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계식 법문
지금의 불교는 너무너무도 왜곡이 되어버렸어요.
부처님을 몰라요.
깨달으면 그것이 공부의 시작이어요. 이것을 강조합니다.
오늘 이 수계식이 끝나면 미타성전 점안을 해요.
아미타부처님이나 약사부처님은 모든 불보살의 스승이어요. 안 그럽니까?
극락에서 모두 보살의 수업을 마치고
약사궁으로 가서 마쳐야할 수업을 다 마쳐서 붓다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모든 불보살의 스승은 아미타부처님이요 약사부처님이요 문수보살님이요,
모~든 부처님의 부처님은 우리 부처님입니다.
자, 이제는 연비(燃臂)를 합니다.
스님이 여기 백회(百會 -머리 정수리에 있는 혈의 이름)에다가 할 겁니다.
우리가 일으키는 한 생각 한 생각이 중요하거든요.
한 생각 잘못 먹어서 죄를 지어요.
그래서 그 못된 생각을 날려버릴 거예요.
연비를 세 번 해줄 것이고,
우리 보살인가를 받은 스님들이 왼쪽 오른쪽 손에 각각 연비를 합니다.
이 손이 또 못된 짓을 해요. 그래가지고 따끔따끔하게 연비를 해줄 거예요.
자, 여러분 부처님께 스스로 서약을 했지요? (신도 : 예~)
부처님의 정법교단에 귀의했지요? (신도 : 예~)
지난 번에 이미 첫 번째 두 번째로 수계한 분들은 아마 3층, 4층에 있을 거예요.
그분들도 오늘 스님의 법문을 마음속에 새겨서 오직 우리 부처님만을 생각하고
오직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부처님의 정법교단에 귀의하는 불제자가 될 것을 다짐했을 거예요.
그래야 됩니다 여러분. 그래야 삽니다 여러분.
자재 만현이 이 말씀을 보증합니다 여러분!
(박수~) 終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