대천왕바께 모르는데. 어떻게
된일이지? 저새끼들이… 폭로해버렸나? 쿡쿡-"
"……."
"빨리 가라. 니 말대로 고삐리랑 장난 칠 시간 없다. 나는"
"지금… 니 말은 내가 고삐리라는 말이야?"
"그럼. 고삐리 아냐?"
"이거… 실례 아니야? 눈깔이 단단히 삐었군, 내가 그렇게 젊어보인다는건가?"
"젊어보이는게 아니라… 아직 젖살도 빠지지 않은 거같아서 하는 이야기야. 빨리 가라… 빨리
가지 않으면 정말… 저새끼들 황천길에 니들도 갈지 알아."
"황…천길이라니. 저들이 무슨… 죄를 지었길래 그딴 소리를 짓걸이는거야?"
"난… 길게 끄는거 싫어해. 마지막 경고다. 나로서… 참 많은 경고를 준거니 가라, 좀"
저새끼… 뭐야? 왜 사람을 헷갈리게 해? 킬러라는 사람이, 왜… 나와 이슬이를 죽이지 않고,
자꾸 경고를 주는거지…?
"황천길… 4대천…왕이… 위험해!!ㅇ_ㅇ"
잠시 딴 생각을 하다 4대천왕을 잊었다. 그 때- 이슬이가… 날 툭툭- 치며 다급해 하는거 같
았고 난 바로 시선을 4대천왕에게로 돌렸다.
"혀… 혀… 현아……."
마침내… 하늘이의 사촌오빠라는 사람이 칼을… 날렸…다…….
4대천왕들은 딱딱히 굳어 서있었고, 난 현이의 앞으로 달려가려다… 이슬이가 뒤에서 날 꽉
껴안아버린다.
"…가지마, 눈비야……."
"흑… 놔바… 얼마 남지 않았단 말이야!!!!!"
눈물이 흘러나와버렸다. 마침내 칼은… 현이의 심장쪽으로 꽂히려 하고 있었다. 난 눈을 질끈
감았고 눈물이 끝도 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하늘… 하늘아……."
"하… 한하늘… 하… 한하늘!!!"
하늘이의 사촌오빠라는 사람의 소리와, 현이의… 목소리로 인해 눈을 떴더니만…….
"미친놈아… 내가… 부…탁한… 일은… 이게… 아니잖…아……."
하늘이의… 오른쪽가슴에… 꽂혀있는 칼. 현이는… 자기 대신 칼을 맞은 하늘이를 재빨리 안
았고, 하늘이의 사촌오빠라는… 사람은 딱- 하고 굳은거 같았다.
"한하늘……."
"씨발… 존나 아프…네… 야… 이대로… 나 콱- 죽어버리…면, 나… 귀신…되면 너… 끝까지
괴롭…힐꺼다……."
"……."
"현…아^-^ 나… 너무… 아프다…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
"하… 한하늘……."
"나… 살… 수있을…까……."
"……."
"약속… 하나만… 해주라……."
"씨파… 이야기 하지마봐. 뭐해!!! 빨리 119불러!!!"
"나… 만약… 산…다면… 기회…주면… 안돼…? 잘… 할수…있는데……."
"…한하늘… 난……."
"제발… 딱… 1번만… 너… 위해서… 나 죽을 수도… 있어… 니가… 그랬지… 널… 사랑한다면
증거…를 보이라고… 나… 너… 위해서 죽을수도… 있다^-^ 기회…줘… 응…?"
"……."
"니… 한마디에… 내… 목숨 걸렸…다…. 니가… 기회를… 준…다면… 나… 사는…거고, 니가
은눈비… 그년, 계속 사랑한다면… 나… 이대로 눈감으면 되……."
"씨발… 살아라… 제발… 살아줘……."
"현…아……."
"존나 미안… 왜… 몰랐지… 난… 정말 장난일줄 알았는데, 왜… 하필 나같은 새끼를 사랑한거
냐. 제발… 살아줘라, 한하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눈비야, 괜…찮지?"
난…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이… 현이가 죽진 않았으나 지금… 하늘이가 수술실로 들어간걸
보고 난… 아무말 할수 없었다. 용감히 현이 대신 칼을 맞은 하늘. 현이는 그런 하늘에게 감동
을 먹었는지, 어쨌든지 몰라도… 수술실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난 아무말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고 침대에 누웠다.
"이슬아……."
"응……."
"하늘이… 용감하지……."
"…어……."
"나… 하늘이한테 진거… 같다. 내가… 현이를 사랑하니까… 현이를 놔줘야… 하겠지…?"
"무슨 소리야!"
"현이가… 하늘이한테… 기회주기로 했잖아. 하늘이한테 기회를 주기로 한거니까 내가 현이
를 놔줘야 하지. 하늘이도… 한번쯤은… 행복해야 하잖아. 사랑은… 딱 한번 찾아온다는데…
하늘이의… 사랑을 이대로… 끝나게 할 순 없지……."
"그럼… 니가 아프잖아."
"내가… 아프기 전, 현이가… 아프잖아. 지금……."
"눈비야……."
"사실… 지금 수술실에 누워있는게 나였으면 좋겠다… 하… 놔줘야지… 현이를… 하늘이에게
줘버려야지……."
"……."
"아까… 나 말리지 말지 그랬어… 그냥… 내가 찔릴껄, 현이가… 흔들리잖아… 좋았었는데..
현이가… 조금이라도 흔들리지 않아서 좋았는데……."
"……."
"그만 가봐… 나 괜찮으니까, 병원으로 가봐… 아지한테 전화왔었잖아. 그리고… 하늘이 만약
수술이 잘 끝나고 깨어나면… 전해줘. 행복하게 해주라고……."
.
.
.
-따르르르르르릉~ 따르르르르릉~
한참 울다 잠이 들었는데, 전화소리 때문에 난 1층으로 내려왔다. 불이 켜지지 않은걸 봐선
아직 현이가 들어오지 않은거 같다.
"여보세요……."
[나.]
"아… 현아……."
[오늘… 아니… 한 3일간 집에 못들어갈꺼같은데.]
"……."
[야, 삐졌냐?]
"현아……."
