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지역별로 최대 14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화요일인 2일 밤부터 3일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제주 산지는 2일 밤부터 3일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일 오전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제주 산지, 등에서 20~80㎜, 그 밖의 전국에서 5~30㎜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120㎜ 이상의 비도 올 수 있다.
1일 오후 7시부터 2일 아침 7시까지 12시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왔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140㎜, 경기 화성 115.5㎜, 서울 15.8㎜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남 서산·당진 등에서도 30㎜가 넘는 비가, 전남 구례·경남 하동·제주 등에서도 약 40~55㎜의 비가 내렸다.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에는 이날 오후 3~6시까지, 충청권 남부와 제주에는 이날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남 구례, 순천과 경남 진주, 산청, 합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