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 예찬

[김성만]

<사파이어 예찬>

(사파이어야 너의 깊은 사연은 내 짧은 말로 담을 수 없어 다만 네 아름다움에 대해 예찬한다)

사파이어야
내 배는 불룩한데,
네 배는 잘록하다 못해 평평하고 직선으로 쭉 뻗어
바람 걸릴 데 없이 날렵하구나.

내 피부는 노화되어 푸석한데,
네 피부는 매끈하고 막 양치한 천사의 이빨처럼 뽀드득 광택이 나며,
빛깔은 늘 하늘의 태양과 구름을 머금고 있어 신비롭다.

자태는 블루향수를 담은 직사각형 ‘불가리’ 향수병 같아서
네 옥상에 코를 대면 짙은 향수가 코를 넘어 뇌까지 진동할 것 같다.

아 !!
너는 천국황금성에서 성령님의 사파이어 목걸이로 쓰이다
성령님이 이곳 강일동에 휴거신부 위해 널 박아 놓으신 게 분명하다.

이처럼 귀한 너를 주셨으니
나도 윗몸일으키기, 물 많이 마시기, 스트레칭 열심히 하여
예쁜 몸매 자태 만들어
너같이 성령님의 귀한 보물 되고 싶구나.

보석같이 빛나는 성전을 주심을 감사하고, 성령님께 시로 웃음드리고 싶어서 썼던 시입니다.

[구름기둥]

사파이어가 귀한 보물처럼
나의 몸을 귀하게 예쁘게 만들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황태자]

아름다운 사파이어 선물 ! 감사합니다♥

[좋은]

보석이군요

[수달]

마지막부분 웃음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