[왜. 뭐 쳐먹고 싶은거 있어?]
"…(주르르르)아니……."
[너… 지금 쳐울지…….]
"아… 아니-0- 아… 안울어……."
귀신같은 놈…….
[미안…하다… 울지마… 말했잖아… 나 같은놈 때문에 울지말라고…….]
"……."
[3일뒤에… 꼭 집에 들어갈께.]
"아니……."
[뭐??]
"안…와도 돼…ㅡ.,ㅡ 현아… 안 와도 되니까… 하늘이 잘 간호하고……."
[…….]
"하늘이… 다쳤다면서… 너 때…문에 다쳤다면서, 아까 아지랑 이슬이랑 전화하는거… 들었어
나… 괜찮으니까 너 위해서 죽을 수도 있는… 하늘이한테 꼭 기회줘^_^*"
[은눈비…….]
"나 괜찮다-0- 괜히 불쌍하게 여기지마. 흔들리지 말고… 하늘이만 봐. 이젠~ 난… 더 이상
니 마누라가 아니라. 친…구야~ 친구……."
[…….]
"(주르르-)현아… 더 이상… 나 때문에 다치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고…(톡.) 사랑…하지마.
나… 같은거 싹~ 잊어주고… 하늘이랑 행복한 모습 보여줘~ 나… 너 사랑해…서 놔주는거
알지…? 너… 싫어서 놔주는거… 아닌거… 알지?"
[…….(하늘이누나!! 누나 나왔다!!)]
"현아……."
[다시… 전화할게. 나왔덴다, 조금있다가… 전화할게]
"(또르르르르, 톡-)현아……."
[뚝-]
"…사랑…해……."
-34-
"눈비야~~~~~~~"
"ㅡ.,ㅡ왠일이니? 하늘이는 괜찮아?ㅇ_ㅇ"
"응>_< 많이 좋아졌대~ 눈비야… 말로 많이 아픈거 같애ㅜ_ㅜ 어디 아포??"
"아… 아니야-0- 내가 요즘 알바를 너무 열심히 해서 살짝 피곤한거 뿐이야ㅡ.,ㅡ"
"아… 그 노래방 알바?ㅇ_ㅇ"
"응… 그래서 요즘 이슬이가 아지랑 잘 안만난다면서ㅡ.,ㅡ 아지 삐졌다며?"
"역시-0- 한아지.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난리쳤었구만~ 큭큭ㅡ..ㅡ"
"왜에?ㅇ_ㅇ"
"아니~ 요즘에 이슬이가 아지를 안만난다구 해서 아지 막, 참이슬 소개팅갔은거 아는거 아
냐? 라며 난리 치고 있거든~ 근데 알바뛰고 있었구나. 그럼 1주일전부터 연락이 안되던게
알바뛴거였어?"
"응~>_< 알바하는것도 꽤 재밌거든ㅡ..ㅡ 현이랑… 하늘이랑 사귄다면서?"
"어? 응……."
"너두 그런 눈으로 나 쳐다보지마~ 나 괜찮거든>_< 첫사랑이야. 현이는……."
"…현이돈데……."
"그러니까 현이랑 나는 이어지지 않는가봐…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잖아>_<"
"눈비야ㅜ_ㅜ"
"오~ NoNo~ 나 그런 눈 싫다니까~ 나 정말루 괜찮아ㅜ_ㅜ 애들이 왜 그러니!"
"…현이… 앞에 서서 웃을 자신 있어?"
"……."
"현이는… 그렇게 못한데. 하늘이랑 사귀면서… 하늘이 비유 맞춰주고 있긴 한데… 눈비 앞에
서서… 웃고, 장난치고… 친구로 대할 수가 없대… 너무 깊이… 너를 박아서……."
"나…는 웃을수 있어=_= 못 웃을건 뭐람~ 참… 첫사랑의 아픔이 이런거구나-0- 가슴이 엄청
시리고… 엄청 웃기고, 울고……."
"우리 눈비 어떡해ㅜ_ㅜ……."
"시간이 약이라잖아. 곧 현이도 진정으로 하늘이한테 마음 열날이 있을거야~ㅡ.,ㅡ 근데…
준호야 어쩌지ㅜ..ㅜ"
"ㅇ_ㅇ왜?"
"나 알바하러 가야되잖아ㅡ.,ㅡ"
"노래방이랬던가?ㅇ_ㅇ"
"응~ 여기서 혼자 놀려면 놀구~"
"흠… 싫어! 눈비 쫓아가야지>_<"
"ㅡ.,ㅡ내… 내 알바하는데에는 왜 쫓아가ㅜ..ㅜ"
"눈비 바람 못피게 하려구-0-"
"응?! 왠… 허파에 바람 빠진 소리를 하는거야ㅡ.,ㅡ;;;;"
"눈비… 현이꺼잖아~>.,< 현이가 잠시 지금 방황하고 있지만 언젠가 또 다시 현이가 눈비한테
돌아올꺼잖아~ 눈비 바람피면 안되니까 내가 현이가 제자리로 올때까지만 지키고 있을꺼야
알겠지~?"
"…=_=너… 어디 아프지?"
"ㅜ_ㅜ안아퍼! 어서갑시다>_< 늦으면 모가지 짤리잖아~ 이슬이도 만날겸, 렛츠 고~~~"
내가 준호때문에 미친다ㅜ_ㅜ 계속 달라붙는 준호때문에 난 결국 준호를 끌고 노래방으로
들어왔다.
"어서오…ㅇ_ㅇ 준호야!"
"이슬이ㅡ.,ㅡ Hi~"
"=_=눈비야, 어떻게 된거니"
"ㅜ..ㅜ저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준호는 쇼파에 앉아서 어디서 꺼냈는지 새우깡을 집어먹으며 텔레비젼을 쳐다보고=_= 나와
이슬이는 오늘 따라 알바하는게 참 어려울거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ㅜ_ㅜ
-딸랑~
"어서오세요~ 몇분이세요>_<"
"5명이요~ 이쁜언니, 우리 뽀너스 많이 주느…"
"누가 이쁜언니야?ㅇ_ㅇ 나? 호호~ 고마워~ 그리고 무슨 뽀너스야. 그냥 기본시간만 하고
가~~ 알겠지?^^+"
"아… 네… 네…. 1… 1시간만 주세요^^;;"
"준…호야-0-"
"눈비랑 이슬이 바람피면 준호한테 혼난다~!"
