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74] 견우VS그녀
안녕하세여...견우74 임뉘다.....
그럼 견우의 13번째글...견우 VS 그녀
TV에서 보면 종합무술인이라고 나와서 차력도 보여주고 격파 시범도 보여줍니다. 안미끼시게찌만...저도 종합무술인임니다.....진짬니다...
태권도 검도 유도 합기도 쿵후 합쳐서 1단 임니다...-_-;
( 1단 + 0 + 0 + 0 + 0 = 1 )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제가 설마 힘이 엄써서 그녀한테 맨날 맞구 사는게
아니란것을 말씀드리고 시퍼섭니다......허걱 아닌거 가따구요??
네 아님니다....-_-;;
때는 7월...한참 더위가 시작되려고 함니다....그녀와 저는 2달동안 만나면서
보통 연인들이 만나면 가는곳(술찝..껨방..극장..비됴방..여관(?)..유치장-_-)은 다 가 보았씸니다..그거뚜 하두 가면 질리지 안씸니까...
그녀와 저는 " 좀 문화적으로 지적으로 노라보자 " 고 의기투합이 되어....
부루조아들이나 들락달락 거린다는 스쿼시를 하러 가씸니다..저는 스쿼시는
한번도 해 본적이 없지만 테니스를 조금 배운적이 있어서 자신 이써씀다....
그녀가 그러더군요....그냥 하면 재미 엄씨니깐 내기를 하자....
견우 : 무슨내기??
그녀 : 술 사 주기...
견우 : 시러 너랑 술 안머거...-_-;;
그녀 : 그럼 진 사람이 뭐든지 소원 들어주기...
견우 : Okay...너 후회 엄찌? 어떤 소원도 다 들어 주는거다!!!
그녀....자기의 타고난 운동감각만 미꾸 까붑니다....두글라구...께임시작~!
퍽~ 퍽~ 퍽~ (이거 제가 그녀한테 맞는 소리 아님미다..-_-;)
께임끝~ ......결과요?? 당근 견우 압승....눈물이 흘러씸다...T.T
나두 그녀한테 이길쑤 이따....너 소원 들어 주는거다~!! 오오옙!!!!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임니다....그녀 저한테 진게 분핸나 봄니다...
검도를 하자고 하더군요......근데 검도란것 솔찍히 힘든 운동임니다..
특히 여성분들한테는 매우 힘들지요...첨에 가면 몇달동안 내리치는 연습만
시킨다고 하던데........
저 어려씰때 나무로 칼만들어서 칼싸움 무자게 마니 해씸니다..어릴때 울동네에 살던 놈들 저한테 칼로 마자서 머리에 땜빵 하나씩 다 이씸니다.....
설마..그녀가 검도란것 배워씰리도 엄꾸...배워따구 해서...얼마나 잘하겐냐..
네....그러씸다..저는 눈에 뵈는게 엄써씸니다....한번의 승리에 도취하여...
자신만만해씸니다.....
그녀가 절 끌구 갑니다......검도 도장으로.....어라?? 도장에 이떤 사람들이
그녀한테 인사를 함니다......" 어 오랜만에 완네.. "....여기서 부터..전
쬐끔씩 불안해 지기 시작해씸니다.....슬슬..제 정신이 도라 옴니다...
견우 : 야 검도는 무슨 검도야 날도 더운데.....우리 실내수영장 가자!
그녀 : -_-;
견우 : 야...나 배아퍼......그날인가바.....너 그거 이찌?
나누고 시픈 즐거움......-_-;;
그녀 : --;
제몸은 강제로 이름도 모르는 보호구가 막 덮혀씸니다....에라..멀르게따...
이 보호구...튼튼하게찌......--;
도장의 사람들은 하던 운동을 그만두고 구경을 함니다...그런데 그녀는 안보구
전부 저를 처다 봄니다.......먼가 야리한 눈빛으로...-________- <== 요로케..
그녀와 저 ....마주 서 씸니다....죽또를 들구...거리는 약 3미터.....
온몸에 땀이 흐름니다.....팽팽한 긴장감이 돔니다.....그녀가 거리를 좁혀
옴니다.......저는 그녀의 죽도 끝만 노려 봐씀니다.. 죽도가 하늘을 향하는가
십더니 어느덧 바람을 가름니다....
" 빠아아아악~~~~! "
제 머리를 공격한 거시여씸니다....제가 맞았냐구요? 천만의 말씸!!
저의 엑스칼리버로 살짝 툭...쳐서 방어를 해씸니다....오오!! 천재!!
마자쓰면 사망이여씰검니다..작전타임을 불러씸니다...
잠깐......야야야야야......TV에서 보면 머리머리..허리 다리..일케 말하구
공격하던데 원래 그러는거 아냐???? 젠장...그만두고 싶어씸니다..
갑짜리 옆꾸리에 통증이 오는가 쉽떠니...머리에도 쥐가 남니다....
별이 보임니다............그담은 머름니다....
천정이 보이더군여........그냥 죽은 척 해씸니다..-_-;
그런데 스쿼시에서 이겨서 소원들어주기 핸는데 아직 소원을 말하지 안아씸다.
어떤 소원이 조을까여??? 훗........나무에 무꺼노쿠 둑또록 팰쑤 인는
기회를 달라구 할까엽?......쯔업....
그날 이후로 저는 음식점에 가서 그녀가 나무젓가락만 들어도 무섭씸니다..
음식이 맛이 엄따구...동방불패처럼 던져서 주인아짐마 배에 꼬치게 할찌
머름니다.......검도 배운 여자 조쉼함씨다....
사실은 그 날이후 상큼한 그녀는 상끔한 그녀로 제 눈에 보임니다...
상끔.....상당이 끔찍한...-_-;;
견우74.
[견우74] 짜장면 파티
안냐세여~ 견우74 임니다.....
그녀를 사랑하고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꾸뻑...
그럼 견우74의 17번째글...짜장면 파티 임니다~~~...
( 이 글은 당시의 시점에서 씀니다...)
