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으로 쓴 티가 많이 나는 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쓴 글을 몇개로 잘라서 늘어놓은것 같아요.
그리고 이 부분>>단 1분 아니 1초만이라도
왠지 많이 귀에 익은 구절이죠.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
"단 1분 1초만이라도 같이 있어줘."뭐 이런 대목이 생각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재미없는 표현들을 집어넣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이부분>>H20보다 더 복잡한 내 땀방울을 누가 알아주랴.
H2O라 쓴 의도는 파악되지 않지만 물이라고 하는게 나았을듯
갑자기 원소기호가 나오니 어색합니다.처음부터 무슨 심오하고
난해한 시였다면 별 이상할것이 없지만 이해되기 쉬운 시에서
갑자기 H2O가 나오니까 어색함이 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