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지 추천을 좀...

[뜰 아래채]

 부탁 드립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아이들과 여행을 꿈 꿉니다

아니 여행을 계획 했네요

뭣이 그리 바쁜지 벌어논 돈은 없는데

매일 매일을 전쟁아닌 전쟁터에서처럼 정신없는 나날이였는데

이젠 시간이 너무 많아서 방바닥에 엑스레이만

시간마다 등쪽도 찍었다가 배도 찍었다가 다리도 발도 찍는 나날입니다만

돈 벌러 떠난 아이들이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 시간에 맞춰서 조카랑 아이들 셋이서 떠난답니다.

딸 아이는 다달이 휴가를 내어 나오더니

야간 대학을 다닌다는 핑계로 2월에 오곤 처음 휴가를 받았답니다.

물론 남자 친구가 있으니 휴가를 내어서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한달에 한번씩은 그쪽으로 놀러 갔다가 얼굴만 보고 돌아와

학교 문제로 위병소를 주 중엔 지킬 수 없으니 공휴일에 위병소를 지킵니다.

그러니 시간이 없을 수 밖에...

매일매일 바빠 돌아 가시겠다는 아들은

엄마가 전화를 하면 "엄마 바빠 끊어요 이따가 전화 드릴께" 했던

아들은 공휴일도 저녁 시간도 다  반납한채 일 하느라

전화를 해  줄 수 없나 봅니다.

엄마가 다시 전화를 걸어서 "바쁘니?전화 끊을까?를 말하게

하는 아들은 다른 부대로 옮기곤 시간이 남아 도는지

자주 안부전화를 합니다.

우선 여행지를 물색해 군인콘도가 있다는 해운대에 여장을 풀고

해운대와 범어사 태종대를 가볼까 하는데

부산에 좋은 구경거리가 있는 곳을 추천을 해주실 수 없을까요?

물론 자갈치 시장과 국제 시장을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아...사상구였나? 예전엔 사상둑을 경계로 이쪽은 국제상사가 있었고

둑 너머엔 엄청 큰 논이 였는데 거긴 지금 그 모습을 찾을 순 없겠지만

사상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부산에 고향 친구가 살고 있어서

친구에게 안내를 부탁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엔 네비도 있으니 친구를 귀찮게 하기도 좀 그렇고

여기를 다 돌아 다닐려면 차가 필수 일까요?

[뜰 아래채]

네..즐거이 3일을 부산에서 보낼거예요.
같이가요 지니님~

[뜰 아래채]

8월 초 입니다
8월1일.

[북앤커피]

ㅋㅋ

[뜰 아래채]

아..그날 떠날수 있나는 모르겠어요
뭐 약속이니 떠나야지요
남표니 축사 짓는데 밥 3일간 사먹으라지요 뭐
올핸 절때 오지 마시라고 전해주어요
12월초나 11월 말에 놀러들 오세요.

[다찬백노지]

부산을 잘 아시는 분이
여기에 계셨더랬는데...
아쉽네요.

도움은 못 되지만
좋은 여행되시길

[뜰 아래채]

멋쟁이님이 일정을 짜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장유멋쟁이]

ㅎㅎㅎ사상은 많이 바뀌었어요...
사상은 볼께 없읍니다...
르네시떼 말고는요..
님..다대포 해수욕장 바닷가 볼만하구요,
송도쪽 바닷가 잠시들러 송도공원 3층인가 4층인가
일식집 먹을만 합니다..
식사하시고 태종대쪽으로 가서 구경하시고
태종대에서 오륙도 가는 배도 타보시고..
해운대 가시면 동백섬 구경하시고(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상회담 하든 장소입니다)
해운대에서 달맞이 고갯길 가다가 커피도 한잔하시고
가다가 해마루도 구경하시고 송정 바닷가 가서 잠시 쉬었다가
동해 바닷가타고 기장쪽으로 가시다가...
절을 좋아하시면 용궁사 구경하시고
조금더 가면

[장유멋쟁이]

기장 연화리 전복죽도 드셔보시고 대변항을 거쳐 울산 방향으로 가시다가
더 올라가도 되고 집으로 돌아 가시면 됩니다.
참 해운대에서 식사 시간이 맞으면 속시원한 대구탕(9000원)하는데
맛있더군요...벽은 연애인 싸인으로 도배해 놓은집이고 바쁜 시간은 번호표 들고 기다려야 합니다..
알말이 (6000원)도 드셔보시구요...