오늘은 토요일~ 그녀도 수업이 없고 저도 수업이 엄씸니다....
오늘 견우의 계획은 열쒸미 도서관에서 겅부를 하는거쉬여 씸다...-_-;;
그러씸니다!! 견우도 가끔 겅부란걸 한담뉘다....
학교에 가씸뉘다....도서관에 자리를 자바씸다...책을 펼쳐씸다.......
잠이 옴니다...ㅠ.ㅠ
겅부 열쒸미 해서 훌륭한 사람이 대겐노라구 대문을 박차고 나와 도서관에서
책을 펼쳐든지 5분.......저는 제정신이 아니여씸니다...쏘다지는 잠을 참을라구
커피를 마셔씸다...담배두 펴씀미다.....세수도 하구...다시 자리로 와씸니다..
그리곤 장열하게 자씸니다...Zzzzz
얼마나 잔거쉴까.....뒷주머니에 핸드폰이 진동을 함뉘다.....
잠결에 바다씸다....우리의 상큼 터푸한 그녀여씸니다...
" 여보세여?? "
" 견우야 나 지금 대학로 가구 이쓰니깐 너 나와.. "
" 야 나 오늘 겅부해야대... "
" 시끄러...두글래? 나올래? "
" 나가께...-_-;; "
조용하던 주위가 갑짜기 소란해 짐니다........
" 젠장 어떤 쌕끼가 도서관안에서 저나받는거야.... "
" 저딴 눔때무네 도서관도 못온다니깐... "
네...전 잠껼에 그만 도서관 안에서 큰 소리로 저나를 바든 거쉬여씸니다...
쪼팔려씸니다....잽싸게 가방을 싸씀니다...제가 배고 이떤 책은 침으로
흥건히 저져 이떠군여.....으....디러워...-_-;;
대학로 도때리아 앞~! 그녀가 기다리구 이써심다....점심시간이 약간 지났씀미다
그녀와 저는 둘다 점심을 먹기 전 이여쪄.....그녀가 말함니다...
" 배곱푸다...우리 모 먹을까?? "
" 그냥 암꺼나 먹짜.... "
" 야야..우리 짜장면 먹짜..갑짜기 짜장면이 머꼬쉬퍼.. "
네...짜장면이 먹꾸 쉽따는 그녀.....대학로에서 찾구 차자서 짱께집에 드러
가씸니다....그녀가 주문을 함니다....
" 쫘장면 곱빼기 하나 하구여 보통 하나 주세요.. "
오오오~~! 저 마니 머그라구 곱빼기를 시켜 줌니다....착한 그녀...ㅠ.ㅠ
짜장면이 나와씸다.....거기 아짐마가....곱빼기는 저한테 그녀한텐 보통으로
주더군여..갑짜기 분위기가 싸늘해 짐니다....그리곤 그녀가 큰소리로 말하더군여.
" 야..바꺼..내가 곱빼기 머글라구 시킨거얍... "
" 헉...야아아...너가 곱빼기구 난 보통이야?? "
" 그래...얼릉 바꺼... "
" 칫...그럼 곱빼기 두개 시키지....ㅠ.ㅠ "
그래서 그녀는 곱빼기...저는 보통을 머거씸다....하지만 저두 자존쉼이 있는
넘임니다...짜장면을 다 먹끼 전에....아짐마를 불러씸다....
" 아짐마!! 여기 짜장 곱빼기 하나 더주세여.. "
그녀두 절때 안짐니다. " 아네요 아짐마..2개 주세여....." -_-;;
짜장면 진짜 빨리 나옴니다...첫번째껄 대충 먹어갈쯤 하니깐 나오더군여...
그녀와 저는 두번째 짱께곱빼기를 앞에 노쿠...서로 째려바씸니다...
" 먹자 " 그녀와 제가 동시에 외쳐씸니다...-_-;;
중간쯤 먹는데 그녀가 그러더군여.......
" 야..넌 첨에 보통으로 머거짜나....내가 손해야....한그릇 더 시켜..."
" 헉.....짬뽕으로 머그면 안댈까??? 니끼해... "
단무지가 날아 옴니다...순간 양파도 나라옴니다...껌은거 무쳐서.....
" 우뀌지마!!!!.....아짐마....짜장곱빼기 한개 더여.. "
그녀는 곱빼기 2그릇 저는...보통 곱빼기 한그릇씩 그리고 지금 제 앞엔
곱빼기가 한그릇 더 이씸니다.......저까락을 들어씸니다....
세상이 온통 짜장면 색으로 보임뉘다.......하지만 아까두 마래뜨시...
저두....자존쉼이 인는 넘 임니다..-_-;;
세그릇을 거의 비워 감니다....그녀도 쫌전에 두그릇을 비워씸니다...
제가 말해씸니다.......
" 야....난 세그릇이야......너 보통하나 더 머거..그래야 또까태.....
아짐마 짜장면 보통 한그릇 더 주세여.. "
이쯤 대니 짜장면집에 이떤 손님들은....자기들 시켜 논거 먹을 생각을 안함니다
주인아저씨와 아짐마는 장사두 안하구 처다 봄니다....
또 배달하는 새끼는 배달 나중에 가면 안대냐구 해따가 주인아짐마한테 열라
터져씸니다...주방에서 요리하는 아저씨두 나와 씸니다.....
모두들 그녀와 저를 처다봄니다.....요상한 눈초리루...
그녀 앞엔 짜장면 보통 한그릇이 이씸니다....저는 다 해치워씸니다...
그녀가 짜장면을 먹끼 시작함니다.........
학창시절에 선생님한테 매 맞지 안씸니까?? 그때 제일 먼저 맞구 앞으로 맞을
애들한테 졸라 아퍼....주글꺼 가태라구 약올리는 기분으로..그녀를 처다봄니다.
그녀......다 머거씸니다...그리곤 그러더군여...
" 승부는 내야지?? "
그녀는 짜장면 곱빼기 한그릇을 또 시켜씸니다...그리곤 구구단 께임을 해씸니다.
