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드래프트 제도의 나쁜점에 대해서 부각이 많이 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그외에 좋은 점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보고쟈합니다.
1. 유소년시스템
- 우리나라의 경우 선수들 수급이 학원스포츠에서 프로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소년 시스템이 올바르게 정착 보급되기 시작한 시점은 불과 10여년이 넘지 않고요, 여전히 학원스포츠는
우리나라 축구시스템의 근간이라고 보고있죠.
물론 여기서 선수들의 혹사시키던시절의 토너먼트대회는 많이 줄어들고 주말 리그제등 여러가지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정착단계죠.
거기에 최근 경남,강원,광주,대구 등의 신생팀은 유소년 시스템의 시작단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경남역시 명문 진주고를 거점학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돌입을 했다고 하더라도 (고래세, 윤일록선수 너무기대된다능!)
대졸출신의 23~25세의 몸상태 최고조의 선수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않을까 합니다.
물론 유스출신의 고졸 선수들이 23~25세가되면 대졸 출신보다 낳을 수도 있습니다. 어린시절의 경험은 엄청난 효과가 나니깐요.
하지만 유스시스템이 온전하게 정착되지않은 현시점에서 몇몇구단들은 심각한 선수수급난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리그제도의 평준화
- 이건 참 말이 많은 내용인데요. 좋은 방향이 될지, 나쁜 방향이 될지 ㅋ 답이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약간은 다르다는 것 알고잇습니다만!
드래프트 제도가 가장 크게 HIGHLIGHT되는 곳은 아무래도 농구 NBA가 아닐까 하네요.
NBA 드래프트 1순위 1번 픽은 그해 리그 판도를 뒤흔들만큼 엄청난 효과가 있는데요.
물론 이게 조금 로또성이 있기는 해서 마이클조던같은선수도 1순위 1번의 영광은 받지못했지만
유명한 르브론 제임스 같은 선수들은 1순위 1번픽으로 매해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있죠.
한선수만으로 리그 바닥을 치다가 엄청난 성장을 한 클리브랜드의 경우처럼 리그의 평준화에 한몫을 하고있습니다.
역시 드래프트 1순위 번호는 선수 트레이드등의 용도로 경제적 가치역시 지니고 있습니다.
제임스뽑던시절 하위팀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미친 상한가를 치고있었죠..
이와 관련해서 유소년시스템 이야기를 해보면 미국의 농구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학원스포츠의 큰틀을 깨고있지않습니다.
하지만 미국농구는 유럽축구식의 유소년 제도보다 학원스포츠에서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문제는 리그의 평준화가 하향평준화일지 상향평준화일지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하향 평준화라고 말하기엔 최근 K리그의 아시아내 성적은... (동아시아 4장 =k리그 4장)의 공식...
리그의 경제적 가치이상의 힘을 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소위 말하는 킹왕짱이죠. 그 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경남FC에 다시한번 찬사를 보냅니다 ㅜㅜ.
아직 경제적 가치가 크지않은 현 시장에서 드래프트 제도를 통한 선수수급으로 개인적 생각으로는
리그의 성적은 걱정과는 다르게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3. 신생팀의 존재
경남FC를 비롯하여 강원, 광쥬, 대구 등의 신생 팀들은 사실 자금적 여력이 크지 않다는 사실을
모두다 알고 있을 겁니다. 선수스카우트부터 유소년제도등등 기존의 팀들과 격차가 10~20년은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 GAP은 우리들의 열망과 소망과는 다르게 쉽게 좁혀지지않습니다.
여타 구단과는 다르게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고 큰 효과를 냈던 6년간 경남은 전임감독님들의 축복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그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발전해나갈테니 말이죠.
하지만 그 감독님들 역시 선수수급에는 쉽지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경남FC의 2007~2009년 두번의 드래프트에서 수급한 선수의 숫자는 무려 30명
2007년 드래프트때 뽑힌선수까지 치면 주장 김영우선수를 필두로 서상민 김주영 이용래 이훈 이용기 송호영 윤빛가람 김인한 ..
주전 대부분이라고 할정도의 선수를 수급하였습니다. 물론 최고의 조련으로 최고의 선수들이 되었지만! 자유계약상황에서는
이정도 거래는 힘들었을 거라고 봅니다.(성적이 좋은선수들은 좋은팀에서 데리고 가시겠죠..)
그와는 반대로 트레이드등을 통하여 영입한 선수는 모든 외국인선수..와 김진현, 안상현 선수정도이죠..
트레이드는 오히려 in보다 out이 많은 상황 ( 2007년이후 좋은 선수들은 다 팔려갔죠... 여러가지이유로...)
신생팀의 창단 후 보통 약한 시간을 보내는데 드래프트 제도를 통한 선수수급을 통한 약팀의 강팀화는
리그성적의 내실다지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됩니다.
소위 빅네임의 영입이 사실 힘든 입장에서 드래프트를 통한 알찬 선수영입은 좋은 현상인듯합니다.
물론 ! 매유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드래프트제도를 피하여 J리그등으로 나가는 현상의 원인이기도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역시 없다고는 할수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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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이유들을 빼고도 좋은선수들의 자유경쟁영입의 좋은점 역시 많습니다.
선수측면에서 말이죠.. 지원이 좋은곳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으니깐요.
하지만 약팀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봐야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학원스포츠가 있는 이상 자유계약제의 폐단역시 많이 생기고있습니다. (지도자 뒷돈, 이면계약등등..)
선수를 위한 보완장치 마련을 더 해주는 방향으로 해서 드래프트제도가 진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동감 전 드래프트제도 괜찮다고 보여짐.. 특히강팀에서 어린선수들이 성장하기는 힘들죠 워낙 좋은선수들이 주전을 차지하고 있으니.. 어린선수들은 약팀에서 주전출장으로 기량발전을 이뤄낸다면 그 실력에 따라 특정팀에서 그 선수를 사겠지요 그땐 자기가 원하는 팀갈수 있겠죠.. 염구처럼 -_-
구단은 선수판매로 재정의 여유를 가질수있고 또한 구단발전을 이룰수있어서 일석이조..
드래프트보단....자유계약제를 개선하고....임대의 활성화가 오히려 낫다고 보입니다...드래프트는 너무나 많은 유망주의 제2리그의 유출을 보이고 있어요...
니들이날어케알어 / 임대선수의 활성화 역시 쉽지 않은 면이있죠. 자국리그에 임대보내는게 쉬운 판단만은 아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