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vinda는 1961년 포르투갈 북부 Fondao에서 태어난 싱어송 라이터입니다. 그런데 아주 어릴 때 프랑스로 이주, 프랑스에서 성장하고 활동했군요.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음악은 파두적 성향뿐만 아니라 때론 라틴음악, 때론 재즈적 감성까지 풍기는 폭넓은 음악적 성향을 보여줍니다.
1994년에 나온 첫 앨범 '<Fatum>(운명)'에서도 첼로, 신디사이저,어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한 독특한 편곡이 돋보이고 탱고 등 다른 장르의 느낌을 많이 냈었습니다.
베빈다는 2002년 내한공연을 한 바 있습니다.
공연 계획을 세우고서 베빈다가 사전 준비를 할 때 양희은 작사, 이병우 작곡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듣고 파두와 유사한 분위기, 음률에 매료되어서 'Ja Esta (이젠 됐어요)'라는 곡으로 번안하여 자신의 베스트앨범 <The Best Of Bevinda - Em Caminho (길 위에서)>에 'Ja esta(이젠 됐어요)'란 제목으로 수록하였습니다.
그러니까 'Ja Esta'의 원곡이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인 거죠. 우리 노래를 유럽에서 번안한 드문 경우라서 한동안 거꾸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았죠.
베빈다가 정통 파두냐 아니냐 하는, 'Ja Esta'가 파두 음악이냐 아니냐 하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파두가 포르투갈의 민속음악이라 하지만, 파두라는 장르가 고정된 어떤 물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하나의 양식일 수 있고, 파두가 노예로 끌려간 아프리카 흑인음악이 브라질로 건너갔다 다시 포르투갈로 역류하며, 결국 아프리카, 브라질, 포르투갈적인 것들이 혼합되며 이뤄진 것으로 수용하는 게 옳을듯....
https://youtu.be/E-ARJ6R3ui0
lyrics
https://youtu.be/NfPsKQOEZtk
양희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https://youtu.be/eZFh8erJbuk
Partiste de casa mum dia de sol
Deixaste a cama vazia e sem alma
Choei as lagrimas todas, Ja esta
Nem mais um dia quero sofrer por ti
Esqueci-te ja nao es nada para mim
Nosso amor saiu contigo de casa
어느 햇빛 쏟아지던 날, 당신은 내 곁을 떠났어요.
텅 빈 침대를 남겨두고, 매정하게 그렇게 떠났죠.
나는 몹시 울었어요. 하지만 이젠 됐어요.
더 이상은 당신 때문에 아프고 싶지 않아요.
나에게 당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요
우리 사랑은 당신과 함께 내 곁을 떠난 거죠
Fecho a janela, o noite interior
Sinto-me calma (o) meu amor
Tuas maos moutro corpo nao e pessivel
Peco a Deus que voltes.
창문을 닫아요. 아 ! 집안이 밤처럼 캄캄해요.
나는 조용히 내 사랑을 느껴 봅니다.
다른 사람의 몸을 더듬고 있을 당신의 손
말도 안 되죠.
난 어리석게도 당신이 돌아오기를 신께 기도해요.
Nao quero saber onde hoje moras
Nao quero ler ess carta que ontem chegou
Essa carta que nao abri
Mai um dia sem me lembrar de ti
A escuridao vem a minha procura
Nosso amor saiu contigo de casa
난 지금 당신이 어디에 사는지 알고 싶지 않아요.
어제 온 이 편지도 읽고 싶지 않아요.
개봉도 하지 않은 이 편지.
어느 날 당신을 기억하지 않을 거예요
어둠이 나를 찾아 밀려오네요.
우리 사랑은 당신이 떠나던 날 끝났어요
Fecho a janela, o noite interior
Sinto-me calma (o) meu amor
Tuas maos moutro corpo nao e pessivel
Peco a Deus que voltes.
창문을 닫아요. 아 ! 집안이 밤처럼 캄캄해요.
나는 조용히 내 사랑을 느껴 봅니다.
다른 사람의 몸을 더듬고 있을 당신의 손
말도 안 되죠.
난 어리석게도 당신이 돌아오기를 신께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