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월) 다 이루어졌다.
“그때에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요한19,25~27;28;30~34)”
십자가 처형 장면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들은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머니 마리아와 사도요한을 모자 관계로 엮어주신 말씀 참담합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목마르다.’ ‘다 이루어졌다.’ 하신 말씀이죠.
이어서 군사 하나가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릴 찔러 피와 물이 흘렀고.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하늘사랑 전해주시는 최후 장면이죠.
정신 나간 사람 아니고서야 예수님의 이 말씀 어찌 무시 하겠습니까.
사람이라면 자기 죽음 바로 앞에서 하신 말씀에 귀 기우려야 합니다.
제정신 든 사람이라면 역사적으로 확실한 이 장면에 긴장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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