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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타기 전에 마지막으로 책 추천 하고 갑니다.
주의 : 글이 이모티콘도 없고, 내용 길며, 딱딱합니다. 머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
귀차니즘이 발동하면 나열해 놓는 부분은 읽지 말고 내려주세요.(책 읽는데 참고로 쓴것임.)
1.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 - 경성, 쇼우와 62년’
가. 가정한 것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쏜 총알이 실수로 이토 히로부미의 어깨만을 관통 하여, 이토 히로부미가 16년 더 오래 살게 된다면?’ 이 소설은 ‘What, if’(만일 ~무엇 했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됩니다.(이런걸 대체 역사소설이라 하는데 SF 장르의 하나입니다.)
역사는 그때부터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살아남은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온건파의 대표 주자였습니다. 만주로 진출하기 위해 빨리 조선을 안정시켜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재빨리 한국을 합병하고 초대 조선총독이 됩니다. 그는 군부를 억제했고, 결국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은 중립국이 되어 패전을 모면합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조선인은 조선말을 잊어버렸고, 조선은 일본의 태양신이자 천황의 뿌리가 되는 아마테라스 오오미까미의 동생인 폭풍의 신 스사노오 노미꼬도가 건국한 나라이고(재밋는 부분으로, 이 신은 신라에서 건너간 신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나마도 6세기에 합병 되었다고 알려 집니다.
나. 줄거리
1987년 1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주인공의 인생을 다룬 책입니다. 39세의 평범한 회사원이자 시인인 주인공 기노시다 히데요(木下 英世)는 우연히 큰아버지로부터 자신성이 박씨이고, 백년도 전까지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었으며, 조선어가 존재했음을 알게 됩니다. 조선에 대하여 알아가던 그는 결국 경찰에 검거되고, ‘사상교육’을 받고 풀려납니다. 그러나 아오끼 소좌는 그를 풀려나게 해주었다는 이유로 가정을 파탄 내려 합니다. 결국 히데요는 결국 아오끼를 죽이고 만주의 상해 임시정부로 망명을 떠납니다.
참고 : 비명을 찾아서라는 제목에서의 비명은 사람의 비명이 아닌, 묘비의 글귀를 의미합니다. 작품 중에 일본으로 전향한 문인이 사상교육에서 히데요에게 한 말이죠.
조선인은 조선적인 것을 잊어야 행복 하다고 말했던 자칭 '불쌍한 프로메테우스'(불(지식)을 주는 대신 도리어 지식을 빼앗아 가야 하니까) 가야마 미쯔로우(이광수 = 현실에서는 친일파, 변절자로 이름이 높지만.) 그는 '여기 잠들다'가 비명이라고.
다. 감상
사실 이제는 출간 20년(1987년)이 가까워지는 책이지만, 내용은 진짜 세계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섬세합니다. 한국의 대체역사 소설이 대체로 ‘한국인들이 조선으로 돌아가서 만드는 역사 바꾸기’식인데 비하면 매우 격이 높은 작품입니다. 조선다움을 강조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인들에 대한 원색적 비난도 없습니다.
또한 소설 속 소설 기법으로 ‘도쿄, 쇼우와 61년의 겨울’이라는 책을 등장시키는데, 역시 대체 역사소설로 현실을 가정합니다. 그렇게 많은 설명이 있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부분이죠. 베르님처럼 각 장마다 앞에 인용하는 가상의 책이 있습니다. 금방 읽을 수 있을 책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한 번 읽고 생각 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거슬리는 것은 나라이름의 가차 문자 표현입니다.
노서아(러시아), 파란(폴란드), 서반아(스페인), 애란(아일랜드), 포도아(포르투갈), 비율빈(필리핀), 백이의(?), 합이빈(하얼삔) 등…….
심지어 맞춤법이 바뀐 오늘날의 개정판에도 맞춤법은 바뀌었으나 나라이름만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일본식 표기법도 만만치 않습니다.
