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인병원, 내년 1월 개원될 듯
- 연말까지 준비 마무리, 의료장비 시스템 구축
2년여를 끌어온 강릉에 위치한 강원도립노인전문병원이 내년 1월 문을 연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릉의료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12년 4월 준공된 강원도립노인전문병원이 개원 준비를 올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1월 본격 진료에
나선다.
강원도는 최근 강릉의료원에서 강원도립노인전문병원을 의료원 측에 위탁하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병원 개원 준비단을
구성했다.
김해련 강릉의료원장과 도청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된 개원준비단은 현재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0명을 비롯 직원 58명에 대한
채용공고를 냈고, 재활·물리치료·영상·진단 등의 의료장비 시스템 구축에도 나섰다.
또 스프링쿨러 등의 안전시설물을 확대 설치하는 한편 입원수속절차 간소화 및 대기시간 단축 등을 위한 원무행정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전문병원이 개원되면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노인들의 시간·경제적 부담 등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병원 인력과 의료장비 구축 등의 개원 준비를 연내 마무리짓고, 내년 1월부터 진료에 나설 계획”이라며 “노인 의료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강원도립노인전문병원에 대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 7월 운영 주체로 강릉의료원을 선정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