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80Km 구간
한 신사가 100㎞로 차를 몰다가 교통 경찰관에게 걸렸다.
더 속도를 내며 지나가는 다른 차들을 보고
자기만 적발된 것이 너무 억울하게 생각됐다
그래서 몹시 못마땅한 눈으로 경찰관에게 대들었다
아니!!! 다른 차들도 다 속도위반인데 왜 나만 잡아요?"
경찰관이 물었다... 당신 낚시 해봤수? 낚시요?....... 물론이죠!!
그러자 태연한 얼굴로 경찰관이 하는 말.
"그럼 댁은 낚시터에 있는 물고기를 몽땅 잡수?". 걸린 고기만 억울한 겨......(^^)*
나는 오늘 걸린 고기가 되어뿟다.
억울하다고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쥐박을 수도없고.......
비가 오지 않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을 하기 위하여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지하철에 내리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잽싸게 기다리는 차안으로 직행 하니 으잉~~
오늘은 친구인 함주골이가 운전대에 앉아 있다.
“어~니가 웬일로 운전대 잡았노”
“뭉디 자슥이 아침 일찍 전화가 안왔나 죄송하지만 회장님 좀 태워달라고”
“왜 무슨일일 있다 카더나”
“지 마눌이 아파서 병원에 들럿다가 온다면서 양해를 구하는데 어쩔수 없지 않나”
“근데 이노마야 고것 가지고 와 아침부터 개딴에는 날씨도 궂은데 니 얼굴 마져 궂노 응”
“신나는 꿈을 꿨는데 이쁜 아짐매 하구 거시기를 하는 순간에 전화가 와서 꿈을 날려버렸다 아이가
조금만 늦게 전화 했어도 이렇지 않은데”
“햐~~이것 클났네 이노마가 내 글을 자주 읽더니만 이거 사람 하나 완죤히 베리낫뿟네”
“희정아 생각할수록 분해 죽겠다”“이노마야 이그 ”하며 우리는 비오는 차창밖을 바라보며
신나게 웃음을 날리며 하루를 시작 하였다.
적당한 키에 자칭 산행하며 다져진 몸이라고 하지만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똥배가 쪼금 나왔는데 뭔 산행 최고 ㅎㅎㅎㅎㅎㅎ
그러나 마음이 여려서 친구의 부탁에 거절을 옳게 하지 못하는
착한 심성을 가진 친구가 내 친구 함주골이다.
제조업을 하면서 이 친구가 필요해서 삼고초려가 아니고 오고초려 해서 어렵게 부탁하여
모시고 온 친구인데. 직장에서도 동료들 에게 덕장으로 뽑히는 친구가 함주골이다.
간혹 가다가 혼수상태여서 문제지만 ㅎㅎㅎㅎㅎ
이 순진 무구한 넘이 어느날 내가 인터넷 카페에 들어 있는 것을 보고
“희정 나도 가입 하면 안되겠나”하고 묻기에 가입을 하고 안하고는 니 맘이제 말라꼬 내게 묻노
그러면서 속으로 저노마가 가입을 하면 안되는데 가입을 하면 나의 비리가 다 나오는데 우야지
즉 천방지축으로 까부는 내 모습을 보면 어~희정이도 저런 면이 있나 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말하면 좀 그렇다 싶었는데 어느날 새식구 가입인사란에
박희정 친구라고 떡 가입을 했고 모임에도 내 뒤를 쫄랑 쫄랑 따라와서
얼메나 좋았기에 다음부터는 줄기차게 모임날을 손가락으로 헤이면서 기다린 친구다.
때 하나 묻지 않은 친구에게 삶의 이야기 방에 나의 아짐매에 대한 상상의 글을 읽으며
마치 지가 그 주인공이 된듯 그런 상상속에 먼저 묻혀 살면서 요상한 꿈도 꾸고 그런다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힐 일인가?