게이조우(경성=과거의 서울)을 비롯해 한도우(반도 = 조선), 공고우산(금강산),미즈하라(수원), 가네우라 공항(김포 공항), 모또야마(원산),세쯔뽀우산(설?산 - 북한 쪽 산이라), 가마야마(부산), 강가와(한천 = 한강), 에이도우라(영등포), 쭈우쇼우도우(충청도), 젤라도우(전라도), 세이슈우(청주), 고우조우(공주), 류우야마(용산), 아사우라구(마포구), 홋께슈우(법화종), 쇼우와(소화 = 일본 천황(덴노) 히로히토의 연호), 싱기슈우(신의주), 망우라(만포 -현재 북한에 위치), 로우링 산맥(낭림산맥), 슈우까레이(추가령), 도우도우가와(동두천), 강교우난도우(함경남도), 게이모또선(경원선) 등……. 휴~
(여기 언급된 것이 다가 아니라는것은 더 압박이죠. 역시 개정판에도 안 바뀌었습니다.) 작가의 현학적 심리를 엿볼 수 있다고 할까요. 아님 사실적이라고 할까요. 쩝. 나중에는 가끔씩 자주 나오는 몇가지는 한자 표기까지 사라지므로 더욱 난감합니다. 옥편 한권 들고 보시는걸 추천.
라. 아이러니?
그러나 대단히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 작가는 ‘영어 공용화’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소설의 말들과 지금의 그를 비교해 보면 아이러니 하다 못해 ‘이게 정말 영어 공용화 지지자들이 쓸 수 있는 소설인가’라고 되묻고 싶을 지경입니다.
‘지금 이 노인은 조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어릴 때 배웠던 조선말을 다 잊었을 뿐만 아니라, 그런 것을 알아서 무슨 소용이 있냐고 생각하고 있다. (중략) 그렇지만, 이 노인이 정말 일본인이 된 것일까? (중략) 내지인(일본인)들에게 물어 본다면, 개꼬리 삼 년 두면 황모가 되느냐고 백이면 아흔 아홉은 콧방귀를 뀔 것이다. 아무리 내지인처럼 보이더라도, 조선인은 어디까지나 조선인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것은 맞는 말이다. 조선적인 것을 다 버렸을 때, 조선인은 일본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조선인이 아닐 따름이다. 조선인도, 일본인도 아닌 존재……. 결국 ‘한도우징(반도인)’ 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존재…….’
‘설령 세상이 바뀌어, 내지인들의 조선 통치가 너그럽고 공정하고 현명한 것이 될지라도, 조선 사람들이 스스로 다스리는 것보다 더 공정하고 현명한 통치가 될지라도, 조선은 꼭 독립해야 한다.’(중략)조선인은 조선인이 되어야 한다. 그 자명한 이치를 생각하기가 왜 그렇게도 힘들었던가? 조선인이 조선적인 것을 버리면, 그는 그만큼 왜소해지고 불완전해지는 것이다. ‘
‘앞으로 대세에 따르라는 말을 많이 들을 거야. 그때는 이 말을 기억해요. - ‘죽은 고기만이 강물을 따라 헤엄친다.’
한민족 문화를 운운하면서 옛 영토 되찾기를 부르짖는 사람, 민족에 미치는 사람들도 싫지만, 이것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복거일 씨는 과연 이 소설로 무얼 말하고 싶었던 걸까요.
이 책의 목적은 일본의 군사독재를 비판함으로써 한국의 군사독재를 비판하는 모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한 예로, 도우조우 총리가 쇼우와 유신을 하였으며(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그는 쇼우와 유신의 강경한 반대파였습니다.) 18년간 정권을 유지했다는 설정이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는 이 책의 유통기한은 민주화가 이루어진지 반세대(15년)가 지난 지금에는 이미 지났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의미로써는 작가의 흥행적 심리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민족주의라는 이름을 팔고, 슬며시 독재를 비판함으로써 처녀작으로 인기를 끌려는, 그리하여 자신의 이름을 띠우려는 수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그는 이 소설을 낸 후 유명 작가로 발돋움 하고, 이제는 경제평론가이자 논설가로 활약 했으니까요.(게다가 그가 낸 다른 SF소설은 2개가 더 있지만. 아무리 봐도 작품의 질이 비명을 찾아서보다 너무 떨어집니다. 작가 스스로도 그렇게 말했구요.)
2. 한국어가 사라진다면 - 2023, 영어 식민지 대한민국에 가다.
