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니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전문기업 국동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골프웨어 1위 기업 크리스에프앤씨가 국동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19분 국동은 전거래일 대비 325원(17.71%)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535원(29.16%) 오른 237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동은 인도네시아와 멕시코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스포츠웨어·니트류 등을 생산해 판매하는 OEM전문회사다. 나이키·H&M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전일 크리스에프앤씨는 국동의 보통주 1204만6775주(지분율 21.8%)를 34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파리게이츠·핑·마스터바니에디션 등 골프웨어와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제품 생산 납기를 앞당기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 관계자는 "스포츠웨어와 니트류를 주로 생산하는 국동을 인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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