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쌍이 둘은 낳아야 하는데
국가 구성 요소는 영토, 국민, 주권인데, 인구(국민)가 줄어들고 있다.
“우리는 겨레의 밭” 경남여고 교훈이다.
그러면 남성은 겨레의 씨앗이냐?
그건 그렇고, 애를 낳으라고 하는 모양인데. 그리는 몬 하겠다.
어디 헌법에라도 써 있남!
우리는 “밭” 되기를 정중히 사양한다.
장성탄광 소장 초청으로, 귀빈 숙소인 설악료(雪嶽療)로 가는 길이었다.
성냥갑 같은 집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10채 남짓한 광부 사택에서 50여 명이 뛰어나왔다.
아마 내가 탄 승용차를 처음 본 모양이다.
소장 말에 의하면, 마땅한 리크레이션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과거의 산아제한 표어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키우자.
무턱대고 낳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세계 출산율
1위 대한민국 (0,69명)
2위 대만 (0,82명)
3위 홍콩 (0,85명)
4위 싱가포르 (1,00명)
5위 스페인 (1,06명)
6위 중국 (1,08명)
7위 우크라이나 (1,11명)
8위 태국 (1,16명)
9위 프레이토 리코(1,17)
10위 일본 (1,18명)
한 쌍이 둘은 낳아야 하는데 0,69명이라니? 걱정이 태산이다.
출산은 생명체들이 수행해야 할 지엄한 의무이자 책임이다.
아가씨에게 물었다.
5,000만 원 – 1억 원씩 준다면?
‘평생 교육에 3억이 듭니다.’
육아 시설을 많이 지어준다면?
‘더 자라면 어떻게 합니까?’
다 자녀에게 아파트를 준다면?
혼자 사는데 원룸이면 충분합니다.
젊음은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뭣 때문에 출산합니까?
그래서 나는 싫어요
망아지는 태어나자마자 광야를 질주하지만, 아기는 1년 넘어야 겨우 걸음마를 뗍니다.
천둥벌거숭이가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자식 기르는 일은 산고(産苦)에서 시작하여, 육아, 교육. 취업, 혼인 등,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인생의 비유(比喩)
소야! 너는 60년만 살아서, 사람을 위해 평생 일을 해라.
60년은 너무 깁니다. 그러니 30년만 살겠어요.
개야! 30년만 살아서, 주인을 위해 집을 지켜라.
30년은 너무 깁니다. 그러니 15년만 살겠어요.
원숭이야! 30년만 살아서, 아이들에게 재롱을 떨어라.
30년은 너무 깁니다. 그러니 15년만 살겠어요.
인간아! 25년만 살아라.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라!
저는 욕심이 많습니다.
소가 버린 30년, 개가 버린 15년,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몽땅 주세요!
그래서 사람들은 25살까지, 부모 도움으로 살다가,
26살부터 55살까지 30년은, 소 같이 열심히 일하고,
55살부터 70살까지 15년은, 개 같이 집을 지키고,
70살부터는 원숭이처럼, 손주 앞에서 재롱을 떤다.
나는 즐기면서 살랍니다! 이게 남는 장사 아닙니까?
말이 길구나! 짧게 한마디만 하겠다. 길면 민폐 아니냐?
부모 자식은 천륜으로 맺어진 인연이다.
윤회하는 인연
땅에 꽉 찬 생명
모두가 부모님을
그리워하다
그리움만 남긴 체
부모 되어 떠납니다.
좀 있으면 우리 보고
그리워할 테니
눈물 젖은 벗이여!
그립다고
서러워 마세요.
현실은 이렇다.
초등학교 6,163개 중 2,5%인 157학교에 입학생이 한 명도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적막강산이다.
부영 그룹은 출산 장려금으로, 한 아이를 낳으면 1억 원, 세 아이를 낳으면 아파트를 준다고 한다.
쌍방울 그룹도 한 아이를 낳으면 3,000만 원, 세 아이를 낳으면 9,000만 원를 주고 있다.
기업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고마운지고!
인구 절벽 해소 방법
아랍 에미레이트는 90%가 외국인이다. 이들은 공무원, 용병, 가사 도우미 등이다.
원주민은 왕 같이 호사를 누리고.
우리나라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많이 쓰고 있지 않느냐?
그렇군요. 저도 글 하나 보냅니다.
혼전 관계
선생님 - 오리엔테이션
회사원 - 가불
법무사 - 가등기
공무원 - 월권행위
배우 - 리허설
성직자 – 금기사항
운전기사 - 추월
은행원 - 약속어음
산악인 - 사전답사
건축가 – 선 입주
세일즈맨 - 샘플
군인 - 정찰
학생 - 선행학습
농부 - 조기 파종
작가 - 습작
교통경찰 - 속도위반
국회위원 - 날치기 통과
엄마 - 지 애비를 닮아서
딸 - 당장 해봐야지!
첫댓글 훌륭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아주 멋진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