가. 가정한 것
비명을 찾아서가 과거의 사건의 다른 결말과 그 후를 가정했다면 이 책은 2023년 영어공용화가 이루어진 대한민국을 그려냅니다. 1장은 2023년 영어가 공용화된 한국을, 2장은 지금 청소년 세대들이 노년이 된, 그래서 언어로 인한 세대차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영어공용화 30년 후의 한국을 예측합니다. 3장은 우리가 모두 땅속에 들어 가 있을(?) 영어 공용화 60년 후의 완전히 미국화 된 한국을, 4장은 이제는 중국어 공용화를 논하게 되는 영어 공용화 100년 후의 한국을 그립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영어 공용화 후 500년, 다시 타임캡슐로 우리말이 알려지는 되는 한국을 보여줍니다.
나. 줄거리와 감상
(소설이 아닌 만큼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우선 사실성이 뛰어난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날의 기사나, 과거의 한일 합방 문서 등으로 좀더 현실성 있는 미래를 그려내니까요. 누구는 미래를 말하기가 어렵다지만, 적어도 한바탕의 헛소리는 아닌듯합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영어와 달러의 공용화를 실시한다고 오피셜 어나운스먼트를 했습니다. 영어 공용화 시대에 우리의 라이프가 어떻게 체인지 될 것인지에 대해 디테일하게 리포트해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로 시작되는 1장에서는 2023년 영어 공용화가 이루어지는 한국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한일합병을 청하는 이완용의 글로부터 사실 그 시대에 최고로 세계질서에 발맞추는 길은 한일 합병이었다고 꼬집습니다. 또한 영어가 공용화된 동양의 지역은 모두 영어권 국가의 식민지였다는 사실도 제시합니다.
2장에서는 영어 공용화 후 30년의 한국을 그려냅니다. 그간 싼 값 때문에 하류층 아이들만이 들어가던 마지막 한국어 학교가 폐교됩니다. 한국어가 영어보다 익숙한 지금의 우리인 노년층, 영어가 더 익숙하지만 발음은 본토 발음과 거리가 먼 중년층, 그리고 영어만 쓰는 신세대들은 서로 세대격차를 일으킵니다.
3장에서는 영어 공용화 후 60년의 한국을 가상합니다. 매우 뛰어난 문장이나 한국적인 부분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 최고의 작가 김 애리나 여사의 글은 노벨상 수상에서 탈락되고 결국 그녀는 자살합니다. 한국어는 전문가들 사이에나 알려진, 아예 잊혀진 말일 뿐입니다. 문맹화, 사투리 영어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4 장에서는 영어 공용화 후 100년의 한국을 예상합니다. 미국을 대신하고 새로운 초강대국이 된 중국에 의해 중국어 열풍이 불기 시작하고, 언론 등에서는 중국어 공용화를 지지합니다. 오늘날의 한 영어 공용화에 대한 신문 논설에서 우리말과 영어를, 영어와 중국어로 바꾸면서 영어 공용화에 대해 비꼬는 모습이 제일 압권입니다. 한편 영어권 국가들은 한국인들을 겉은 황색인종이나 속은 백인인 ‘바나나 민족’으로 비꼽니다.
5장에서는 영어 공용화 후 500년의 한국을 그려냅니다. 언어 자동 번역기로 모든 언어가 자유롭게 쓰여 지는 2510년의 한국. 한 언어학자는 2010년에 묻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거기서 ‘우리말(Korean)'이라는 책을 발견합니다. 컴퓨터에게 우리라는 말을 번역하라고 하자 ’나와 너‘라는 답이 나오고, 그를 무슨 뜻인지 몰라 한동안 쩔쩔 맵니다. 또, 그 뜻을 알게 되고도 우리가 왜 한국을 지칭하는지를 알지는 못합니다. 한편, 한국말이 쓰기 편하고 번역되지 않는 다른 이유로 부활하여 신세대의 언어가 됩니다.
저자들은 영어 공용화 찬성측이든 반대 측이든 ‘언어를 바꾼다고 문화도 바뀌지는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언어는 문화를 바꿀 것이라고 말합니다. 상당히 객관적인 설득력 있는 주장이며, 저자들 중에 영문학과 교수(이 책은 5명이 각각 한 장씩 집필했습니다. 문체는 같지만.) 있는걸 보면 그렇게 편향된 주장도 아닙니다. 역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고, 단점은 조금 내용이 짧다는 점. (물론 상상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은 좋기는 합니다.) 대신에 부담이 없어 읽기는 무척 편합니다. 또 비명을 찾아서처럼 어려운말이 없고, 자료가 엄청나서 대단히 사실적입니다.
