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연준의 통화긴축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5%], 달러화 약세[-0.5%], 금리 상승[+7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국채금리 상승 등이 영향
유로 Stoxx600지수는 독일 2월 소비자물가의 상승세 지속 등으로 하락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중국의 양호한 제조업 지표, ECB 긴축강화 가능성 등이 배경
유로화와 엔화가치는 각각 0.9% 상승, 약보합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
독일은 ECB의 통화긴축 강화 전망 등이 영향
※ 원/달러 1M NDF환율(1304.2원, -18원) 1.3% 하락, 한국 CDS 보합
포커스
n 미국 2월 제조업 지표, 고물가 지속 신호 발신. 연준 인사들은 금리인상 강조
○ 2월 ISM 제조업 PMI는 47.7을 기록하여 전월(47.4) 대비 상승. 전월 대비 오른 것은 6개월 만에 처음.
이에 일부에서는 제조업 활동 안정화 기대를 나타냈지만,
회복 속도가 경기침체 회피를 자신하기에는 부족한 수준(Bean Capital)
○ 특히 해당 지수가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하면서 제조업 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국면에
있음을 나타낸 반면,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지수와 투입비용지수가 모두
전월비(각각 42.5→47.0, 44.5→51.3) 상승.
이러한 결과는 고물가 상황이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
○ 한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지속.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슈카리 총재는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며 3월 FOMC에서는 0.25%p 혹은 0.50%p 인상 모두 가능하다고 언급.
1월 고용 급증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아직 추가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
○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를 달성하고
1970년대와 같은 고물가 시대를 피하기 위해서는 연방기금금리가 5% 이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인상해야 한다고 발언
○ 다만 ZipRecruiter와 Recruit Holdings 등 민간 구직광고업체들은
기업 구직건수가 노동부 공식 통계보다 적다고 발표. 아직 고용둔화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조만간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ZipRecruiter의 Julia Pollak).
그 동안 시장에서는 양호한 고용증가가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독일 중앙은행 총재, ECB의 금리인상 폭 확대 및 양적긴축 강화 등을 지지
○ 나겔 총재는 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 등이 인플레이션 수준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발언.
프랑스 중앙은행 빌루아 드 갈로 총재는 ECB의 최종금리 도달이 늦어도 9월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
○ 다만 이탈리아 중앙은행의 비스코 총재는 최근 은행의 대출증가율이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있기에 ECB의 단계적 금리인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
n 독일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상회. 금리인상 압력 증가될 소지
○ 2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9.3%로 전월(9.2%) 및 예상치(9.0%) 대비 높은 수준.
월간 기준으로도 전월비 상승(0.5%→1.0%). 정부의 노력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타 부문의 경우 대부분 오름세 지속
○ 이번 결과를 고려 시 ECB는 3월 뿐 아니라 5월에도 0.50%p 인상에 나설 수 있으며,
최종금리 수준 역시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될 소지(JPMorgan)
n 영란은행 총재,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적절. 세부 사항은 미결정
○ 베일리 총재는 금리인상이 끝났다는 생각을 경계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 피력.
지금 소폭의 금리인상에 나선다면 결국 나중에 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이며,
1970년대의 고물가 상황이 이러한 교훈을 가르쳐준다고 부연
n 중국 2월 제조업 및 서비스 PMI, 전월비 큰 폭 상승. 강력한 경기회복 시사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는 52.6을 기록하며 ′1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비스 PMI 역시 56.3으로 ′20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 같은 달 차이신 제조업 PMI는
전월비 상승(49.2→51.6)하며 확장의 기준 50 상회
○ 이번 결과는 경기회복이 반등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미.
글로벌 경기둔화, 경제활동재개 효과의 감소 가능성 등이 존재하지만 당국의 경제활성화 의지를
고려하면 최근의 경기 모멘텀은 2/4분기에도 유지될 전망(Bloomberg Economics)
n 일본은행 나카가와 위원, 당분간 초완화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
○ 초완화 통화정책을 지속하여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경기회복을 유지하여 기업들로 하여금 비용 상승 영향을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발언
주요 경제지표 n ○ 연준 월러 이사 및 ECB 슈나벨 이사 강연,
미국 2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 및 1월 실업률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달러화 반등, 점차 투자자의 두통거리로 부각
- Reuters (ReboundingU.S.dollar agrowingheadachefor investors)
○ 투자자들은 최근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달러화 반등에 대한 경계심이 증대. 달러화 지수는 연준의 통화긴축 강화 가능성 등으로
저점 대비 4% 상승하면서 7주래 최고치 수준에서 추이
○ 달러화 강세는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감소를 초래하여 위험자산 가격의 하락으로연결.