저는 공대임뉘다!!! 공대!!! 숫자에 약할리가 엄씸니다!!!! 자신이써씀다..
하지만....그녀는 전에 글에도 말해뜨시....경영학꽈....푸컥...-_-;
짜장면의 2/3는 제가 머거씸니다...... 그리곤 짜장면찝을 나와씸니다...
" 얼마에여? "
" 응 보통 2그릇에 곱빼기 5그릇... 이마넌 이야.. "
그러씸다...그녀와 저는 둘이서 이만원어찌의 짜장면만 머거씸다..-_-;;
걷기두 힘듬니다.....짜장면이 목젖까지 차씸니다...누가 배라두 툭치면..
일!! 남니다......표정이 이그러 짐니다...그녀를 바씸니다.....
고통에 몸부림 치는 그녀.....-_-;;
대학로에 베스킨라빈스 앞임뉘다.......그녀가 말함니다..
" 야 걷기 힘들다.......잠깐....여기서 쉬어따 가자... "
그래서 베스킨라빈스 바로 옆에 전봇대에 나란히 안자씸니다...안자따기보단
누워씸니다......그런데 어떤 놈이 바로 여페다가 끈적끈적하구 노리끼리한
가래침을 튁~ 배터씸니다.......
그녀와 전 동시에 그걸 바씸니다..그리곤... 두리 양쪽에서 전봇대를 부여 잡꾸.
" 우왜에에에에에엑....... "
오바이트를 하기 시작해씸니다...-_-;
그 때의 시간은 약 오후3시...토요일 오후 3시면 대학로 특히 베스킨라빈스앞은
인파로 인해 발 디딜틈도 엄찌 안씸니까??
거기서 그녀와 저는 사이조케 손을 꼭 부뜰고.... 오바이트를 해씸뉘다..-_-;
그녀와 저는 오바이트를 어케든 참아 볼라구 식도에 힘두 주고 입을
앙다물어찌만 서로가 해 논 오바이트를 보면서 또 오바이트를 함니다.. ㅠ.ㅠ
온통...껌은색임니다.......마치...짜장면 피자를 연상시킴니다....-_-;;
그녀의 오바이트 압력이 높았는지 땅에 부디쳐따가...제 얼굴에 국물이 튐니다..
저두 더욱 압력을 줌니다.....그녀의 얼굴에도 국물이 튐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씰까요...그녀와 전 거의 탈진상태가 대씸니다....
그리곤 손을 꼭 부뜰고 부들부들...떨면서 일어 나씸니다......
그리곤 주위를 둘러 바씸니다....태양이 단무지로 보임미다.......
모든 사람들이 짱께 배달부로 보윔니다.....
약 200여명이 넘은 사람들이 그녀와 저의 반경 10M 밖에서 반원을 그리며
구경을 하고 이떠군여....-_-;;
그녀의 손을 잡아씸니다..넵따 달려씸니다. 달리면서 맹새 해씸니다....
" 내 다신 짜장면을 먹찌 아느리라!!! "
그리곤 기도해씸니다.....제발 저 수많은 사람중에 날 아는 사람이 엄끼를....
그리곤 월욜에 학교에 가씸니다.......그런데 우리꽈 놈이 애들을 모아노쿠
먼가를 쑤근거림니다......... 쑤근쑤근....
" 야야야 엊그저께 토요일에 대학로를 갔는데 베스킨라빈스 앞에서...
왠 여자하구 남자하구....둘이 전봇대를 부여잡구...오바이트를 하더라..
대낮에........근데 멀 머건는지....온통..씨꺼만거 이찌...어으..
더러버 죽는지 아라떱......... 미친연눔들 아니냐??
그리곤 둘이 쪽팔련는지 절라게 달려 가는데....그 남자하구 여자얼굴에.
온통...까만색 국물이 무더 인는거 이찌.. "
으아아악.....저의 여린 가슴에 비수가 꼬쳐씸니다......
그래두 다행임니다....그 짜장면 국물덕에 그 자쉭이 제 얼굴을 못알아본것
같씸니다.....하나님께 감사함뉘다....-_-;;
전 그후론 저한테 짜장면 먹짜구 하는 넘하군 그날부터 절교임뉘다...-_-;;
견우74.
[견우74] 더블데이트
안냐쉼니까~~~ 견우74 임뉘다~~!
그럼 견우74의 스무번째글 더블데이트 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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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르르르르릉~~~~ 때르르르르릉~~~~~
" 여보세여 ? "
" 견우야 나야 부평역으로 이쁘게 하구 와라 "
" 이쁘게??? -_-;; "
" 응...오늘 내 친구들 만나기루 해꺼등... "
" 야야...니 친구들 만나는데 내가 거길 왜 가 "
" 애들한테 너 소개시켜 준다구 해써 얼릉와.. "
부평역 XX 까페 임뉘다...
저 쪽에 그녀의 일땅들이 보임뉘다....5명...어라..남자두 한개 껴 이씸니다..
테이블에 다가가자 마자 그녀가 절 보구 말함니다...
그녀 : 어 와꾸나...앉아~ 얘들아 내가 말해떤 견우야...
일땅 : 안녕하세여?....호호호...귀여우시네여....
견우 : 안냐세여~ (허걱 귀엽따는건 안생겨따는 표현...
나두 막굴러먹던 노미다 알껀안다....칫...)
와 다들 진짜 장군깜이네여...-_-;;
분위기를 보아하니...그녀와 저...커플 한 쌍...그리고 여자분 2명...대강
이러터군여.....주문을 해씸니다...
커플은 팥빙수 한개.....여자분 2명은 커피.....저는 콜라를 머글라구 핸는데
그녀가 막무가네로 팥빙수를 가치 먹짜며 시켜씸니다...-_-;;
앞에 앉은 커플이 닭살도께 함니다...지 수까락으로 지가 퍼머그면 대지...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안쿠...두리 번가라 가며 상대방 입에 팥빙수를 퍼 머기구
난리임뉘다....
" 자기야 아~~~ "
그 시간 그녀와 저는 팥빙수 쟁탈전에 드러 가씸니다...
