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치간칫솔, 워터픽 잇몸에 좋은지 않 좋은지 혼란스러워요.

[blanca]

교정 전에는 치실을 엄청 열심히 했는데 그냥 느낌에 이 사이가 벌어지는 것 같고 (이런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교정 후에는 치간칫솔과 워터픽을 수시로 하는데 치간칫솔도 잇몸 상한다는 의견이 있고 워터픽도 그렇고

아, 잦은 칫솔질도 그렇다 하고

그럼 이 충치 않은 난맥상의 제 치아는 어떻게 관리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스켈링을 자주 하는 것도 안 좋다고 하고 구강 세정제도 그렇다 하고요.

조언 기다립니다.

[▷바다가그립다◁]

구강세정제 안 좋은가요?? ㅠ
잦은 칫솔질도요??

브라켓끼고서 쥬스라도 마시면 바로 양치하고, 구강세정제하고 있는데요ㅠ

[blanca]

구강세정제가 입안의 좋은 세균도 죽게 할 수 있어 단시간 쓰는 것 아니면 권장 안 한다고 하네요. 칫솔질도 치아 마모 온다고 자주 하면 안 좋다 하고 그래서 저는 하루에 몇 번이나 워터픽 했는데 그것도 잇몸에 안 좋다 하니 걱정이에요.

[배고픈욱이]

이사이가 벌어질까봐 치실을 안하면,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게됩니다.
벽돌을 예로 들자면..
벽돌 두개를 양손에 잡고 서로 마주보게 꾹~~~ 눌러주면 물이 안들어갈 정도로 완벽하게 붙을까요?
안붙습니다. 물뿌리면 틈새로 다 들어가 버려요.
치아도 마찬가지죠.
완벽하게 평평한 치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고무 패킹을 해주지 않으면
미세한 입자들이 끼게됩니다.
치아 사이가 썩기도 하고요.
저는 치실 치간칫솔을 안쓰고 살아왔는데,
이번에 교정하면서 발치를 했더니 치아끼리 붙어있던 부분이 부식되어 있더군요.
치과에 대처법을 물어봤더니, 치실로 잘 닦는수밖에 없답니다.
작은걸 포기하고 커다란걸 얻으시길.. ^^

[blanca]

아, 댓글 감사합니다. 와닿는 조언이네요. 교정을 하다 보니 예전엔 아무 생각없이 게으르게 관리했던 치아의 위생, 건강 상태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배고픈욱이]

저도 교정하고 나서부터 양치맨이 되어버렸어여 ㅋㅋㅋㅋ
칫솔질 새로배우고 치실 치간칫솔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치간칫솔은 제일 얇은 1mm 짜리로요.
(치아 표면은 치실로 닦고, 치아의 아랫쪽 공간은 치간칫솔로 닦아줍니다)

[나도 웃고싶다]

저도 고민스러워 왔는데.. 잘 닦는게 정답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