최근에는 신흥국 및 유로존 주가 하락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
달러화 부채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주요 원자재 수입국의 비용 증가를 유발
○ 일부에서는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 및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당분간달러화 강세 지속을 예상.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과 도달 시기가 가시화되고 있어
달러화 강세가 제한적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
n 미국 주택경기의 냉각, 경기하강의 예고 지표 FinancialTimes (Thefrozen housing market)
○ 미국 주택경기는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가늠하는데 중요.
국민의 다수가주택을 보유하고있고, 주택가격은금리에민감하게반응하기 때문.
최근미국 주택매매는 저조한 상황이며, 금리상승 등으로 주택구입 능력은 저하
○ 1970년 이후 주택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그 뒤를 따라서 전반적인 경기침체도 항상 발생.
향후 GDP에서 주택투자 기여율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판단(BCA의 Dhaval Joshi).
주택경기 자체가 경기침체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택경기 냉각을 유도한 금리상승이 결국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전망
n 중국 신정부, 경제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실천방안 내놓을 전망
- 블룸버그 (China’s Gas Demand Is a BiggerWorryfor Europe Than Russia Cutoff)
○ 금주 개최 예정인 전인대에서 정부는 성장률 목표 달성 의지를 피력하고
구체적으로 대규모 경기부양책 보다는 소비지출 촉진,
친기업 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
최근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정부의 성장률 목표가
5.0%~5.5% 내외에서 제시될 것으로 관측
○ 한편 인플레이션 제어를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은 자제하지만
통화 및 재정정책은경기회복을 위해 완화적 기조를 이어갈 전망.
또한 부동산 경기는 경제 전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기에 안정화 대책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
n 중국의가스수요증가, 유럽에는 러시아의공급중단보다 더 큰우려사항
블룸버그(China’s Gas Demand Is a BiggerWorryfor Europe Than Russia Cutoff)
○ IEA는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금년 중국의 LNG 수입량이 최대 35%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이 경우 연료 확보 경쟁으로 가스가격이작년여름철과같이기록적인수준까지치솟을소지
○ IEA에 따르면, 중국의 금년 총 가스 소비량은 약 7% 반등할 전망.
올해 중국 LNG 순수입량 추정치의 상단과 하단 차이는 400억입방미터로,
이는 올해 유럽 가스 소비의 8%에 해당.
유럽은 금년에도 러시아의 공급이 줄어든 만큼 에너지 절약노력을이어갈것으로예상
n 리스크 관리,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
- Financial Times (Riskmanagement isthe alphafor atimeofuncertainty)
○ 지난 20년 동안 초저금리, 대규모 경기부양 지출로 누구나 쉽게 수익창출을 경험.
하지만 `22년에 일어난 인플레이션 상승 및 이에 따른 중앙은행들의 통화긴축,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및 식량 가격 폭등 등 수많은 역풍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폭
○ 이러한 영향으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투자의 핵심으로 부상.
앞으로도 지정학적, 경제적 장애물들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것에 대응하는 훈련된 투자 전략을 갖추어 혼란에 대비할 필요
n 미국 바이든 정부의 정책, 자국 내 생산 확대·노동자 지원 강화 등을 강조
- Reuters (Biden aims billions intaxpayer money at companies' labor, supply practices)
n 중국 경제, 경제활동 재개의 긍정적 효과는 주택시장과 노동시장이 관건
WSJ (China’s Post-Covid Bounce Has Arrived)
n 서방의 지원, 러시아의 다음 목표인 몰도바에도 제공될 필요
- 블룸버그 (After Ukraine, Does Putin Have His Eyes on AnotherCountry?)
첫댓글 리스크 관리, 불확실성 시대의 투자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
수많은 역풍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폭
○ 이러한 영향으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투자의 핵심으로 부상.
앞으로도 지정학적, 경제적 장애물들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 투자자들은 예상치 못한 것에 대응하는 훈련된 투자 전략을 갖추어 혼란에 대비할 필요
미국 달러화 반등, 점차 투자자의 두통거리로 부각
○ 달러화 강세는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감소를 초래하여 위험자산 가격의 하락으로연결.
최근에는 신흥국 및 유로존 주가 하락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
달러화 부채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주요 원자재 수입국의 비용 증가를 유발
○ 일부에서는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 및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당분간달러화 강세 지속을 예상.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과 도달 시기가 가시화되고 있어
달러화 강세가 제한적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