손대기 엄끼...무조껀 수까락으로만 먹기...수까락에 침 무치기 엄끼...
" 파바바바바박~~~ "
그녀와 저는 손이 안보임뉘다...
" 야...너 떡 2개 집어짜나...얼릉 한개 내려놔..-_-;; "
예리한 그녀 어케 아라찌...떡 한개는 팥속에 숨겨서 집언는데...-_-;;
까페를 나오자 쏠로인 여자분 2분은 약속이 이따구 간다구 하더군여..
진짜루 약속이 인는건가 머르지만....암튼 가씸니다.. 이젠 닭살 커플하구..
그녀와 저만 남아씸니다....
모하까 모하까....고민을 하다가 영화를 보러 가기루 해씸니다...
극장에는 사람이 별루 엄떠군여.....우리 4명은 나란이 앉아서 영화를 바씸니다.
물론 팝콘도 2 봉지 사가지고 드러 가씸니다..
주위가 껌껌해 짐니다...영화가 시작함니다.....닭살 커플을 바씸니다..
남자의 손은 여자의 어깨에 여자의 손은 남자의 허리에 각각 남은 한손은
서로 꼬오오옥...부짭구 이떠군여......
그리곤 심심하면 여자가 손을 노쿠 팝콘을 꺼내서 남자입에 한개 자기 입에도
한개 .......... 떱...-_-;;
그 시간 그녀와 저는??????
팝콘 봉지에 손을 서로 집어 너을라구 피터지게 싸우고 이써씀다...-_-;;
서로의 입에는 팝콘이 하나가득 드러 이씸니다...어그적 어그적...
그녀와 저의 손이 동시에 팝콘 봉지로 들어 가씸니다....서로 땡김니다~
" 푸우우욱~ " 소리와 함께 팝콘이 하늘로 나라감니다....
마치 불꽃놀이 하는거 가씸니다..-_-;;
그녀와 저는 동시에 닭살커플을 봐씸니다...... 극장안에 특히 바로 앞에서
팝콘 벼락을 맞은 사람들과 뒤쪽에 이떤 사람들이 모두들 닭살 커플을 처다
봄니다......
" 그녀와 저는 회심의 미소를 지어씸니다.....흐흐흐흐 ^_______^ "
그녀한테 술을 쪼끔 먹는 다는 다짐을 받고 우리는 술집으로 가씸니다..
( 왠지 아시져??? 그녀 + 술 = 사고 )
술이 쪼끔 들어가니 우리 앞에 커플은 더욱 찐해짐미다...전생에 닭이연나
봄니다......아예 껴안꾸....뽀뽀 하구.....
그녀와 저요??? 가위 바위 보 해서 따귀 때리기 노리 하고 이써씀다..-_-;;
" 가이바이보 "
그녀 : 가위
견우 : 보
그녀 : 대시지요..........
" 쫘아아악~ "
그녀와 전 평생 가두 백날 가두 절때루 닭살 돋을 짓은 못할 꺼 가씸니다..
하긴 그럴 사이두 아니지만여........
그녀가 요즘 많이 웃는 것 같습니다..헤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함니다. 이젠 제가 그녀를 떠날 때가 가까와 지는것을 느낌니다......
앞에 쓴 글은 새벽에 동기 자취방에서 쓴 글이거든요.
지금은 집에 도착했슴다.
자~~!!! 오늘부터 다시 연재에 들어갑니다.
이틀동안 글을 못올린 관계로 오늘은 특별히 3개의 글을 올립니다.~~~~~그럼.
[견우74] 지하철안에서
견우74의 스물두번째글 지하철안에서 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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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집에 바래다 주는 길임미다..
저는 여자를 집까지 바래다 주는거...별로 좋아하지 안씸미다....
제가 군대 가기 한 6개월 전까지 약 1년 반 동안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와 헤어진후에 집에 바라다 주는 그 시간이 너무 기억이 마니나더군여..
훌쩍훌쩍....ㅠ.ㅠ
그런데 그녀는 어쩔쑤 엄씨 바래다 줌니다....마즐까바..-_-;;
시청역에서 지하철을 갈아 타구 부평역까지 가야 함미다...약 1시간정도가
걸림니다......약간은 늦은 저녁...깨구리 지하철을 탔는지 사람이 별로 엄떠군여
깨구리 지하철이 먼지 아심미까?? 사람이 디따리 마는 지하철 바로 뒤에 오는
텅텅빈 지하철을 왠지 모르지만 깨구리 지하철이라구 하더군여...-_-;;
( 사실 제가 부친 이름임미다....-_-;; )
아무튼 사람도 엄꾸....지하철에서 남녀가 꾸뻑꾸뻑 졸자니 쫌 그러쿠..해서
그녀와 저는 께임을 하기루 해씸미다....지하철에서 할 수 있는 께임 그거
무궁무진 함니다......절라게 만씸미다....나중에 소개해 드리져..
그녀와 제가 하기로 한 께임은 지하철 바닥에 열쇠나 동전으로 선을 그림니다.
그리고 그 선을 지나가는 사람이 왼쪽발로 밟으면 그녀의 승리...오른쪽 발로
밟으면 저의 승리 임미다...
이기는 사람이 상대방 이마에 손꼬락을 튕겨서 때리기루 해씸미다.......
전 50%에 강한 놈임미다!!! ... 뿌하하하하!!
짤짤이루 홀짝을 해두 절때 돈 안잃씸미다.. 머 도전하고 픈 분은 담에 동전들구 만나져......저나비나 벌어야지...^^;;
아앗....저기 고딩 3명이 걸어 옴뉘다!!
전 주문을 외웠씸미다...오른발 오른발 오른발....오....른.....발.........
첫번째 고딩이 오른발루 선을 밟아씸미다....아자자자자!!!
두번째...역시 오른발...세번째 ... 허걱...왼발... 아깝씸미다...완봉승
할쑤 이썬는데.....-_-;;
견우 : 2 대 1 이니깐....한대만 마자라...^^;;
그녀 : 아냐..너 2대 때려.. 나두 1대 때릴래...