[뜰 아래채]

아유 감사합니다
일일이 적어서 수첩에 간직 할께요.
해운대는 어차피 여장을 풀곳이니 가겠구요 해운대는 두번 갔답니다
범어사 태종대 이렇게 넣어서 일정을 다시 짜 주세요
2박 3일 예정입니다
제가 지리를 잘 몰라서요.

[장유멋쟁이]

제가 지금 이야기 한곳은 서울방향에서 부산바닷가 통해서 울산 방향으로 해 놓은
겁니다...하루만에도 가능하구요...며칠 묵어도 됨니다..
태종대는 해운대랑 가깝읍니다..ㅎㅎㅎ
저는 집에서 하루만에 돌아서도 오는 거리거든요...
집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올라가면서 동해 바닷가 타고 울산.경주.포항.울진.삼척.속초.양양
이리로 가면 좋읍니다...시간만 된다면...

[뜰 아래채]

예천입니다
안동 옆이라서 차를 안 가지고 편하게 가고 싶어요
6시반에 부산가는 열차가 있네요
차를 안 가지고 가면 다 택시를 타고 돌아다녀야 할것 같아요.
부산엔 차 대기 힘들지 않을까요?

[장유멋쟁이]

아~~경북 예천이군요...
차 가지고 와도 됩니다...세사람이 움직일려면 차가 있으면 편리할겁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무료이구요...
송도는 주차요금 있지만 시에서 운영하는거라 싸구요..
송도공원 식사 장소는 2시간 무료이구요
해운대 동백섬은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구요..
속시원한 대구탕집은 1시간 무료이구요...
앞에 바닷가는 무료인데 그때는 없을것 같구요..
달맞이 고개에서는 커피집 주차하면 무료이구요...
송정쪽 바닷가도 무료가 많구요...
'용궁사는 주차료가 시간에 관계없이 2000원이구요.
나머지 연화리 대변.울산쪽은 무료입니다..

[장유멋쟁이]

안동에서는 차를 가지고 오는게 편합니다..
거리도 얼마 안되잖아요...
여기서 안동지나...영주까지 가도 2시간에서 2시간 30분 밖에 안걸립니다.

[뜰 아래채]

멋쟁이님은 부산인가요?
아무래도 범어사나 태종대 같은곳엔 입장료도 있지 않나요?
주차비를 받는곳 안 받는곳이 있군요.
여긴 도로에도 주차비 달라고 떼를 씁니다 ㅎ
조카랑 4명이 갑니다.
조카 친구가 갈것 같은데 혹시 찜질방 자리는 넉넉 할까요?

[장유멋쟁이]

4명이라면 차가 있는게 편리할겁니다..
숙소는 있다면서 무슨 찜질방을요??
저는 부산은 아니고 사상에서 15키로 떨어져 있읍니다..
저는 가까워서 부산에서 숙박은 해본적이 없어요...
참 해별님이 말씀하신 영도다리는 12시부터 20분간
들어올립니다...한번쯤은 볼만합니다..시간이 맞다면은...자갈치
바로 옆입니다..

[장유멋쟁이]

태종대 입장료는 조금 헤깔리네요...근데 위에가면 기차는 요금이 있읍니다..
도보로 돌아도 되고 기차로 돌아도 됩니다.

[뜰 아래채]

조카가 부산으로 친구들을 부를것 같습니다
다리를 어떻게 들어 올리나요?
꼭 보고 싶네요.
그리고 기차는 태종대에서 운영하나요?
제가 발목에 인대가 늘어나 슬리퍼 질질 끌고 돌아 다닐것 같습니다
발까지 아파서요.
많이는 못 돌아 다닐것 같아요.

[장유멋쟁이]

ㅎㅎㅎ다리요...기계의 힘으로 해야지요...
네 기차는 태종대 올라면 잇읍니다

[뜰 아래채]

알겠습니다 영도다리 꼭 구경할께요.

[장유멋쟁이]

폰에 있는 사진을 가져 올려고 해보니 잘 안되네요...
직접 한번 보세요...
참 국제시장은 차를 가져 가시면 안됩니다..
별시리 볼것도 없는것이 주차요금은 더럽게 비싸요...
시간당 3000원일겁니다...

[뜰 아래채]

딸이랑 아들은 서울에서 부산으로 올거구요
우린경북 예천에서 떠납니다.
부산에서 버스타기도 그렇고 택시 타기도 그렇고
그 많은 곳을 차 기다리다가 시간 허비할까 겁나고요
아무래도 차를 가져 가야겠지요?

[북앤커피]

좋으시겠습니다.