3. 정리하며
이 두 책은 서로 다른 장르의 글이긴 하지만,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둘다 주장하는 바도 외국에 의한 한국 문화의 상실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구요. 국수주의도 아니고, 사대주의도 아닌 제 3의 길은 과연 어디에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정말로 모든 나라들이 서로 동등하게 좋은 문화를 교류하는 그런 진정한 세계화 시대가 왔으면 합니다.
(흠, 역시 너무 뻔한 소리만 골라한듯. 어쨌든 재밋는건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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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말 : 근데, 최삼의 모든 햏이 책 싫어하면 어떻하지?(결국 나만 쇼한다는 건가)
첫댓글 솔직히...저는 우리것 우리것 민족 소중한 우리문화 등등 이런거 외치는 거 정말 싫습니다.지나치게 오버하는 것으로 보이시겠지만 말입니다.학업중인 중학생 입장으로 나이드신 분들에게 질문하나 합니다.우리것보다 외국것이 좋다면 우리것이 버리고 외국것을 받아들이거나 한국에 맞게 고치는 것이 낫지 않나요?
본인은 영어교과을 좋아하지 않지만 초등학교 1학년 또는 유치원때부터 조기 영어교육을 국가가 대대적으로 실시해서 모든 국민이 2개 또는 3개 국어를 할 수 있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입양아 수출국 1위가 우리말 우리것 부여잡고 논다는 게 우습지 않나요?(그렇다고 한국에 관련된 모든 것을 버리자는 뜻은 아닙니다.
역사서는 좋아하나 역사소설은 싫어함.
(저도 중딩입니다. ㅡㅡ) 적어도 한국은 문명 사회에서 좋은 문화로 평가받고 있기는 합니다. 이런 문화를 죽이는 건 전세계적 손실로 볼 수 도 있지요. 우리 민족이 우수하다는 결론의 도출은 싫지만, 우수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소중하다는 것도 우리것이 아닌 좋은 거니까라고 생각하구요. ㅡㅡ
문제는 모든 국민이 영어를 필요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우리 처럼 한가롭게(?) 이런 문제 떠들고 경제 생산 활동에서 화이트 칼라로 대두되는 그룹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청소부까지도 영어가 필요한 세상을 원하시는건 아니시겠지요.
전혀 영어를 필요치 않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영어를 강요하는 말은 물론 아닙니다.하지만 영어는 단순히 미국어,영국어가 아니라 한마디로 세계어이고 강대국들과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한국으로써 영어에 투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어쨌던 지금 자라나는 신세대들은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야되는 사람들이고(본인도 포함)지금보다 외국의 것을 접할 기회가 훨씬 많아질 것입니다.또 컴퓨터에 관련된 유망 직업들이나 생겨날 직업들도 대부분 아니 모두 영어실력을 필요로 합니다.외국어실력이 국력이라는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학교 교육만 바꾸면 땡.-_- 외국어 교육을 따로 생각할 거 없습니다. 조기교육이 왜나옵니까-_- 12년 영어배우고도 영어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학교교육만 정상화시키면 우리나라 모든 사람이 영어는 날고 길껍니다.-_-
님아 누가 외국어실력이 국력이래요? -_-;; 일본국력이 외국어실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겁니까?
갑자기 웬 일본국력...-_-;;;외국어실력의 중요성임.그러고 보니 소울님 말에 엄청난 공감...
외국어실력이 국력인건 맞음.// 적어도 온국민이 영어 할줄 안다면 미래엔 엄청난 어드밴티지가 될것임.// 우리나라 학생들이 12년동안 영어교육에 갖다버리는 시간이 대체 얼마임?-_- 일주일에 4시간만 잡아도 4 * 40 * 12 1800시간이군-_- 이 시간을 영어공부하고도 외국인 만나면 말한마디나 할까.
이게 제대로 된 외국어교육이삼-_-? 대략 정말 OTL// 저거만 하나?-_- 되도 않은 수능이니 쓸모도 없는 토익이니 한다고 수천시간 더 말아먹고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고-_-;; 아예 교육제도를 갈아엎어야지 원-_- 젠장
온국민이 다 할필요도 없이 1%만 '제대로'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영어 회화 잘한다고 영어 하는것도 아니고. 뭐, 자기말처럼 하려면 글도 잘 써야 하죠. 편향된 교육도 문제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