헉...멀 미꾸 일케 깡이 조은거지...왠만하면 걍 1대만 맞구 말텐데...-_-;;
견우 : 그래 조아....대!!!
그녀의 이마에 손까락을 가따 댐니다....가운데 뽀큐 하는 손까락을 접어서
엄지 손꼬락으로 최대한 꽉 누름미다.......저?? 사아칸 넘임미다...
절때 바루 안때림미다....그러케 뾰큐 손까락을 장전한 채로 몇초 뜸을 들임니다.
처음에 살짝 깜았던 그녀의 눈에 점점 힘이 들어감니다....어깨까지 움츠려
듬니다....그녀가 기다리다 지쳐서 눈을 뜸니다!!!!!!
이때가 기회임니다...눈을 뜨고 어깨에 힘이 빠지는 그 순간....
" 빠아아아아아악~ "
호박 깨지는 소리가 남미다.....-_-;;
반경 5M 안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저희를 처다보더군여...쌩까씸미다..^^;;
뽀히히히...한껀 해씸미다....긴장이 풀리는 그 순간에 마즈면 아픔은 배가
댐미다.......-_-;; 저 사아칸 노미라니까여...
그녀 : 야 나 한대 때릴꺼 이쓰니깐 비겨따구해
그녀가 쪼라씸미다...짜식..한대마꾸 쫄꺼 댐비긴...-_-;;...그녀가 제안을
함니다...
그녀 : 아무래도 이거 불공평해...손까락으로 튕기는건..
견우 : 모가모가모가??? 그냥 해해해해해!!
그녀 : 안돼...난 따귀 때리기루 할래....
견우 : 그럼 나두 따귀 때릴꼬야...씨..-_-;;
그녀 : 너 어케 여자 따귈 때릴 생각을 하냐?
견우 : 그럼 남잔 따귀 마자두 대는거야?
그녀 : 응..당연하지....두글래??
견우 : 마자두 대는구나.....-_-;;
제가 지면 이제 따귀를 마자야 함미다...ㅠ.ㅠ 그녀는 법임미다..-_-;
오오...휴가 나온 군인 5명이 걸어 옴미다......계급장을 보니...
일병 아님 이병이더군여...군기가 바짝 들어씰 땜미다....흐흐흐....
3미터......2미터......1미터.......야야야야야얍!!!!!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왼발.......-_-;;
허걱....휴가 나완는데두 발마춰서 다니냐 ...... 비러머글 군바르....ㅠ_ㅠ
그녀 : 대
견우 : 멀대?
그녀 : 빨랑대..
견우 : 야~~~ 저기 달이 참 이뿌다.....ㅠ_ㅠ
저 달에 진짜 퇴끼가 살까아??
그녀 : -_-;;
견우 : 야 너 혹시 근의 공식 기억하냐??
퍼어어억.....아구창이 날라오더군여....이래서 한대는 아구창으로 때워씸미다
4대 나마씸미다...ㅠ.ㅠ
장난 아님미다....사람이 일케 마는 지하철에서 그녀 정말루 따귀를 때릴 기세
임미다....주위를 둘러 바씸미다....모두가 머 하는지 다 아라차련나 봄미다.
전부 그녀와 저를 처다보구 이씸미다.......
남자새끼가 째째하게 라는 눈초리루 처다보더군여....-_-;
그래....주겨라...눈을 질끔 까마씸미다....왼쪽뺨을 살짝 건들더군여...
와..~~ 마음도 착한 그녀 봐줌미다...그녀가 천사루 보임미다...^^;
이번엔 오른쪽뺨을 툭 건듬미다....아싸...이걸루 3대째.....담엔?????
왼쪽뺨을 살짜아아악~~ 4대.......하하핫.....착한 그녀...마지막~!
" 쫘아아아아아아아악~~~~ "
왼쪽뺨에 갑짜기 불이 남미다....진짜루 눈아페 별두 보이더군여...☆★☆
제가 긴장을 느추고 이쓸때...그녀가 마지막 회심의 일타를 날린거시여씸미다.
아까부터 처다보던 지하철의 사람들은 이제는 두글라구 함뉘다...-_-;;
여기서 킥킥킥...저기서 킥킥킥....아까 그 군바르 다섯마리는 먼지두 모르구
큭큭 대더군여.......
일어나서 군바르 단체루 제사상 차려 줄라다가 제 병영생활을 생각하며
차마씸미다...내가 현역이였기 망정이지 방위 여씸 니들 다 주거따..증말..
제 왼쪽볼은 단 한방에 일케 대씸미다.....
─ ─
( ─ ) <== 일케..ㅠ.ㅠ
제 목:[견우74] 개강 (1)
올린이:견우74 (김호식 ) 99/11/05 18:42 읽음:1040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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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밀레니엄 통신 나우누리의 견우74 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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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머 먹꾸 사는지 아쉼미까?
제 글을 읽구 하루가 즐거워 진다고 메일보내 주시는 분들의 격려 메일을 먹고
산담미다..-_-;;
상쾌한 하루 맞으시구요....메일 메모 정말 감사함미다....
-_-; _ _. -_-;
그리구 쪽지하다 갑짜기 제가 말이 엄씸 다운댄검미다...^^
LT 견우74 하시면 가끔은 재민는글이????
그럼 견우74의 스물세번째글 개강 1 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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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르르르릉~~
친구 : 견우야 내일 개강인거 알지?
견우 : 그랜냐?? -_-
친구 : 암튼 내일 학교 와...
견우 : 그래 알떠...곰마오..^^
" 야호오오~ 개강이다아~ "
이번학기는 견우의 마지막 학창시절임뉘다. 지각두 안하구 수업시간에
잠두 안자구 욜씨미 겅부 해야지~~ 란 꿈을 안꼬 학꾜에 가씸미다...
헉...근데 어디로 가야 하는 거얌..-_-...어제 친구가 걍 학교만 오라구
그러고 어디로 오라고는 말을 안해죠씸미다....떱...-_-;;
그래두 만만한게 꽈실아님미까....꽈실로 가씸미다..조교형이 이떠군여
견우 : 형~ 안냐시져? 잘 지내셔써여?
