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32권 二十五、십회향품 Ⅹ
4. 금강당보살이 열 가지 회향을 설하다
12) 제10 등법계무량회향等法界無量廻向
(1) 법사의 지위에 올라 법보시를 하다
爲諸衆生하야 作法藏日하야 善根光明으로 普照一切하며 於諸衆生에 其心平等하야
修諸善行하야 無有休息하며 心淨無染하야 智慧自在하야 不捨一切善根道業하며
“모든 중생을 위해서 법장法藏의 태양이 되어 선근의 광명으로 일체 세계를 널리
비추며, 모든 중생에게 그 마음이 평등하여 모든 선행을 닦아서 쉬지 아니하며,
마음이 깨끗하여 물들지 않고 지혜가 자재하여 일체 선근의 업을 버리지 아니하며.”
또 법을 보시하는 일은 모든 중생을 위해서
진리의 가르침[法]으로 큰 곳집[藏]의 태양이 된다.
그 태양의 빛은 일체 선근의 빛이다.
보살행의 빛이며 보현행의 빛이다.
그 빛으로 일체 세계를 밝게 비춘다.
또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대하여 선행을 베푼다.
보살이 선행을 행하는 데는 차별이 없으며 쉬는 일이 없다.
또 법을 보시하는 일은 마음이 깨끗하여 물들지 않고
지혜가 자재하여 일체 선근의 업을 버리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作諸衆生의 大智商主하야 普令得入安隱正道하며 爲諸衆生하야 而作導首하야
令修一切善根法行하며 爲諸衆生하야 作不可壞堅固善友하야 令其善根으로
增長成就니라
“모든 중생에게 큰 지혜가 있는 장사의 물주가 되어 그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바른길에 들어가게 하며, 모든 중생을 위해서 지도하는 우두머리가 되어 일체
선근의 법과 행을 닦게 하며, 모든 중생을 위해서 깨뜨릴 수 없는 굳건한
선지식이 되어 선근이 자라서 성취케 하느니라.”
법을 보시하는 보살은 세상의 지도자가 되어
사람 사람의 삶을 바르고 선한 길로 잘 인도한다는 뜻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일체 선근의 법과 행을 닦게 만든다.
최소한의 의식주만 해결된다면 다음에는
모두 정직하고 선량하게 살도록 인도한다.
사람들이 정직하고 선량해야
세상이 평화롭고 행복하고 향기롭다.
모든 중생을 위해서 언제나 좋은 길로 인도하는
변함없는 굳건한 선지식이 되어 선근이 자라게 한다.
세상에는 이와 같은 보살들이 꽉 차서 넘쳐나야 한다.
그것이 부처님과 보살들의 희망이며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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