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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깨어있는 쇼핑매니아 원문보기 글쓴이: 알엑스원
KBS 34.6% MBC․코리아리서치센터42.3% 한겨레․리서치플러스 37.5% 한국일보․미디어리서치33.5% 모노리서치38.2% |
1일<뉴스데스크> 보도화면
하지만 아직 2년이 남았다. 그러니 박근혜 독주에 우리 언론들은 '박근혜 줄서기'에 나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박근혜 의원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출범에 관심을 가졌고, 박근혜식 '복지론'에도 관심을 가진다. 이럴 수록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는 '레임덕'이 없다고 했지만 여권에서 이렇게 강력한 차기 주자로 말미암아 레임덕은 불 보듯 뻔하다. MB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박근혜 의원에게 쏠릴 것이 분명하다.
한나라당에서 박근혜 독주가 지속되면 차기를 꿈꾸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도 지금도 더 뒤처지면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MB와 차별화를 할 수밖에 없다. MB로서는 참 아플 것이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MBC 53.3% KBS 50.0%, SBS 48.2%로 노태우 대통령 이후 4년차 대통령 지지율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다늠 점이다. 이는 바닥민심과는 상반된 결과다. 바닥민심은 MB가 "쳐다보기도 싫고", "꼴도보기 싫다"이다.
왜 바닥민심과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게 클까? 여론조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여론조사는 '조작'은 아니라는 점이다.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들이 악의적으로 조작은 하지 않지만 여론조사 방법으로 말마암아 여론조사 결과에 '허수'가 생긴다.
지난해 5월 11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5월 9일 청와대가 자체 조사한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가 51.7%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언론은 등달아 "취임 후 최고 수준"이라며 MB찬양에 몰두했다. 하지만 이는 허수였고, 착각이었다.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참패했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영남을 지켰지만 경남과 충남, 강원, 인천을 민주당과 야권 단일후보에게 내주었다. 특히 서울시장은 오세훈 후보과 한명숙 민주당 후보에게 2만여표로 이겼을 뿐이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우리나라 여론조사는 대부분 전화번호부로 한다. 문제는 전화번호부 여론조사가 치명적이 문제점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7년 기준으로 전화번호부 등재비율은 57.2%에 불과하다. 이 비율을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지난 지방선거와 올해는 더 떨어졌을 것이다.
전화번호부 전화조사는 여성은 주부, 남성은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 조사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성별, 연령별 비율은 맞추지만 직업별 비율을 맞추지는 않는다. 결국 직업군이 제외되는 약점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 지지율이 바로 주부와 무직자가 높다는 점이다. 학력도 낮은 군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이번 MBC 여론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일<뉴스데스크> 보도화면 갈무리
MBC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53%였다. 그런데 MB 주 지지층이 50대 이상과 주부층이다. 부정평가는 30대와 화이트칼라(고학력층)이 높다. 당연히 현재 여론조사 구조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에게 더 높은 지지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지난해 6월 7일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이 의원 워크숍에서 밝힌 내용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몽환적으로 취해있었다. 그 여론조사는 우리 한나라당 지지층만 자신 있게 응답하는 조사였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알고 있는데도 언론들은 불과 7달만에 또 다시는 MB지지율과 한나라당 지지율, 그리고 박근혜 의원 지지율이 높다며 집중 보도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휴대폰여론조사'를 제안했는데 맞다. 어떤 사람들은 사생활 침해라고 반대하고 있지만 그럼 전화번호부도 엄격히 따지면 사생활침해다. 이이 우리 사회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면 CCTV는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실시간 생중계를 하고 있다.
박근혜 의원 측은 전화번호부 여론조사가 허수가 많음을 명심해야 한다. 언론 허수많은 여론조사 맹점을 보완하지 않고 무조건 박근혜 독주라는 띄워주기를 말아야 한다. 박근혜 여론조사는 허수다. 이회창 독주가 무의미했듯이 박근혜 독주도 의미가 없다. 당연히 MB지지율도 허망할 뿐이다.
첫댓글 어련하실까요 ㅋ 100%안나온게 어디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