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으로 범죄자를 알아보는 신참 김홍주
베테랑 형사지만 심각한 건망증으로 고생하는 문봉수
죽어라 고생하지만 소득없는 오재철
고가점수 채워 집에 가서 마누라 사랑받고 싶은 고형사
그들의 우두머리 육반장
그리고 강력사건수사가 하고싶은 교통과 해령
이들이 강력3반이다
고과점수를 채우기위해 동분서주하던 이들은 우연찮게 거물급 마약상의 깃털을 뽑게되고
꼬불쳐둔 수사지원비 천만원을 아낌없이(?)퍼부으며 수사를 시작하지만
상대는 상상초월의 거물인데
범인을 잡는 액션을 보여주는 경찰영화가 아니라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감독의 연출의 변을 들은적이있다
그의 말대로 비록 경찰이라는 직업인들의 애환을 얕으나마 담아내려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영화의 완성도 차원에서 이야기 하자면 뭔가 허전하다
사생활이 없어진 경찰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신참이나
범인이 너무 잡고 싶으면 눈물이 난다는 고참의 이야기까지 담아내려한 정은 보이지만
편집의 애러인지 매끄럽지 못한 장면연결로 영화에 몰입하는걸 방해받고
액션씬의 연출도 심히 부족함을 그대로 들어낸다
-자동차 추격장면을 보라.아무런 스릴감도 생기지 않는다
무슨 도로연수장면을 보는것 같았다 --::
범인을 쫓아가는 수사과정도 너무 허술하게 보여진다
그여파로 거물급 마약 밀매책으로 나오는 약역들의 이미지가 넘 약하고
그만큼 비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마지막의 처리도 너무도 익숙한 헐리우드식이라 또한 감점요인 되겠다
허나 복잡한거 싫어라하고 단순 명쾌한 이야기 구조를 좋아한다면
무난히 즐길수있는 영화되겠다
사실 지금 상영관에 걸려있는 영화중에 이만한 영화도 드물다
마지막 한마디
얼마전에 경찰 조직이 반제에서 팀제로 바뀐걸로 알고있는데....
>>>>>>>>>>>>>>>>>>>>>>>>>>>>>>>>>>>>>>>>>>>>>>>>>>>>>>>>>>>>>>>>>>>>>> 유니크 큐티
첫댓글 마지막 헬리콥터 장면에서 크게 웃고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