날을 손꼽으시다가
재미나게 놀다오시길요

[뜰 아래채]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달력에 까만 색으로 날짜를 하나하나 지웁니다 ㅎ

[천상의별]

사업은 어쩌시고 여행을?
암튼 여행가신다니 축하할일입니다
전국이 휴가철인 그날이라 움직이는게 여의치않을텐데?
그쪽은 서울보다 덜하려나 모르겠네요
암튼 아들 딸 조카랑 즐거운여행하고오세요
남자조카맞쥬?
친구들부르면 님의 호주머니가 더 가벼워지겠네 ㅎㅎ

[뜰 아래채]

그땐 조카도 휴가라 몇일 쉬는거지요 뭐
어릴적 부산에 6개월 거주한적이 있어서
재일 가보고 싶은곳이 부산이예요.
아이들에게도 구경시켜주고 싶구요.
강원도는 딸 아이 데리고 다녀온적이 있네요.
주머니야 뭐 가득 채워가야지요.

[수로부인]

하루를 부산 시티투어를 이용해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부산역에서 출발)하루에 해운대와 자갈치 모두 보실수 있어요
다음날은 부산 시내 지도를 보시고 관광하시면 ...................

[뜰 아래채]

네,,그렇게 할께요
자갈치 시장에서 어물 사다가
맛있는 해물찌개도 끓일려구요.
감사해요.

[의리최고]

차를 가지고 오셔도 시티투어가 좋습니다 가실때 차를 몰고 다대포 쪽으로 해서 을숙도대교를 건너면서 낙동강 구경하시고 명지를 지나서 거가대교의 환상적인 경치를 구경하시고 거제 장목에서 칠천도 둘레를 한바퀴 드라이브 하시고 통영 들러서 케이블카 타시고 동피랑벽화마을 구경하시고 고성 마산 현풍 성주 방면으로 가시면 되겠네요

[뜰 아래채]

통영은 다녀 왔구요
오로지 부산만 다 돌아 다니고 싶습니다
유명한 밀면도 먹구요
돼지족 냉채 인가 그것도 먹고싶고요.
뭐든 유면한것은 다 먹고 싶네여 ㅎ

[대가족]

예천?

진정으로 정스러운 분이 글을 쓰셨었는데.
부산, 해운대 옆에 젊은시절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나이 들어서 가려고 아파트를 사서
처남 명의로 했는데, 처남이 팔아 먹은곳, 식구한테는 사람 잃고 돈 잃는 바보 짓은 하지 말라고 훈계

여행 좋지요, 방에서 도올 선생 강의 한구절 듣는 것도 좋습니다.
http://durl.me/99i55j
人乃天사상은 수운의 사상이라기 보다는 해월의 실천적 삶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미국: 인류 5만년 역사에서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없었다. 지구 4.6%인구가 40%자원을 소비. 무기를 팔아서 경제 유지
한국 1960년대 농업 75% 현재 9%

중국 2000년대 농업 75% 도시

[뜰 아래채]

반갑습니다.
누구에게든 명의를 줄땐 이건 내 물건이 아니고
니 물건이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해주셔야지요
전 누가 그렇게 해주면?? 글쎄요..
그런데 나중에 처남이 매형 얼굴 보기가 좀 그렇지 않을까요?

[대가족]

매형 돈 떼먹은 처남이 기가 죽을까봐
돈은 잃은 것은 나중에 벌면되지만 형제간에 우애는 멀어지면 복구하기 힘들다, 힘내라 다독다독
그랬습니다.

그라고 평소에 처남에게 낮이 두꺼우면 논 2마지기 값은한다.
철면피 교육을 해놔서, 매형얼굴 보기 불편해보이지 않습니다.

[이쁜선이]

제가 부산에 살았습니다 위에글 보니 좋은곳은 다 나왔습니다
전 가보지 못한 곳인데 송도에서 가까운 감천 문화마을이 있어요
전 컴에서 여러곳 본적 있어요 서울 살아요 가끔 친정 가면
송도 바다길 걸은적 있어요 바다를 끼고 돌아서 감천 가면 되겠어요
여행 잘 다녀 오세요 용두산 공원은 가까우니 다녀 오시고요~~

[뜰 아래채]

아,,,용두산 공원이 있네요
혹시 용두산 공원은 194계단을 다 올라야 되는지요? 제가 다리가 좀 아프거든요.

[이쁜선이]

차로 갑니다 주차장이 있어요~~옛전에 계단으로 다닌적 있어요
얼마전 친구랑 추억삼아 다녀왔어요~~~

[천상의별]

용두산공원 신혼여행갔던곳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