조교형 : 앗...견우구나...흐흐흐...^______^
견우 : 흐흐흐???? 왜 음흉하게 웃으세염...
조교형 : 흐흐흐....헉헉....흑흑흑...
견우 : -_-;;
개강 첫날부터 먼가 왠지 불안함미다...떱...조교형이 갈켜준 강의실로
가씸미다....아무도 엄떠군여..-_-
시간을 보니 30분 정도 남았씸미다. 너무 일찍 완나 봄니다.....핫핫..
대강 강의실 중간쯤에 앉아씸미다....역시 졸리더군여...스르르르....
어느순간 잠이 들언나 봄미다...
웅성웅성~~ 재잘재잘~
시끌벅쩍...
조잘조잘~~
여자들의 수다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림미다.......
" 야 저 남자 누구야 처음 보는데 복학생인가?? "
" 잠자면서 저러케 침을 흘리냐 책상이 온통 침바다야..더러비 "
" 쫌 깨워바..수업시간 다 댄는데.. "
그러씸미다.. 엎뜨려 자면서 침을 쬐끔 흘련나 봄니다.....
( 헉...평소엔 침 안흘림미다.....-_-;; )
전 눈을 뜰 쑤도 엄써씸미다. 걍 자는척 해씸미다..ㅠ.ㅠ
그런데 잘 생각해 보니 먼가 이상함미다...우리과는 여자가 3명 바께
엄는데....온통 여자 목소리 바께 안 들림미다....-_-;;
책상위에 흥건한 침들이 미지근적적 끈적끈적 볼에 다씸니다...T.T
누워서 침배터서 다시 입으로 바다서 먹끼 보다 더 더럽씸미다..젠장..
교수님이 들어온것 같씸미다...첫시간이라구 출석도 안부르고 대강 과목
설명하구 자기 소개만 하더군여..
저여?? 끝까지 자는척 하기루 해씸미다...저 쌩까는거 잘함미다..^^;
그런데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 지더니 뒷통수가 절라 저림미다........
아마 교수님이 소개하다 말고 제가 계속 자구 이씨니까...저를 처다보나
봄미다.....뜨...헉...
뒷자리에서 제 등을 툭 하구 치며 깨우더군여...-_-;;
돋대씸미다... 일어나자니 쪼팔리구...안일어날쑤도 엄꾸...ㅠ.ㅠ
그냥 막 자다 일어나는 척 하면서 스르르 일어나씸미다.....
_ _ ... o.O ... O.Oメ
볼에서 침이 뚝뚝...떠러짐미다.....-_-;;
옆에 여학생이 손수건을 내밀더군여.....오호호호... o.O
잽싸게 바다서 얼굴을 따까씸미다...책상도 따까씸미다.......
어머...베고 자던 책두 저져이떠군여...책도 역시 따까씸미다...^^;
손수건이 흥건이 젖더군여...그리곤 여학생에게 손수건을 돌려 주려고
해씸미다...
견우 : 감솨함미다..^^...여기 손수건
여학생 : -_-;
견우 : 안받으세여?? 손수건 여기여...
여학생 : ㅠ.ㅠ
그 여학생은 석양을 향해 뛰어가더군여....-_-;;
교수님이 나가셔씸미다....저는 잽싸게 가방을 매고 강의실을 탈출하려고
해씸미다...그런데 어떤 여학생이 교단으로 나가면서 그러더군여
" 자자자자...나가지 말구 다들 자리에 앉아 보세여~
오늘 개강파티 할껌미다.....다들 회비내세여. 마넌임미다.. "
우리과도 아니구 제가 돈낼 이유가 엄찌 안씸미까??? 저는 기냥 나가려고
해씸미다...그런데 교단에서 여학생이...
" 거기 나가시려는 선배님...개강파티 오셔야죠...^^ "
헉...모냐...나 다른데...아마도 이 여자들은 제가 자기네과 복학생인줄
아란나 봄미다...떱......근데 먼 꽈가....죄다 여자구 남자는 가뭄에
콩나듯 이씸미다...남자들...절라 행복하게따....훌쩍...부러비...
솔찍히 그 상황에서 저 강의실 잘못차잔는데여 타과 학생임뉘다......
라고 말할쑤가 엄떠군여.....새내기두 아니구 말년인데...쪼발리게...-_-;;
자리에 안자씸미다....과대표로 보이는 그 여자가 돈을 거씸미다...
제 차례임미다...떱.......
과대표 : 선배님 헤헤^^;;
견우 : 네? 머여? ...-_-;;무덤덤..
과대표 : 회비주셔야져? ^_________^
견우 : 안가면 안대여?
과대표 : 에이 꼬옥~ 오셔야 대요.....*^^* 수줍~
전 울며 겨자 머끼루 남의 꽈 개강파티 하는데 마넌을 내구 마라씸다.ㅠ.ㅠ
그리곤 우리꽈를 찾아 가씸미다.....수업을 하고 이떠군여...본의 아니게
첫날부터 지각을 한 관계루 뒷문으로 살금살금 기어 드러가씸미다..
강의실이 바꼈다구 하더군여 과 게시판에 부터 이썬는데 제가 못봤나 봄미다.
우리과도 금방 끈나씸미다....과대표 형이 교단으루 나가더군여......
" 우리 개강파티 해야지??? "
그래서 전 또 거금 마넌을 내씸미다.......ㅠ.ㅠ
그리곤 당구장에서 시간을 때우다가........우리과 개강파티를 한다는 술집으로
가씸미다.... 오늘 나 이마넌 어치 머거야대....-_-; 란 생각으루...
그런데....우리꽈애들 말구두 어디선가 본 얼굴이 다른 테이블에 이떠군여.....
허걱...그러씸미다...첨에...제가 강의실을 잘못차자서 드러가떤...그 과의
과대표....그리구 그 일땅들..........-_-;;
제가 잘못차자 들어관 그 과도 여기서 개강파티를 하더군여....부르르르
다음편에 .....................................................