ㅜ_ㅜ벌써 준호때문에 겁을 먹은 손님들이 돈만 지불하고 30분정도 노래부르다 가버리는 현
상이 일어났다. 저거 일부러 우리 알바 못하게 하는거 아냐!?ㅜ..ㅜ
-딸랑~~~~
"어서오세……."
"야!!! 참이슬-0-^"
"(화들짝)아… 아지야!ㅇ_ㅇ"
"너 뭐야!!! 왜 연락이 안됬는데-0- 뭐야뭐야! 여태까지 알바하고 있었!@!@#$꺄&^%"
"어머~ 은눈비랑 박이슬이 알바하는곳이였네~ 현아~ 인사안해? ㅇ_ㅇ"
"…잘 있었냐……."
"어? 응……."
"뭐야~ 두 사람 왜이렇게 어색해-0- 현아! 웃을 수 있다고 했었잖아~ 맨날 나한테 웃어준거
처럼 눈비한테 웃으면서 인사해~"
"……."
다행이네. 맨날 웃으니까…….
"안해?"
"잘있…었냐, 은눈비"
살짝의 입꼬리를 올리며 내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다시 하는 현. 나도… 미소로 보답을 해야
하는건가…?
"응~ 현이 너도 잘 지내고 있지?>_<"
"…어……."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현. 하늘이는 현이 옆에서 계속 종알종알 거렸고 난 이
노래방에서 시설과 제일 넓은방을 내주고 새우깡과 음료수를 내주었다. 그리고… 시간은
30분이나 뽀너스를 너주었다.
"준호야, 너는 안들어가?"
"응. 계속 여기 있을꺼야ㅡ.,ㅡ"
"응. 그래라=_= 이슬이뇬-0- 들어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나와. 쩝쩝"
"눈비야, 배고파?ㅇ_ㅇ 왜 쩝쩝대"
"아냐~ㅡ.,ㅡ;; 이제 알바끝나려면 2시간 남았다~"
"오늘 수입 얼마나 돼?ㅇ_ㅇ"
카운터에 매달려 금고를 쳐다보는 준호. 난 살짝의 인상을 쓰고 말했다.
"준호덕에 돈 많이 벌었어~ 돈 많이 벌구 방도 많이 남더라~"
"뭐~ 내가 맨날 돈 많이~~~~ 벌게 해줄께>_<"
"준호야! 거절할게ㅜ_ㅜ 너 없어도 충분히 돈 많이 벌수 있어ㅜ..ㅜ"
"아냐~ 내 덕에 돈도 벌구, 방도 많이 남았다면서ㅇ_ㅇ 내일도~ 내일모래두~ 내가 시간 날
때마다 맨날 와서 눈비랑 놀아줄게~"
"ㅜ_ㅜ아냐… 준호야"
말한번 잘못했다가 난리났다ㅜ..ㅜ 잠시 준호가 쇼파에서 졸고 있고, 난 컴퓨터로 맞고를 치고 있을 때-
"은눈비."
"어? 하늘아…"
"부탁… 하나만 하자."
"뭔데?ㅇ_ㅇ"
"너… 사라져주라……."
"…=_=……."
"자꾸 니가 눈에 거슬린데. 그래서 날 사랑할 수가 없데. 난… 껍데기만 가지면 좋다고만 생각
했는데, 이젠… 현이의 마음이 탐나……."
"욕심이… 그렇게 지나치다 다 놓칠수도 있어……."
"제발 사라져줘. 그럼… 해달라는거 다해줄테니, 제발 현이가 못 찾게 꽁꽁 숨어버려……."
"…나… 현이를 위해서 너한테 보내줬어… 이제 된거 아닌가……."
"말했잖아, 이젠 현이의 마음이 탐난다구, 나랑 있으면서도 현이는… 자꾸 헛소리만 해. 그걸
보면… 너… 죽이고 싶어지니까 제발… 사라져줘"
"차라리… 죽여줘. 나… 말이야. 죽는 한이 있어도 내 발로 여길 떠날일 없을꺼야. 한하늘…
내가 너한테 현이를 보내줬으니까 이젠… 다 네 몫이야. 날 잊게 하는것도 니 몫이고, 널 사
랑 하게 만드는것도 네 몫이야……."
"죽여…달라고 분명 니 입으로 말했지."
"……."
"좋아. 죽여주지, 날 원망하진 마. 은눈비, 분명… 니가 죽여달랬으니까"
"조금이나마 네가 부러웠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야… 용감한 자신감에 부러웠지만… 네 질투
심 때문에 점점 현이를 뺏고 싶은 마음이 굴둑같아. 하지만… 현이가 네게 죄를 지었으니까..
죄값을 하도록 해준것도… 내 죄인가. 피식- 보내준것도 힘든데… 사라져달라니…….
차라리 죽고 만다……."
"너… 지금 소설 써? 나… 너 오늘 당장!! 정말 죽일 수 있어. 살고싶으면… 5일줄게. 5일안으
로 사라져줘."
"……."
"하늘아, 언제는 현이 껍데기만 가지고 싶다면서~ 지금 와서 말이 다르면 안되지. 눈비한테
그렇게 강요하는거 실례 아냐?"
"주… 준호야~"
"니가… 말한거 다~~~ 녹음했다?ㅇ_ㅇ 이거… 현이한테 말하면 하늘이, 과연 어떻게 될까?"
"주… 준호야^^;;"
"눈비도 바보같네. 말은 엄청 잘하면서~ 지금 떠나려고 하지?"
"……."
"훔~ 현이한테 가야지>_<"
"준호야!"
나와… 하늘이, 둘다 준호를 불러 세웠다.
"응?ㅇ_ㅇ 왜 불러?"
"주… 준호야, 제발……."
"하늘아, 나한테 말할게 제발이라는 말 바께 없어?ㅇ_ㅇ"
"……."
"준호야, 그 핸드폰 이리줘……."
"싫어!"