“희정아 전국구가 되기 위해서는 전국 모임에 가야된다고 카더라”
“누가 그러카더노”
“응~천재가 그렇게 말하고 선배님들이 그렇게 말하던데”
“햐~이 무씬 말이가 그냥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면서 놀면되지 뭔 전국구 그것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니가 뭐 잘났다고 전국구 타령하나 내가 보기엔 넌 정말 벼~~~얼 볼일 없는 넘이다
뭐 그냥 찌그러져서 있어라 응 난 안 간다 카니까”
“뭔 소리고 너 이미 내가 소문 좌악 내놓았다 희정이가 간다고 ”
이렇게 난 오늘 낚시에 걸린 고기가 되어 버렸다.
몇 일전부터 날 엄청 띄어놓더니만 천재 와 지당이 저넘과 함주골 넘은
나를 물고기로 낚아 버린것이였다.
난 낚시에 걸린것 같은 표정으로 울상을 지었지만 나의 속은 웃고 있었다.
이넘아 너거들이 내게 당한거다 난 이미 어제 간다고 천재와 지당이
그리고 네 넘을 간다고 함께 이미 올려 놓았는 걸
바부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우리는 서로가 걸린 고기가 되어 서로가 대어를 잡았다고 속으로 웃었다.
비가 오는 날 이렇게 출근을 하며 나누는 이야기 속에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서 좋고
함께 살아가는 오늘이 내게는 즐겁다.
친구야 네가 있어 난 행복하고 즐겁단다.
내일은 기장 정관으로 이사가는 날이다.
뭔 박스가 그리 많은지 쓰레기 비운다고 정신이 없다.
회사 건물 매입하여 이사하였고 이제는 집이다.
이사를 해 본 적이 없기에 난감해 하는데 천재와 금복주가
그리고 직원들이 전화 온다 이삿짐 센타에 맡겼지만 잔 일은 놔 놓으세요
저희들이 일찍 가서 정리 해드릴께요 한다.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 꽃이 피어난다.
고마움의 꽃이 그래도 치울 것은 내가 치워야지 하며 막간의 시간을 이용하여
삶방의 문우님들에게 인사글을 남겨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ㅎㅎ
어느 총각이 댄스파티에 가서
낚시 하나 해와 일좀 벌이려는데
꿈이 깨어지더랍니다.
그래서 혼자 한다는 말이
키스부터 할껄~ 그랬다네요.
ㅋㅋㅋㅋㅋ 맞는 말씀이네요
앞으론 무조건 꿈이 시작되면
바루 키스부터 먼저 해야징~~ㅎㅎ
감사합니다 선배님^^
@박희정 ㅎㅎ
이사???
거두절미하고
집들이 하이소!!
하기 싫으면 치아뿌리고~^^
집들이 좋죠 ㅎㅎㅎ
송년 벙ㄷ개 준비나 잘하이소
22일 금요일 송년벙개 광안 대교 바라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도록 철처히 분비나 잘 하이소 ㅎㅎㅎ
@박희정 옛썰!!!
회장님~~^
굿모닝 입니다~!
http://worker-images-5.ws.pho.to/i1/F8C452EE-99FE-11EE-A565-0A623F1E4DCB.mp4
저는 굿나잇 입니다요 ㅎㅎㅎ
사진 감사드립니다^^
마음 맞는 친구분들과의 인생 3막을 살아 간다는 것은 실로
행복한 여정일 껨니다 오랜 우정 변함없도록 이어 가시길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베르님도 낚시에 걸리고 싶나요 ㅎㅎㅎㅎㅎㅎ
건강에 조심하며 신년 모임때 뵈었으면
좋겠어요^^
회사도
사업이 번창해서 새집 지어서 이사도 하시고 축하드립니다
매사에 안되는것은 해낸다는 집념으로 올인하시는데
승승장구 하는건 당연지사 지요
아지매 낚시 그물에 걸려야
진짜 찐입니다요~^^
ㅋㅋㅋㅋㅋㅋ
낚시 바늘에 걸리면 입이 많이 이플 낀데 우얍니까
선배님 도와 주이소 풀어달라고예~~~
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이구~~새잡으로 이사를 하는군요.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그런데예
이사 이젠 가기 싫어요
너무 힘들어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