제 목:[견우74] 개강 (2)
올린이:견우74 (김호식 ) 99/11/05 18:43 읽음:93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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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시져? 2000년을 준비하는 젊은PC통신 나우누리 견우74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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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견우74 하시면 제 통신친구들 100명을 동원해 추천수 100!!
만땅을 만든 글들을 보실쑤 이씸미다....-_-;;
개강 (1) 을 안 읽으셨으면 먼저 개강 (1)을 읽으세요..^^
그럼 견우74의 스물네번째글 개강 (2) 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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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왠 날벼락 임미까.......우리꽈 개강파티 하구 제가 잘못 차자 드러가떤
꽈하구 개강파티 장소가 하필 겹칠껀 멈네까?? 데체...ㅠ_ㅠ..
이건 하늘의 농간임뉘다.....전 모든 일이 왜 일케 꼬이는 걸까염...-_-;;
문에 따악~ 드러가서 바떠니.....대강 이러케 대어 이떠군여......
한쪽구석에는 30여명의 수두루욱 한 남자들이 앉아서 왁짜지껄하구 이꾸..
다른한편에는 30여명의 여자들이 안자서 시끌벅쩍 하구 이떠군여...-_-;;
아까 저의 만원을 강탈해가떤 다른과 대표가 절 젤 첨바씸미다~~~~
과대표 : 선배에 니이이임~~~ ... ^.^/ (손까지 흔들더군여..)
견우 : -_-;;
전 그 여자의 부름에 이끌려....여자 30명의 사이에 껴씸미다....남자두 이써씸
미다....저 빼구 2명..-_-;;......걍 모른척하구 울꽈에 갈라다가...손까지
끄덕거리며 부르는 바람에....어쩔쑤 엄씨 가씸미다...
아마 우리꽈 애들은 저를 못봤나 봄미다...거기 술집 자체가 그러터군여....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곳과....중간에..칸이 처이써서 잘 안보이는곳.....
우리과는 안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떠군여..
여자들은 처음 보는 제가 신기해떤지....막 질문을 합미다....머시랄까....
왜 그런거 이찌 안씸미까?? 아무리 못생겨써두...홍일점일경우엔 이뻐보이구..
특히 공과계열의 과에는 그런게 많치 안씸미까..
저두 딱 그 짝이여씸미다....제가 못생긴건 진짜 인정함미다...ㅠ.ㅠ
하지만...외모가 전부는 아니잔씸미까?? -_-;; ( 사진 스캔해논게 엄떠져서..
스캔하러 가야 함미다..인터넷 싸이트에 보내주고 이미지두 올리져..
인간이 절케 생길쑤도 이꾸나하구..다들 위안을 바드실껌미다.. ㅠ.ㅠ )
암튼....청일점으루...전 질문 세례를 바다씸미다...물론 저 말구 2명의 남자가
이써찌만...분위기상 걔들은 커플이 이떠군여...하긴 남녀 2:50 정도되는 성비인데
커플이 엄께씸미까.....
전 국민학교때 엄마손잡꾸 여탕에 가서 1 : 15 의 성비율이 최고여씸미다.-_-;
처음에 가자 마자 여자들의 질문은 대강 이런거더군여..
1위 : 몇학뻔이세여? ---- 10명
2위 :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 8명
3위 : 동아리 하는거 있으세요? ---- 4명
그리고 술을 권하길래 가치 몇잔 마셔씸미다....술 몇잔먹꾸 한 20분정도
지나니까 쫌 씩 왠지 친해지는거 가씸미다...더불어 질문내용도 바뀌더군여..
1위 : 키가 쫌 짝네여? 몇이에요? ---- 8명
2위 : 진짜 못생겨따..맨날 어퍼져서 자요? ---- 7명..-_-;;
3위 : 오빠 말놔두 대져? ---- 3명
4위 : 애인 있으세요? ---- 1명 (강의실에서 손수건 준 여자애)
네..그러씸다...전 이 꽈 학생두 아닌데 쌩까구 가치 한 20분을 술하구 안주를
아작 내씸미다...당연하져? 저두 마넌 냈는데...-_-;;
그런데 우리과 형이 화장실을 가면서 여자들에 둘러싸여 인는 저를 발견하구야
마라씸다.....올꺼시 온검미다.....
제가 다른 과 이고..강의실 잘못 차자가서..개강파티 회비두 내구...바루 옆에
우리과가 있는데.....지들하구 술마시고 이따....이걸 이 여자들이 알아버림
저를 어케 생각하게씸미까......아마 전학교에 소문이 다 날껌미다..-_-;;
글치 아나두.....저번학기때 그녀의 낙태 사건 기억이 아직두 나마 있는
이 시점에서... (지하철의 엽기적인 그녀 참조....몇번째 글이더라?? )
또 그러케 댄다면.......전...학교 그만둬야 할껌미다..-_-;;
헉...우리과대표형이 저한테 걸어 옴미다....가던 화장실이나 가지...떱...
형 : 야!! 너 우리과 개강파티 하는데 여기서 뭐해??
견우 : ㅠ_ㅠ;;
주위에 가치 안자이떤 여자들이 모두 어리둥절해 함미다...-_-?
저는 우리과 꽈대형에게 이끌려서 우리과 모인 자리에 와씸미다....한 7미터
정도의 거리인데....걸어오면서...뒤가 쭈뻣쭈뻣...하더군여..-_-;;
우리과 애들이 저기서 뭐했냐구? 아는 사람이라두 있냐구...어케 댄거냐구...
막 무러 봄미다.....사실 그대루 대답해씸미다......띱때끼들 절라게 우서대더군여
뒤에서 누가 등을 툭 침미다.아까 그 다른과 과대표 여자애 여씸미다...-_-;;
따라와 보라구 손짓을 함미다......
대체 이게 먼 꼴임미까...개강 첫날부터........그 여자가 어케 된거냐구
묻더군여......역시 있는 그대루 말해죠씸미다....말이 끝나자...그 여자애...