"빨리, 내 핸드폰이랑 바꾸자……."
"정말?ㅇ_ㅇ"
"응… 바꾸자"
난 핸드폰을 바꾸자며 준호에게 요구했지만 준호는 잠시 생각하다가 싫다면서 현이가 있는
방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눈동자가 심하게 겁에 질린듯한 하늘이.
"빨리… 들어가봐, 준호가 정말 폭로한다면 둘이 또 다시 멀어질꺼야."
-짜악…!
"너 딴년한테 하나도 고맙지 않아! 착하척 그만해. 씨발"
착한짓 하고 뺨한대 맞았네. 눈물이 흐른다. 1주일만에 본 그의 얼굴은 행복해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아프고 슬퍼보였다. 애써 웃는 그의 얼굴이 다른 사람인거 같았다. 날 향해 웃던…
그 따뜻한 미소가 아니라 감정없는 인형이 웃는거 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슬프다…….
그리고 가슴이 아프다. 참기 견디기 힘들고 편히 눈감고 자고 싶다…….
"어디 아프냐……."
"어… 현아=_="
"음료수 하나만 줘라"
"응… 뭘로 줄까?"
"아무거나."
난… 냉장고에서 콜라를 꺼내 현이의 손 위에 올려줬다. 정말… 어색해죽겠다. 난 또 다시
카운터에 손을 베게 삼아 얼굴을 묻어버렸고, 자꾸 현이가 날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들었다. 손을… 올려 내 머리카락을 만지는 현.
"나… 머리 안감았는데ㅡ.,ㅡ"
"졸라 드러워."
"그러면서 자꾸 만지는 이유는 뭐야-0- 손 때시지~"
"……."
"한 3일 안감았나ㅡ.,ㅡ"
점점 굳어지는 현이의 얼굴. 하지만… 끝까지 내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는 현.
"현이… 너가 1주일동안 하늘이 병원에 있어서 정신이 훼까닥 한 모양인갑다-0- 훠이~"
"안을 수 없으니까… 키스할수 없으니까… 손잡을수 없으니까… 그나마… 항상 니가 손질하는
머리카락을 이렇게라도… 만져야 될꺼 아니야… 이렇게라도… 니 체온을 느껴야… 내가 살수
있을꺼 아니야……."
-35-
-벌컥…!
"현아! 여기서 뭐해~ 나 노래 불렀는데 들었… 둘이 뭐하는 짓이야…."
난 아무말 하지 않고… 현이는 내 머리를 만지고 있을 때 갑자기 텨 나온… 하늘이 때문에 왠
지 죄를 지은거 같은 나와 현이는 화들짝 놀라며 연기를 할 수바께 없었다.
"다 떼었어?"
"왠만하면 알바하는 애가 머리좀 깜고 다녀라. 졸라 드러워"
"ㅡ.,ㅡ그… 그럴수도 있지"
"누가 널 데리고 갈지 참……."
"니가… 상관안해도 시집 잘 갈수 있다-0-"
"아~ 눈비 머리카락에 뭐 묻어서 떼어준거구나~ 머리 안감았니? 기름 엄청 졌네. 현아, 음료
수 사러 간지가 언젠데 여기서 있어~ 나 노래 불렀는데 99점나왔다>_<"
"어… 그래. 잘불렀네"
"ㅇ_ㅇ현아……."
"왜"
"너… 너 지금 나 칭찬한거 맞지!!!"
"피식- 맨날 노래 연습하는데도 95점 받는애보단 잘하는거니까 칭찬해야지. 들어가자"
"95점?ㅇ_ㅇ 맨날 연습하는데도 95점이 나온다구?!"
"어. 들어가자"
…치-0- 그래, 나 음치다!! 꼭 그렇게 놀려먹어야 시원하지ㅜ_ㅜ?…….
하… 현아, 우리… 이렇게 장난 치니까 꼭 정말 친한친구같다. 우리…친구 사이 될 수 있겠지?
"현아, 나 졸려……."
"그러냐, 병원가자"
"엎어줘ㅜ_ㅜ"
"니 키가 얼마나 큰데, 그냥 택시타"
"엎어달란 말이야ㅜ..ㅜ 응?"
"안 돼……."
"현아……."
"택시타자. 내 등보단 택시가 편할꺼야"
"…응……."
"지 마누라가 엎어달라는데 엎어주지도않고, 쟤 못됬다. 그치=_=?"
"그만 지랄 거리지 그래.-_-+"
"왜 째려보냐-0-"
"씨파. 야! 엎혀!!"
"정말?!ㅇ_ㅇ 꺄>_<"
현이는 앉아서 하늘이를 엎었고, 날 실컷 째려보더니 이내 앞으로 걸어간다. 현이의 등뒤에
엎혀있는 하늘이가 또 다시 부러워졌다. 저 등뒤에 항상 내가 엎혀있었는데…….
"병신같은년… 내 몸에… 있는 지 체온을… 한하늘 체온으로까지 바꾸라고 난리네……."
"현아, 뭐라구?ㅇ_ㅇ"
"너 무겁다고. 키를 줄이던가 살을 빼던가 해라"
"치-0- 알겠다~ 살 뺄게. 키는 줄일수가 없잖아"
"……."
현이와 하늘이가 대화하는게 멀리서도 보인다. 알바를 끝맞추고 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
다. 이제 곧… 방학도 끝나네. 치… 방학도 짧고… 아~ 싫다ㅜ_ㅜ 이제 1주일 뒤면 학교에
가야하는건가?
"누나……."
"정열아ㅇ_ㅇ"
오늘 영하날씨라는데=_= 얘 지금 옷을 저렇게 입고 날 기다린건가?!
"오랜만이다^-^"
"=_=응… 그런데, 정열아……."
널 만나기가 좀 그래. 접근이였다면서. 아직까지 너한테 화나있는데… 지금 이렇게 찾아오면
어떡해…….
"미안해, 누나. 그런데 말이야……."
"정열아 그냥 가줘… 누나가 무척이나 피곤하걸랑ㅜ.ㅜ?"
"나… 정말 접근으로 누나한테 다가갔지만… 누나가… 정말……."
