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한투증권 김진우]
현대모비스(012330): 2Q22 Preview: 20만원은 못 참지
<요약>
2분기 영업이익은 비용 부담으로 컨센서스를 17% 하회할 전망입니다. 주요 원인은 현대기아의 생산 차질과 인건비와 물류비 증가입니다. 단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수준은 12MF PER 6배, PBR 0.4배에 해당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검증 된 rock bottom 수준입니다. 추세적인 상승여력은 나중에 고민해도 되는 매력적인 매수 가격대로 판단합니다.
<본문>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17% 하회 전망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은 비용 부담으로 컨센서스를 17% 하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4,142억원을 예상한다(OPM 3.6%, -26.5% YoY, 이하 모두 YoY). 부문별 수익성으로는 모듈 부문의 경우 인건비 증가로 BEP를 예상하며(1Q22 -0.4%), A/S 부문은 물류비 증가로 20%를 전망한다(1Q22 18%). 매출액도 컨센서스를 3%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생산량이 추정치보다 각각 7, 10% 미달했기 때문이다.
차질 없는 A/S는 공짜가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A/S를 책임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각지의 물류센터에 다양한 모델의 수 많은 자동차부품을 적시에 공급해야 함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2016년부터 주요 거점에 중앙물류센터를 설립하고 재고관리 시스템을 통합해 운반보관비를 절감하고 재고보유개월수도 줄여 왔다. 이를 통해 2013~2015년 평균 21. 1% 였던 A/S 수익성이 2017~2019년 25.1%로 상승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물류차질이 커지면서 모비스의 운반보관비도 늘어나고 있다(1분기 1,057억원, +44% YoY). 긴급한 품목의 경우 해상운송보다 비싼 항공운송을 이용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는 검증된 rock bottom 주가 수준
현대모비스에 대한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12MF PER 10x). 모듈과 A/S 수익성 가정을 낮춰 올해 순이익 전망을 9.6% 낮췄으나 12MF(month forward) 기준 변경 효과가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다(2023F EPS 증가율 24.2%). 현대모비스는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우려로 과도하게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은 12MF PER 6배, PBR 0.4배에 불과하다. 모비스는 지난 10년간 PER 6배를 하회하거나 주가가 20만원을 하회하는 경우는 어김 없이 반등을 이어졌다. 지금은 이 두가지 조건이 만족하는 드문 구간이다. 추세적인 상승여력은 나중에 고민해도 되는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 보고서 원문: https://bit.ly/3uEyE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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