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bit.ly/3m1Hj3a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대형주 잠정 실적 발표. 실적에 집중한 투자 전략 유효
■ 리뷰 및 업데이트: 대체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 유지
코스피는 외국인의 2주 연속, 기관의 3주 연속 순매수 속에 2.6% 상승.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는 LG이노텍만 지수를 상회. LG이노텍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편. 오랜만에 지수를 상회했는데, 실적 부진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었음은 자명. 삼성전기 주가는 지난 3주 연속 상승한 바 있는데, 한 주간 숨고르기 구간을 겪었음. LG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호실적 기대감이 높은 편.
코스닥은 기관이 8주 연속,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도했지만 2.8% 상승. 코스피를 상회하는 흐름이 유지되었고, 연초 이후 상승폭은 24.8%로 코스피의 10.8%를 크게 상회.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 중에서는 코스피에 속한 해성디에스와 코스닥에 속한 심텍, 비에이치, 서울반도체의 주가가 각각의 지수를 상회. 패키지기판 관련 업체들은 지난 1개월간 주가 흐름이 강한 편. 하나증권은 메모리 업황의 회복 기대감과 DDR5 수혜, 1분기 실적 저점이라는 측면에서 해당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합리적이라 판단.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강보합 수준의 모습. 글로벌 하드웨어를 대표하는 Apple 주가가 상승 기조를 유지하며 연초 이후 26.9% 상승한 상황. IT 소비에 대한 단기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대표하는 주가 흐름일 수 있음. Electrolux의 주가가 오랜만에 양호했는데 하반기 수요 기대감 및 자사주 매입 때문으로 추정. 글로벌 테크 업체 전반적으로 하반기 회복 기대감과 상반기 부진한 수요 데이터로 인해 주가의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
■ 전망 및 전략: 호실적 업체 중심으로 비중확대 전략 지속 추천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이 전개되며 1분기 실적이 하향중. 전기전자 업종은 LG전자, 삼성전기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음. 테크 전반적인 수요가 양호하진 않지만, 전방 산업 별로 실적의 온도 차가 생기는 이유는 각 산업별 재고 수준이 상이하기 때문으로 추정. 가전, TV, 중국 스마트폰 등은 21년 하반기부터 수요 우려가 불거졌던 상황이기 때문에 2022년 연중으로 부진한 수요와 그에 따른 재고 조정을 먼저 경험한 바 있음. 현재는 이런 상반된 상황이 전개중인 구간이다.
전기전자 대형주 및 중소형주들의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은 양호한 편. 하나증권은 테크 업체들의 주가 방향성은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감 속에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 다만, 여전히 수요 자체가 양호하진 않기 때문에 호실적 업체에 대한 희소성 전략은 유효. 그렇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이 돋보이는 LG전자를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30%를 초과해 기간 조정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PBR 1.0배 내외로 부담 없는 구간. 아울러 VS부문의 가치가 미반영되어 있어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판단. 아울러 중국 스마트폰 회복 가능성이 높고,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기에 대한 긍정적 시각도 유지.
■ 일정 및 예정: 삼성전자, LG전자 잠정실적. 중국 스마트폰 1월 출하량
4월 7일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3년 1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될 예정.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진과 스마트폰의 선방 속에 전사 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 LG전자는 가전, TV가 무난한 흐름을 보이며 비용 감소 효과 극대화로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
아직도 중국의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발표되지 않았음. 이번 주에는 확인할 것으로 예상. 카운터포인트의 중국 1월 판매량은 3천만대에 육박하며 전년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1%로 선방. 22년 하반기 내내 2천만대 초반에 머무르던 판매량이 3천만대에 육박한 점은 고무적. 1월 출하량 역시 높은 판매량에 상응하는 데이터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음.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