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쟁이의 쇠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

[이금희(딱좋아)]

 11월에 쇠고기 장조림 올라온 것 보고 살짝 따라 해 봤습니다. ^^;; 아이가 좋아하는 메추리알도 삶아서 넣었는데요,

장조림 메추리알은 싫다고 해서 메추리알만 따로 삶아줬습니다. ㅠ.ㅠ (아기때 이유식 잘 했는데 왜이리 입맛이

까다로운 건 지 모르겠어요 ㅠ.ㅠ)

쇠고기는 핏물 빼고, 생강 넣고 한번 끓였습니다.  

핏물 뺐는데도 끓이니 지저분해서 살짝 헹구고 생강 재탕하고 양파 넣어서 다시 삶았습니다.

메추리알도 네 판 사서 삶았는데 까다가 상처 난 것은 모두 제 입속으로... ^^;;

 쇠고기를 젓가락으로 찔러 보니 수월하게 들어가서 메추리알 넣고 간장넣고 설탕 조금 넣고,

집에 통마늘이 없어서 갈은 마늘 한수저 퍽 떠 넣고, 맛 술 조금 넣고 팍팍 끓였습니다.

위의 것은 메추리알 좋아하는 아들놈 친구 주려고 따로 담은 것이고,

아래것은 저희 집 용입니다. 아쉬운 게 있다면 국물이 좀 부족했네요. ^^

[이인숙(충주)]

밑반찬은 한번하면 며칠 두고 먹는건데도 한번하려면 힘들고 한번에 여러가지 해서 두면 뿌듯하지요... 한동안 든든하시겠어요...

[이금희(딱좋아)]

아이가 잘 먹어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

[이명우(천지)]

애들이 좋아라 하겠습니다,,

[이금희(딱좋아)]

장조림하면 이상하다고 안먹습니다. ㅠ.ㅠ

[이미숙]

밑반찬으로는

[이금희(딱좋아)]

장조림 좋아하시나봐요.. ^^

[홍행자(madameoh)]

아들도 주고 우리도 먹으려고 2kg이나 했는데 아들이 안가져간대요. 그래서 우리 먹을거 좀 남기고 냉동실에 쳐박아뒀습니다. 아들이 안가져가니까 괜히 눈물이나서...

[이금희(딱좋아)]

헉! 아드님이 왜 그랬대요? 아드님이 배부른 투정을... ㅋㅋㅋ 남는다고 가져가라시면 금새 줄만 100미터쯤 설 텐데요... ^^

[최옥자]

저도 장조림 좋아하는데........

[배수정(안산)]

그 어렵던 옛시절 도시락 못싸오는 칭구들도 드문드문 했던 시절늘 장조림이랑 명란젓넣은 계란찜을 해 주시던 울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장조림은 울 엄니표가 최고금희님 아드님도 나중엔 알꺼예요금희님 손맛을울 두넘들도 입이 짧아서 그 고충 잘 압니다

[이금희(딱좋아)]

가끔 확 밥상 엎어 버리고 싶을 때가 있어요 ^^ 오늘도 저녁은 밥을 안먹고 집에서 만든 토스트 두 개 먹었습니다. 가게에서 파는것보다 엄마가 만든게 더 맛있다고 아부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