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현명하지 못하다고 했냐면..
저는 엄마랑 하이마트랑 대리점들을 각각 세군데씩이나 가보고서도
그다지 저렴하지 못한 가격으로 가전 결정을 하고 와서요 ㅠㅠㅠ
물론 돌아다닌것 중에서는 제일 싼 가격으로 했지만요.
전 속이 쓰리지만 인터넷 모르시는 저희 엄마는 아주 잘 하고 왔다고 만족~
물주께서 만족하시니 묻어가는 저야 뭐 나름대로 행복합니다 ㅎㅎ
tv ::: 40인치 lcd pavv 1,190,000
ln40c632m1f
크리스탈 블랙패널에 곁가지 빼고 가장 유용한 기능만 넣은 tv예요.
제가 비디오게임, 온라인게임 무진장 좋아하고;; 영상기기나 컴퓨터 사양에 엄청 민감한 편이라
정말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는데 가격대비 성능에 가장 충실한 제품 같네요.
물론 이보다 더 좋고 비싼 tv들이 세종류 정도 더 있지만 정말 쓸모없다고 생각...
특히 led는 지금 가격에 살정도의 매리트는 없다는 확신...
저희는 몇달후에 또다시 이사할 계획이라 일단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대리점 매니져도 몇달이든 몇년이든 일단 지금 당장 사는 곳의 크기에 맞춰 사라는 말씀에 ㅠㅠㅠ
일단 쓰다가 집 옮길때 이거 엄마 드리고 전 55나 46인치로 다시 구입 ㅋㅋㅋㅋ
참고로 가장 최적의 tv 크기는 tv 세로 높이x3 가 시청거리로 가능해야 눈에 무리가 안갑니다..
전 안전하게 x4로 계산해서 구입!
냉장고 ::: dios 760l 1,420.000
r-t769mhbap
tv는 그냥저냥 잘산것 같은데 냉장고는 조금 미스인듯;;
사실 지펠 조금 혹했는데 자고로 다양한 기능은 오히려 자유롭게 쓸 공간이 부족해진다는 뜻
이라는 엄마 지론때문에 별다른 기능없고(참맛실ㅋ) 심플한 모델로 선택~
왜인지 모르겠는데 삼성은 tv 냉장고 세탁기는 lg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제주위엔 많네요;
어짜피 전 아는게 없어서 그냥 사라는거 샀어요 ㅋㅋㅋ
세탁기 ::: tromm 17kg 6모션 940,000
f4754nqz
세탁기도 그냥 사라는거 바로 구입; 원래는 이것보다 좀더 아랫 사양을 보고 찾아갔었는데
매니저아저씨 혀에 놀아난듯..ㅠㅠㅠ
식스모션에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전 어짜피 모르니까 네..네..이러고 엄느님께서 결정 ㅎㄷㄷ;;
밥통 ::: 쿠쿠 ih 6인용 170,000
hpxg0650
저희 어머니 20년도 훨씬 전에 wmf 압력밥솥 사셔서 아직도 밥하면
밥맛 엄청 좋다는 소리 들으며 사용중이라 저도 그거 사고 싶었는데
백화점에서 제대로 사면 60만원대라고 안사주심 ㅠㅠㅠㅠ
다들 아니라고 요즘 밥통 좋다고들 하지만 전 절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밥맛은 전기밥솥이 아무리 좋다한들 압력밥솥을 못따라가요.
이건 레알임. 사실임 ㅇㅇ
제가 쿠쿠 쓰는 집들만 일부러 찾아가서 밥얻어먹고 얘기하는거임여..
경제적으로 여유되면 압력밥솥 사는게 진리에요
20년넘게 길들인 입맛을 가지고 이제 어찌 살아야 할지 막막함..ㅠㅠ
다리미 ::: 필립스 65,000
gc2810
대충 고름; 이것도 비싼듯 ㅠㅠㅠ 난 왜이럴까...
청소기 ::: 삼성 먼지따로 90,000
제가 나름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대하는게 tv, 컴퓨터, 밥통, 청소기...
청소기는 다이슨 뭐 이런거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ㅎ
큰먼지 따로! 미세먼지 따로! 후방에 새는 먼지필터! 이것만 보장되면 완벽하다고 봅니다.
사실 다른 모델(vc-cc601)로 구입했는데 오늘가서 또 샀어요 ㅎㅎ
601은 엄마 드리고 이건 제가 쓱싹.
믹서기 ::: 한일 35,000
hmf-552
막고름. 뭐 이런건 원래 대충 쓰는거니까요 ㅎㅎㅎ
가스렌지 ::: 린나이(추정 200,000정도??)
rtr-n300
직장 동료들이 선물해주심..ㅠㅠ
가스렌지가 뭐 불만 잘나오면 됐지...
전기 포트 ::: 필립스 (친구 선물)
hd-4685
이건 레알이에요. 오오 이건 꼭 소유해야만해!!
보온기능에 40도 60도 80도 100도 온도조절 가능!!!!!
전 쓰잘데기 없는 전자제품만 잘알고 완전 좋아함...ㅋㅋㅋ
전기 오븐 ::: 동양매직 (선물)
eon-c306csm
삼성스마트, 엘지광파, 동양스팀 셋중에 엄청난 고민결과
오븐은 역시 동양이라는 말만 믿고 구입 ㅠㅠㅠ
너무 좋아여 하악하악
보시다시피 가격적으로 큰 매리트 없이 구매했구요 ㅋㅋㅋㅋ
그렇다고 사은품을 많이 받은것도 아니구요
저희 엄마는 올 대리점 구매치고는 선방했다고 만족중이심 ㅋㅋㄴㅋ
역시 만족스럽게 사려면 엄청난 검색질과 쪽지부탁과 전화질, 발품 뿐인것 같네요.
저는 지금 모든걸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피로에 쩔어있어서
그냥 몇가지 외엔 큰 주장없이 엄마 재량하에 구매했습니다 ㅎㅎ
절대 저처럼 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블루레이 플레이어랑 게임기 몇종류 ㅋㅋ 컴퓨터 업그레이드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