미친드시 우서 댐미다.......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견우 : 저기여...숨 좀 쉬구 웃으세여...-_-;;
여자 : 큭큭...컥..헉...큭..푸하하하...
그리곤 그 여자애는 아라따구 가더군여...저도 우리과 있는데루 와씸미다...
그런데 쫌이따....뒤에서 여자 30명이 단체루 웃는 소리가 나더군여...-_-;;
드뎌 최악의 상황임미다...글케...대면...입에서 입을 타구 동아리에서 동아리루
분명히 전 술안주거리가 댈꺼 뻔함미다....누군가 그 이야기를 듣꾸 우스개에
글 올릴찌두 머름미다...ㅠ.ㅠ... ( 그래서 제가 선수쳐씸미다..으하핫.. )
하늘을 원망해씸미다...목노아 불러씸미다......어무이이이이이이~~
지금이야 며칠지나쓰니깐 일케 우스개꺼리루 글을 쓰지만 막상 그때는 기분이
조을리가 엄는게 당연하지 안씸미까???
전 그러케 안조은 기분으로 걍 암말두 안하구 멍하니 안자만 이써씸미다....
그런데 여론이 형성대더군여.....저를 그쪽으로 보내서...저쪽 여자 반이
이쪽으로 오구..이쪽 남자 반이 저쪽으로 가구...그렇게 합석을 하자구여...
제가 무신...나이트 웨이텀미까!!!
전 세계 어느나라 나이트웨이터들두...한번에 단체루 30명을 부킹시킨적은
엄써씰꺼심미다...-_-;;
별로 하구 싶찌 아나찌만...애들이 간절히 원하더군여...-_-;;
큰맘 먹꾸...알게따구 해씸미다....그리곤 그 여자애들 쪽으로 가씸미다..
제가 그 테이블루 다가가니깐 모두들 보구 큭큭거리더군여...-_-;;
그쪽 과대표애를 불러씸미다...잠깐 얘기좀 하자구...그리곤 제안을 해씸미다..
반씩 나눠서 합석을 하자구.......그 여자애 이야기를 듣는건지 마는건지..
웃끼만 함미다....떱...인간 김호식 오늘 완전 스타일 꾸김미다..-_-;;
그리곤 기다려 보라구..그러더니...가더군여....한 10분정도 지나니깐..
그 여자애가 다시 와씸미다....그리곤 알아따구 그러케 하자구 함미다...
호호호홋.....의외의 결과임미다.....개강파티구 하니 과끼리 노는게 당연한데..
나중에 들은 말이지만...그쪽과 여자애들이 오늘일 넘 우끼다구...재미쓰니깐..
그러기루 해땀미다...이 한몸 희생한검미다.....-_-;;
그러케 해서 반씩 자리를 바꺼씸미다.....우리과 남자애들 강의실에서
여자구경 못한게 한이 대떤지.....그쪽 여자애들한테....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모든 열정을 쏘다서 깝쭉대더군여...-_-;;
전 암말두 안하구 걍 이써씸미다...그냥 집에 가버릴라다가..억찌루 참구 인는
검미다....자리를 섞어서 안끼루 해씸미다...남자만 쫘르르르 여자만 쫘르르
하고 앉으면 이상하지 안씸미까.....그래서 막 일어나서 자리 바꾸는 중에..
강의실에서 손수건을 저에게 건네준 여자가 제 옆에 안떠군여....
아..마따 그 손수건....그 손수건은 지금 제 주머니에 이씸미다...물론 침은
벌써 다 말라씸미다..-_-;;.그래두 빳빳하구 이쁜향기가 나던 손수건이
쪼글쪼글..야리꾸리한 냄새가 남미다..-_-;;
그 여자가 옆에 안짜마자...손수건을 꺼내씸미다...그리곤 아무 말도 안하구
그여자에게 손수건만 내밀어씸미다...지금 먼 말을 할 기분이 아님미다..
그여자두 머 대충 알았는지 말엄씨...손수건을 바다서 가방에 너터군여..-_-;
모두들 입이 이따시 만해져가지구......인사하구...재롱떨구 난리임뉘다..
그러케 해서 대충 술자리가 끝났습니다.....그리고 2차는 맘 맞는 사람끼리
대강대강 남녀 합쳐서 흩어지더군여...
저여?? 장난하쉼미까?? 제가 2차 갈 기분임미까?? 그냥 집에 와씸미다..
그리곤 다음날 학교에 쫌 느께 가씸미다...언제나 그러트시 늦잠자다가..-_-
그런데 모두들 제가 오니깐...반갑께 마자주구.....대출까지 해놔떠군여...
그리곤 여기저기서..음료수를 사준다구 먹으러 가잠미다...
점심두 사준담미다...^^;
다들 어제 재미써따구 견우 덕분이라구...막 치켜 세움미다...
과대표 형은 이번학기 과대를 견우로 바꾸자구 하더군여....이번은 마지막학기라
과대해두 장학금도 안나오는데.....머리 졸라 조은 형임미다..-_-;;
암튼...애들이 치켜세우니깐....단순한 저는 기분이 조아져씸미다...
그리구...음료수도 6캔 이나 어더먹꾸....점심도 어더먹꾸.....^^;;
전화위복이 댄 샘임미다....하핫..살다보니 가끔은 이렇게두 대는군여.......
이번학기는 마지막학기.....왠지 좋은 추억을 마니 만들 쑤 이쓸것 같씸미다..
음...손수건 여학생은 며칠 지나구 식당에서 한번 봤는데 인사하더군여...
그 옆에 이떤 일땅들은 역씨 절라게 웃더군여....ㅠ.ㅠ...
그리고는 마주치지 아나씸미다.....머..학교 댕기다보면 마주치게쪄???? ^^;;
견우74 ( Kmagic@nownuri.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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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그녀 통신판은 영화와 좀 틀림니다. 더 사실적이죰.. 그만올리라는 사라미 이따만.. 여기서 주저안즐 지니가 아님니다. 다올리고 말껌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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