"좋다거나… 사랑한다거나, 그런 말은 하지마~ 널… 받아 줄 수가 없어……."
"…좋아……."
"……."
"누나가… 내 마음 받아주지 않아도 돼… 사람 마음이 뭐… 내 뜻대로 되나, 그런데 누나……."
"……."
"나… 누나한테 나랑 사귀자고 강요하지 않을게. 그냥… 예전처럼 편한 누나, 동생 사이도…
이젠 안되는거야…?"
"……."
"하늘이누나랑… 현이선배 사귄다면서, 누군가한테 위로도 받아야 하잖아… 내가… 위로해
줄게… 누나 힘들때 내가 옆에 있어줄게… 응?"
"정열아……."
"……."
"내일… 누나랑 놀까?^_^"
"ㅇ_ㅇ누…나……."
"나… 정말 바본가봐ㅡ.,ㅡ 화를 낼려구 하면 그냥 다 풀려버려. 대신 약속 지켜라-0- 내일~
누나 위로해 줘야해. 니가~ 내가… 막 울고 불고 해도 넌… 나 계속 위로해줘야해, 알았지?"
"헤헤~ 알겠어>_< 누나! 그럼 내일 알바 뛰지마~ 알겠지?ㅇ_ㅇ"
"응… 그래, 우리… 내일 또 저번처럼 영화도 보구… 사진도 찍구… 오락실도 가구… 또… 저
번에 가지 못한 술집도 가자… 내일 다 잊고 내 기분 풀어줘~"
그렇게 정열이와 내일 실컷 놀기로 약속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침대에 누운 난… 눈을 꼭 감
았다. 오늘 밤은 울지 않아야지… 내일 울어야지. 내일만 울고… 잊어야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나는 오랜만에 머리를 감아주고ㅡ.,ㅡ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는 방으로 올라
왔다. 거울앞에 앉아서 수건으로 머리를 말렸고 다 말린 후에는 머리를 반으로 묶어서 비녀를
꽂고 층층이청치마에 노란색의 끈나시에, 초록색의 후드자켓을 걸쳤다.
"참… 나도 웃긴다.ㅡ.,ㅡ 예전에는 치마 죽어도 싫다면서 청바지랑 정장만 입었으면서… 요
즘에는 치마만 입네."
습관이 생겼다. 혼잣말하기ㅡ.,ㅡ… 사람들이 나보구 싸이코란다ㅜ_ㅜ 나는 그런 말에도 불
구하고 꿋꿋이(?) 혼잣말을 짓걸였다.
-띵동~~~~ 띵동~
어! 정열이 왔나보다!! 나는 그냥 메이크업 베이스를 얼굴에 마르고 그냥 립글로즈만 바르고,
거실로 쿵쾅 되며 내려왔다.
"누나~>_<"
"정열이왔네? 잠깐만~ 누나 신발만 신으면 되ㅡ.,ㅡ"
"응~"
나는 신발장에서 저번에 신었던 베이지색의 엔글부츠를 신고 정열이와 나란히 집에서 나왔다
어제와 달리 오늘 날씨를 쨍쨍 비추었다.
"누나~ 오늘은 어디부터 갈까?ㅇ_ㅇ"
"우리… 오락실 부터 가자ㅡ.,ㅡ"
"오락실?ㅇ_ㅇ"
"응… 그런데 저번 그쪽 오락실 말구… 다른 쪽……."
"그럼… [비젼]으로 갈까?"
"[비젼]? 응~ 그래, 어딘지는 몰라도 가자ㅡ.,ㅡ"
나는 정열이와 함께 [비젼]이라는 오락실로 왔고, 역시 정열이와 나는 스노우맨을 찾아 2인
용으로 스노우맨을 하기 시작했다. 우린… 저번에 깨지 못했던 해왕을 깼고, 오락실에서 나와
CGV로 향했다. 그런데… CGV로 향하는 도중…….
"누나, 저거……."
"응?"
난 정열이가 가리키는 쪽을 봤고, 거긴… 이미지 사진집이였다. 문 옆에 사진이 나열되있었는
데 그중… 가장 튀도록 가장큰 액자틀로 되있는 6명의 사람들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였다.
뭐야… 현이놈… 웃고 있었어…? 난… 조심히 사진집 앞으로 갔고, 유리문에서 현이의 얼굴을
만져보았다. 현이놈은… 확실히 내 어깨에 손을 얹고 활짝… 웃고 있었다.
"(또르르르)…현아……."
"누나……."
가슴에서 울컥하고 올라와버렸다. 난… 그 때 현이가 웃지 않았다는 핑계로 심술을 냈었는데
지금 보니까 활짝 웃고 있잖아…….
"바보… 흑……."
"우리 술집가자~ 오늘 생각해보니까 재미있는 영화 나오지도 않았데~ 우리 술집가자~"
난 눈물을 겨우 삼겼고, 정열이를 따라 술집으로 왔다.
"여기 기본안주랑 500cc 두개."
정열이는 기본안주으로 시켰고 우린 500cc컵을 하나씩 들었다. 난… 그 500cc를 원샷해버렸
고, 정열이는… 자신의 술까지 내게 양보를 했다.
"누나… 많이 힘들지?"
"응……."
정열이가 나에게 질문을 꺼낼때마다, 난 술을 목으로 넘겼고 술기운으로 인해 난… 솔직히
대답해 버리고 말았다.
"울고싶지…?"
"응……."
또 다시 한 모금을…….
"우리… 하늘이 누나… 죽여버리고 싶지…."
눈을 감고는 고개를 끄덕이고, 아까와 역시 한 모금을…….
"그런데, 누나… 누나 참 잘한거다? 그거 알지……."
"……."
"우리… 누나, 처음으로 그렇게 활짝 웃더라… 나… 정말 처음봤어. 누나가 활짝웃고 다니는
걸. 누나가… 우리 누나 살려줬어… 이제 현이 선배가 우리 누나 사랑하면… 누난 아프겠지만
우리 누나는… 정말 행복할꺼야. 정말 죽어도 여한이 없을껄……."
"하늘이가… 그렇게 현이를… 많이 사랑해…?"
"응… 너무 사랑한 나머지 칼까지 찔렸잖아. 사랑하는 사람앞에선… 죽음도 두렵지 않은거래"
"……."
