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신명기 9장 22~29절
오늘찬송 :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주사
말씀묵상
중보란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자비를 얻고자 그 일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간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런 의미로 볼 떄 중보기도자란 하나님과 멀어진 사람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과 가까이 있으면서 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본문에는 모세가 하나님께 중보기도 드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가 중보기도 드린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이 너무나 커서
하나님이 그들을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마음에 결정하신 심판을 모세가 기도함으로 바꾸는 장면입니다.
사실 하나님이 결정하신 것을 누가 바꿀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결정은 아무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엎드린 자세를 취했습니다.
기도는 서서 할 수 있고 앉아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자세로, 경배하는 모습으로, 충성된 신하의 태도로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주'라는 표현을 반복합니다.
모세는 나는 종이고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 되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이 주의 백성이며 주의 기업임을 호소하며 기도드립니다.
이런 모세의 기도가 우리가 따라야 할 중보기도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눈물과 무릎으로 하나님 앞에서 나아가 기도하는 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 조국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소중한 신앙 유산 중 하나인 중보기도를 잃어버렸습니다.
기도는 죄인인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특권입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우리는 날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나를 위해, 가정을 위해, 교회를 위해, 이 세상 사람들을 위해, 국가를 위해, 열방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매일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