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35번째] 지금은 티맵모빌리티에게 기회?
티맵모빌리티 최근 동향 Check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비상장 & 모빌리티 담당 이창희입니다.
최근 국내 1위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대한 논쟁이 있는 가운데, 티맵모빌리티는 지속적으로 다수의 기업과 사업적 협력을 강화하며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로지소프트' 지분 100% 인수 후 제휴콜 시범운영 준비 중
- 6월 17일 티맵모빌리티는 대리운전 호출 중개 제휴콜 기업인 로지소프트 지분 100%를 547억원에 인수
- 모바일 기반 대리운전 호출 중개 플랫폼도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대리운전 호출 중개 시장에서 제휴콜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70% 이상으로 높은 수준
- 로지소프트는 대리운전 호출 중개 제휴콜 1위 기업으로 하루 전체 대리운전 호출 수 약 18만 건 중 약 11만 건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업계 M/S 60% 이상으로 추정 (2020년 카카오모빌리티가 인수한 2위 기업 콜마너는 약 4.5만 건을 중개)
- 최근 대리운전 기사를 대상으로 7월 중으로 로지소프트 제휴콜을 연동할 예정이라고 밝힘
- 다만, 지난 5월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며,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등에게 사업 확장을 제한하는 권고 발표 (로지소프트의 경우 중개 서비스로 직접 대리운전업을 운영하는 것과는 비즈니스 모델이 상이하나, 쟁점의 소지는 있는 상황)
■ 빅데이터 동맹 업무협약 진행
- 롯데카드, KB국민카드, 롯데면세점과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업무협약 진행
- '이(異) 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은 2021년 5월 KB국민카드와, 롯데백화점, 다나와, 티머니, 토파스여행정보, AB180 등 기업이 고객 동의 기반으로 만든 플랫폼
- 업무협약 진행한 기업들은 이 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참여 및 플랫폼 개선 위한 데이터 공급, 관리, 기술 지원 협력 예정
- 또한, 향후 각 사가 보유한 유통, 소비, 검색, 교통데이터 등 이종 산업 데이터를 융합, 활용해 신사업 발굴 예정
■ 티맵모빌리티 택시호출앱 '우티'의 MAU 확대 필요
- 7월 6일 앱 시장분석기업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3월 기준 티맵모빌리티의 택시 호출앱 '우티'의 MAU(월간 이용자 수)는 50만 명(vs. 카카오T 1,003만 명)
- 티맵모빌리티의 네비게이션 T맵 가입자수 1,900만 명(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는 3,100만 명의 가입자 보유) 기반으로 향후 택시호출앱 '우티' 가입자수 확대가 향후 수익성 창출의 관건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 이슈로 인해 논쟁에 한 가운데에 있는 상황에서, 티맵모빌리티는 로지소프트 인수 및 빅데이터 동맹 업무 협약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에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2위 모빌리티 기업인 티맵모빌리티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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