내가… 과연 현이를 사랑할까? 뒤에서 날 꼭 껴안은 이슬이를… 뿌리치지 못하고… 그냥 사랑
하는 사람이 찔리기만 보고 있었던… 내가… 과연 하늘이처럼 현이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걸까…?
"누나… 현이선배… 뺏고 싶으면… 다시 뺏어……."
"……."
"난… 우리 누나 아픈거 보다… 누나가 아픈게 더 싫다? 나… 정말 못된 동생이지…헤헤……."
난 나머지 남아있는 맥주는 또 다시 목으로 넘겼고, 500cc하나를 더 시켜, 또 다시 마셨다.
정말… 오늘 망가지는 날이가보다…….
"(또르르르르.)나도… 모르겠어… 내 마음을……."
"……."
"나… 잘한 짓인지 모르겠어. 흑… 흐윽……."
그대로 난… 테이블에 고개를 떨군거 같았다.
"누난… 잘 못했어… 현이선배를… 사랑한다면… 놔주지 말았어야 했어… 그리고… 현이선배
물론… 하늘이 누나한테 가면 안됬어… 서로가 잘못 선택해서 그 사이에 낀… 하늘이누나도
아프고, 눈비누나도… 현이선배도 아프잖아……."
.
.
.
"누나, 정말 괜찮겠어??"
"응~ 잘가. 정열이>_< 오늘~~~~~ 고마웠다~~"
"휴… 집 안까지 데려다 줄까?"
"괜찮다니까~ 어서 가~~ 밤길 조심하구~~~"
"알겠어. 누나두 문 잘잠고 자"
"응~ 정여리~ 빠빠>_<"
날 집 앞까지 엎어다 준 정열이. 난… 한숨을 푹- 쉬고 집앞 담벼락에 기대서 하늘을 쳐다봤다
참… 오늘따라 별이 왜 이렇게 반짝반짝 빛이 나는지 원…….
"혼자 잘하는 짓이다."
"…현아……."
"귀가 시간이 몇시냐"
"…10시……."
"근데 지금 몇시야"
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시계는… 11시 40분을 향해가고 있었다…….
"몇시야."
"11시… 40분……."
"누구랑 있다가 오냐."
"……."
왜 입이 떨어지지 않지…? 이젠… 현이가 상관하지 않는데, 빨리 말해…….
"누구랑 있다 오냐구 물었다"
"니가… 무슨상관이야……."
"뭐"
"이젠… 너랑 나, 남남이잖아… 상관하지 말라구~"
난 대문앞에 서있는 현이는 옆으로 살짝 밀치고 집으로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내 손
목을 강하게 잡고 벽을 밀쳐버리는 현이때문에 술이 깨는걸 느꼈다.
"다시 말해."
"……."
내 얼굴 사이에 자기 팔로 날 가두는 현. 또 다시 입이 떨어지지않았다…….
"다시 말하라고"
"이제… 남이… 웁!!!!"
순식간에 내 입술을 덮쳐버린 현이놈을 난… 강력히 밀어냈다. 하지만 남자다. 힘이 너무 세
다…….
‘우리… 누나, 처음으로 그렇게 활짝 웃더라… 나… 정말 처음봤어. 누나가 활짝웃고 다니는
걸. 누나가… 우리 누나 살려줬어… 이제 현이 선배가 우리 누나 사랑하면… 누난 아프겠지만
우리 누나는… 정말 행복할꺼야. 정말 죽어도 여한이 없을껄…….’
계속 정열이의… 말이 생각난다. 난… 있는 힘껏 밀었고 현이는 겨우 떨어졌다.
"…뭐야……."
"함부로 입술 굴리지마… 현아… 이젠 니 마누라는 내가 아니라… 하늘이잖아! 자꾸… 나 흔
들리게 하지마… 너 포기 할꺼야. 너 사랑하지 않을꺼라구!!"
-36-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내 마음을 몰랐을 때 처럼 현이에게 삐뚤게 나갔던 걸까…….
후회된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하늘이가 가엾게 느껴져서일까? 한번쯤은 하늘이도 정말로
행복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밥 먹어라"
"어? 응……."
너무 어색해진 나와 현. 어젯밤에 퇴원을 한 하늘이는 아침일찍 집으로 와서 아침 준비를 했
고, 난 잠옷차림으로 1층으로 내려왔다.
"앉아, 은눈비~"
난 아무말 하지 않고 식탁의자를 꺼내 앉았고, 하늘이가 젓가락을 들고 오이무침을 집어서 현
이의 입 앞으로 가져다 준다. 현이… 오이무침 싫어하는데…….
"현아, 아~"
현이는 내 생각 외에 오이무침을 받아먹었고 젓가락으로 밥을 집어 먹기 시작했다. 난 작게
한숨을 쉬곤 젓가락을 들었고, 오이무침을 먹어봤다. 먹고는… 인상이 찌그러지고 말았다.
"왜 그래? 입에 안 맞니?"
"어? 아니야…."
"싱거워."
"뭐?ㅇ_ㅇ"
"싱거워. 가서 간 맞춰와"
"아, 그랬구나ㅜ_ㅜ 내가 음식을 처음해봐서~ 알겠어~ 조금만 기다려~"
하늘이는… 핀잔을 들어도 좋나보다. 오이무침을 가지고 가서 소금으로 간을 해왔고 다시 집
어먹어봐도…….
"싱겁다. 니가 맞춰와"
점점 하늘이의 인상이 찌그러지고 있었다. 난 알겠다면서 오이무침을 들고 싱크대 위로 갔다.
소금과 깨, 고추가루를 살짝 더 넣고 손으로 버무리고 하나를 집어먹었다. 그래도 아까보단
살짝. 아주 살짝 더 낳았다=_=
"그게 그거구만."
"=_=해주는 데로 먹어라"
"내가 한거 더 맛있잖아!!-0-+"
"하늘아, 그건 억지야=_=+ 내가 조금 더 맛있게 했어"
음식앞에서까지 싸우는 나와 하늘. 에휴~ 하지만 내가 먼저 꼬리를 내렸고 현이는 밥을 먹다
그냥 젓가락을 놔버리곤 쇼파 위에 올라가서 앉아버린다.
