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틀밭에 미니비닐하우스 만든 거를 수국님이
무척 궁금하다며 올려 주시라 해서 올려봅니다
뭐 볼 것도 없어요
작년에 파종판으로도 쓰고
5월에는 과일 몇 주 심었던 틀밭에
고추지주대 낡은 것 부러뜨려서 세로 각 잡고
고추지지대 2m짜리 50개묶음을 산 거로다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가로지지대를 만들었지요
5월초 과일 모종 심을 때 해체 해야 하니 케이블타이로 한 겁니다 ^^
해체 한 후엔 트레이파종판 싹 다 들어내고
저 자리에 2m짜리 지주대로 수박, 참외 ,오이 타고 올라갈
ㄷ자 엎어놓은 형식으로 다시 정식적으로 만들겁니다 ㅎㅎ
남은 새지주대는 어차피 5월 사용전까지 못 쓰니..
몇개씩 묶어서 비닐을 돌돌 말아 바람 못 들어가게 눌러 놨어요.
물 줄 때는 뒤는 그대로 두고 앞쪽 비닐 지주대 들어서 뒤로 넘겨 놓고 물 주고 다시 덮으면 수월해요.
낮에 기온이 너무 높다면 옆구리 양쪽 비닐 살짝 열어 놓으면 되구요
애플참외. 토종먹골참외..해년마다 쥐색희들이 다 구멍을 내 놔서
안 키우려고 씨도 안 거둬들였는데..수직재배는 괜찮겠다 싶어 남은 씨 어제 찾아보니
배참외만 보이네요 ㅎㅎ 어디보믄 이년전 씨앗 박스도 있을건데 다시 찾아봐야겟네요.
없으면 안심고 안보고 안먹으면 되긴 해요 ㅋㅋ
비가 오면 비닐에 물 차서 꺼질까 봐
앞 뒤 단차를 줘서 만들었어요.
작년보다 꽃씨앗 파종은 딱 2주가 늦었지만
발아는 작년과 비슷하게 될 거 같습니다.
비닐덕분으로......
제작비ㅡ> 테무에서 산 2x5 비닐 4500
(2m 지주대는 잠시 빌린셈이니 ㅎ)
첫댓글 헐 볼거 없는 게 아닌디요 ㅎㅎ👍😆
죠~~뒤에 텐트 !!!와와 ㅎㅎㅎㅎ
낭만자연애님~~~ㅎㅎ
테이블 밑에는
서울 살 때 컴퓨터 방에다 두었던
여관냉장고 끌고 와서 요긴하게 잘 씁니다 ㅎㅎ
3월 쉘터 설치하면서 같이 끌고 나와서 10월경 싹 철수 ㅎㅎ
물하고 음료 넣어두고 마시면 좋아서리 ㅋㅋ
@자연애(경기) 오오 보여요 보여!!
저게 냉장고 였군여 대박!ㅎㅎㅎ 😆👍
정갈하니 놓여진 파종하우스를 바라보며
마시는 시~~~원한 음료 한잔!!!
ㅋ ㅑ~~~~~~~~쥑입니다요 ㅎㅎ
@자연애(경기) 올겨울 온실을 한번 덮으려는데 테무에 뽁뽁이 비닐 있나 가봐야겠어요
멋지십니다 ~~ㅎ
파종판 실내에 안 들이고
낮에 온도를 높이기 위함이지요 ㅎ
철두철미하시니 성공하시길 손모아 기원합니다^^
철두철미라 하시니...
저 비닐 바람 불면 살짝 나풀거려서
무얼 찾던 중.,.작년에 오이 호박 유인줄에 묶던 집게 발견
그걸로 찝어 놓으니 짱짱하니 좋네요 ㅋㅋ
@자연애(경기) 요 집게 저도 잘 활용하고 있어요
나무랑 고추대 묶기 귀찮을때 집게로 활용해요
@이드니 영천 부지런히 잔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혼자 살면서 치매 걸리면.... ㅜ
정신이 한 번 돌아 올 때 순간을 놓치지 말고
염라대왕님 만나뵈러 가야지요 ㅎㅎ
규모있고 그럴싸한 파종시스템이네요~
규모는 몰겄지만 그럴싸는 해요 ㅋㅋ
멋진 비닐 온실이 탄생 했네요~~
파종이 들이 꼬물꼬물 잘 나올것
같습니다^^
잘 나와도 걱정입니다
어디에 다 심어야 할지 ㅎㅎ
@자연애(경기) 그마음. 내마음~~^^
@영표(양평) 대부분이 열구멍정도씩만 파종했어요 ㅋㅋ
어느 건 정말 안하면 뭐하고 해서 5구멍만 한 것도 있고요
어느 넘은 50구 한 판도 하고 ㅎㅎㅎ
그저 입이 쩌억.
한참 다물어지지 않네요.
자연애님 아이큐 몇이시요?
천재가 분명하요. 아무리 요리보고 저리보아도. 확실하요.
촌에 살면 다 하게 되는 그런 정도일 뿐이에요.
도시에서는 정말 수십년 동안 만져 보지도 못한 것들을
가까이에 두고서 쓰네요 ㅎㅎ
꼼꼼 그 자체십니다.
그냥 감탄만 합니다.
조르바님도 꼼꼼쪽으론
안 뒤지시잖아요 ㅎㅎ
제가 한꼼꼼하긴 하지요
손재주도 이상 좋구요 ㅋㅋ
어렵네요.ㅜㅜ
나는 그냥 폴대 꼽아서 비닐 덮을랍니다~~~
굿아이디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