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바둑을 디자인하는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이 2일 저녁 4회 대회의 본선개막을 선포했다. 3억원의 주인공일 될 우승자는 5월 중순에 탄생한다. 전기 우승자 이세돌 9단이 맨 처음으로 추첨하고 있다.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개막식 및 대진추첨 3일 64강부터 빅매치 줄줄이… 오는 5월 3억원의 주인공 탄생
이세돌은 스위에와 붙고, 이창호는 딩웨이와 붙는다. 또 박정환은 미위팅, 최철한은 류싱과 첫판서 만난다. 여자기사 최정의 상대는 후야오위이고 김미리의 상대는 판팅위이다.
본선 개막 축포를 쏘아올린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의 대진은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다. 64강부터 19판에서 한중 대결이 이뤄졌다.
'세계바둑을 디자인하는'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의 네 번째 제전, 그 본선의 장정을 여는 개막식이 2일 저녁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본선멤버 64명과 주최사 비씨카드의 이종호 대표이사, 한국기원 유충식 부이사장과 양재호 사무총장, 최규병 기사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영상물 상영, 내빈 소개, 인사말 및 축사, 대진 추첨, 인터뷰, 축하 공연, 만찬 등의 순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대진 추첨은 먼저 시드자를 각조에 분산 배치한 다음 출전자 수가 많은 나라 순(한국-중국-일본-대만)으로 행해졌다. 64강 대진은 결승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 성황을 이룬 개막식장의 모습.
관심을 모으고 있는 64강전은 내일(3일) 정오부터 그랜드힐튼호텔에서 30판을 두며,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방송대국 2판(이세돌-스위에, 원성진-퉈지아시)을 둔다. 64강의 나라별 선수 분포는 한국 35명(아마추어 1명 포함), 중국 23명, 일본 4명, 대만 2명이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프로암대회가 오프닝 행사로 열려 64강 멤버들이 초청 VIP를 비롯한 아마추어 애기가를 대상으로 지도기를 베풀었다.
세계대회 최초의 상금제 도입, 아마추어에게 전면 문호개방, 자비 출전 등을 표방하고 있는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3억원,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초읽기 1분 3회). 준결승까지는 단판 승부, 결승은 5번기로 치른다.
첫댓글 아우.. 이창호 사범님은..64강..32강모두 힘드실듯..ㅠㅠ 조좀 잘 뽑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