"너 어제 현이가 무슨일 있었니?"
"아니."
"근데 왜… 현이가 술먹고 나한… 아니다."
"말을 했으면 끝까지 말해. 궁금하게 만들지 말고=_=……."
"너한테 말할 가치가 없으니까 끝까지 말하지 않는거 아냐."
"……."
나도 밥을 먹다 얹힐거 같다는 생각에 젓가락을 두고 2층으로 올라가려 했다. 하지만…
"더 먹어라. 괜히 저번처럼 맞고 울면서 먹지말고"
"……."
먹기 싫은데 꼭 먹어야 하는 내 인생. 갑자기 생각난다… 밥 먹지 않겠다고 투정부리다 머리
한대 맞고 눈물 흘리면서 밥을 겨우 먹었던 그 기억이…….
"현아, 먹기 싫다잖아~ 그냥 둬"
"넌 퇴원했으면서 왜 오는 곳이 여기냐"
"그야~ 내 서방님이 이 집에 있는데 집으로 먼저가면 어떡해~"
둘의 애정행각을 하는곳에 내가 있을 곳이 되질 못한다. 결국 난 현이의 말을 고이고이 씹어
주고 내 방으로 들어와 알바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 미용실 가야지…….
머리 매직하고… 염색도 해볼까? 아니… 잘라볼까…?
"어디가니?"
"알바하러. 재미있게 놀아~"
"어~ 그래, 잘가라-0-凸"
"제발 그 손좀 내려줘=_="
어떻게 저렇게까지 싸가지가 없을꼬^=_=^ 으… 아침부터 뭐가 없네ㅜ_ㅜ 난 황급히 집에서
나와버렸고, 이슬이네 집으로 향했다. 아무 생각없다. 오로지… 잊고 싶다는 생각 뿐...
-딩동딩동~
[누구세요!!!]
"ㅡ.,ㅡ하하… 슬아, 눈비언니야~"
[꺄아악>_< 눈비언니!? 잠깐만잠깐만~]
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난 이슬이네 집으로 들어갔다.=_= 이슬이… 프라이팬을
태워먹었는지 보슬이언니한테 무진장 혼나고 있었고 나로 인해 이슬이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눈비야, 너 어디 아퍼?=_="
"아니? 왜ㅡ..ㅡ"
"참 많이 아퍼보이길래"
"안아퍼ㅡ.,ㅡ 우리 미용실 가자~ 아직 알바가려면 3시간이나 남았어~"
"미용실?"
왠 미용실이냐는 표정으로 날 따라오고 있는 이슬. 난 시내 근처 미용실 아무거나에 들어갔고
곧이어 원장이라는 사람이 날 의자에 앉히고는 물었다.
"어떤 스타일로~?"
난… 이슬이에게 물었다.
"이슬아ㅡ.,ㅡ 내가… 머리 짜른다면 어떨거같아?"
"뭐어어어?!?!"
개지랄 발광을 떠는 이슬이=_= 순간 간떨어지는줄 알고 깜짜 놀랬다.
"아니… 그냥 머리 잘라보려…ㅜ_ㅜ"
"시끄러워!!!!!!!!!!!!!!!!!!!! 짜르긴 뭘짤라!!"
"아… 안짜르면 되잖아ㅡ.,ㅡ;;;;;; 머리 펴주세요ㅜ_ㅜ"
"매직? 아님, 스트레이트?"
"매직으로 해주세요……."
머리 짜르다가 신문에 나겠네. [은모양, 머리짜르려다 친구가 살인.]=_=
샤기펌이 등까지 오니까 머리를 피면 허리까지는 오나?
"언니~ 근데 내가 아는 사람이랑 닮았다~~"
"누구랑요?"
"그냥… 내가 아는애랑 닮았어~ 앞머리는 어떻게 해줄까~?"
"머리… 쫙 피는거니까 일자가 좋겠쬬……."
눈을 살짝살짝 가리던 앞머리에 가위를 가져다 대는 원장님… 이내 한 1cm 정도가 짤려나갔
고 거울을 보니 앞머리는 보기좋게 눈썹위에 딱 일자로 있었다=_= 이슬이를 거울로 비쳐서
보니 졸. 고. 있. 다
"=_=이슬이가 참 많이 피곤 한가보다……."
한참 잡지를 보다가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자 머리를 감았고, 원장이 매직기로 내 머리를 쫙
쫙 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30분 후.
"와~ 언니 너무~~~~~ 이쁘다~"
거울 속에는 허리까지 긴생머리로 있는 내 모습이 드러났다. 잠에서 깬 이슬이가 내 옆으로
다가와 눈에 초점을 잃은듯 이야기했다.
"은눈비~ 머리빨 좀 하는데?"
"ㅡ.,ㅡ이뻐?"
"지나가다가 누가 못 알아볼 정도로 예뻐=_="
"그건 오바다~ 얼마예요?"
"2만원~"
난 지갑에서 2만원을 꺼내서 줬고, 헤어샾에서 나왔다.
"눈비… 날 못알아보구나… 나… 정아인데……."
.
.
.
"와~ 눈비가 완전 대 변신을 했는데? 너무 이쁘다~^_^"
"아줌마, 나 정말 예뻐요?ㅇ_ㅇ"
"응~ 그 파마보다 생머리가 훨~~신 이쁜걸?"
"*ㅡ.,ㅡ*참… 쑥스럽게… 빨리 볼일 보러 가세요~ 저희가 지금부터 할께요~"
아줌마는 날 보자마자 내 머리가 바꼈다는걸 알고 기분 좋은 말을 해주셨고, 그 후에 우리에
게 노래방을 맡기고 가셨다.
"그렇게 한가하게 있지말고, 방 깨끗한지 보고와, 이슬아=_="
"깨끗해~ 내가 너랑 아줌마 이야기 할때 보고왔어~"
=_=내가 갈굴껄 알았는지 이미 처리를 해버린 이슬ㅜ_ㅜ 치… 곧이어 손님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했고, 곧이어 방이 다 찬거까지 이르렀다.
-딸랑~
"어, 죄송한데 방이 없는데요ㅜ_ㅜ"
"곧 끝나는 방도 없나?"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반말부터 까단니=_= 기분이 나빠지네…….
"예~ 그래도 제일 빨리 끝나는 방이 18분정도 남은 방인데……."
"이 노래방 알바생하나 졸라 이쁘네, 깔있어~?"
"왜… 왜 이러세요^_^;;"
갑자기 내 손을 잡더니 이상한 헛소리를 짓걸이는 한 남학생. 이슬아ㅜ_ㅜ 제발 빨리 나와바
"내가~ 언니가 마음에 들었거든? 나랑 애인하지 않을래~?"
"ㅡ.,ㅡ아… 아뇨, 애… 애… 애인 있어요!"
"뭐라고?"
"애… 애인 있다구요ㅜ_ㅜ"
"있어?! 누군데!!!"
"그… 그니까요ㅜ..ㅜ"
내가 왜 쓸때없는 거짓말을 한걸까ㅜ_ㅜ?
"누구?!"
"이바요=_=? 자리 없다고 했는데 그냥 가면 될거가지고 작업걸고 난리입니까?"
"이슬아>_<"
"넌 또 뭐야? 야~ 저년도 쫌 이쁜데?"
"저년저년 하지 말아요=_= 그리고 처음보는데 반말 정~말 기분나쁩니다. 걔랑 저 깔있거든
요? 제발 그냥 가요~"
"그러니까 누군데?"
"4대천왕알아요?"
"4대천왕? 걔네를 모르면 간첩이게! 니네 깔치랑 4대천왕이랑 뭔상관이야??"
"ㅡ.,ㅡ거기중 개새끼라는 작자가 내 남편이요, 나무종이라는 작자가 그 얘의 남편이랍니다"
저… 저 참이슬뇬이 큰일냈네!! 나무 현이 어떻게 내 남편이야!!! 또 한하늘 귀에 들어가면 눈
깔 뒤집히겠군ㅜ..ㅜ
"뭐… 뭐?! 이년이 어서 쌩구라를 까?!"
"잘못들었어요? 다시 한번 이야…ㅇ_ㅇ"
-콰앙~
"어이~ 마누라~ 뒤지고 싶냐? 어서 바람이야-0-^"
"아지야!>0<"
"하… 하… 한아지…"
"그 손 풀지 그래~>_< 누가~~ 우리 눈비한테 손대래!?"
"하하ㅡ.,ㅡ;; 주… 준호야=_="
"야! 박이슬, 너 웃긴다? 누가 저년 애인인데?"
"한하늘-0- 너는 왜왔냐? 아… 짜증나, 눈비야. 저방에 음료수 6잔이란다. 갔다줘"
"어? 응… 그런데……."
"그 손 놓으라고 했잖아~ 말이 말같지 않아?ㅇ_ㅇ"
겁에 질린 마냥 내 손을 풀어주긴 했으나, 쌩뚱맞은 질문을 하는 놈ㅜ_ㅜ
"나… 나… 나무 현!!"
"뭐야, 날 알나"
"그… 그… 그래!! 니… 니가"
"뭐."
제길ㅜ_ㅜ 나 이제 죽었다. 냉장고에서 콜라 6개의 캔을 쟁반에 집고 조심조심 4번방으로
기어가고 있는데…….
"저… 저… 저년, 까… 깔이냐!!!"
"……."
순간 노래방로비는 조용했다=_=… 그리고 잠시후, 퍽- 소리와 함께… 엄청난 살기가 느껴져
뒤로 봤더니…….
"헉-0- 이… 이… 이사람 왜 바닥에서 자고있어?!"
"…-0-입닥치자… 아마, 내가 큰 사고를 친거같아……."
이슬이는 입을 닥치자는 말만 했고 난 너무 놀라 캔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누가… 쟤 보고 년이라고 하래"
"커… 컥… 까… 깔이냐고 물었더니 주먹이… 날아오는건… 뭐냐……."
"……."
"미친놈아!! 누가 우리 현이 저년 애인인데!?!? 얘 내 깔이야!!"
"한하늘, 너도 저년저년 하지마"
"어? 알겠어ㅜ_ㅜ 그런데 현아… 대답은 해줘야지!!"
"…쟤… 내… 깔… 아니다……."
(★)흐흐ㅡ.,ㅡ 궁금하시죠.......?
그럼 펜카페 가입하셔서 읽어주세요ㅜ_ㅜ 만든지 1달조차 되지 않았지만 70명이나 된답니다.
그래두 가입하지 않은 분들~ 꼭 가입해주시면 더더욱 재미있는 소설, 많이 보실수 있답니다
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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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Kiss중독 응큼한 늑대와 귀여운 여우의 동거생활● -33~36-
쓸이예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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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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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오늘은 2빠네욤 ㅋㅋ 재밌어요 ㅋ
담편요^^
담편요^^
거짓말안치구 눈물났어요 ㅠㅜ 다음편 빨리 써 주세요오 ^0^ 카페 가입했어요~
너무너무재밌어영^^ 글고 현이랑제발다시이어주시길...ㅋㅋ
한하늘,,진짜,,짜증나,,-_-,,ㅠ_ㅠ 그리구,,눈비,,어떻해요~
모야 현이 나빴다 눈비랑 이어주세요 빨랑 어떻게 칼 한번 맞았다고 그러냐 ㅡㅡ
지금까지 이소설쭈~욱 밨거든요?? ㅋㅋ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어용.. 드라마에서 슬픈거 나오면 눈물이 나오는데 이거바도 눈물이 나오네용.ㅠ
ㅠ0ㅠ어떻게....흐윽;; 눈물이 찔끔찔끔..우에엑;;
너무재미있어요 ㅠ 저번부터 쭉봐왔는데 너무늦은것같아 꼬릿말을 않달았거든요 ㅎ 이제야 달게되네요 ~ ㅠㅠ 눈비너무 불쌍해요,,ㅠ
>ㅁ< 넘 재밌소//
>ㅁ< 넘 재밌소//
저기여ㅡㅡㅋㅋㅋ카페클릭햇는데찾을수없대여아나....다음편빨리읽고싶은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