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을 책임진 천안 조공법인 홍승주대표이사

[파란하늘]

2023년 7월 28일 오후,이종각교수, UPI뉴스 충청 대표등과 천안시 풍세면 광풍로 1544에 위치한, 천안 조공법인 학교급식센터를 방문하는 기회를 가졌다.

천안 조공법인은, 2013년 천안지역 12개 농축협의 공동출자로 설립해,천안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하늘그린" 유통 통합마케팅사업과 천안시로 부터 위탁받은 천안시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 농협조합 공동사업 법인체이다.

"하늘 그린"은, 맑고 깨끗한 하늘을 대자연에 그린,천안의 고품질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천안의 하늘(천)과, 자연 친화적인 초록의 영어 "그린"을 따서, "하늘 그린"이란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었단다.

천안시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홍승주대표(62세)는 천안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려 애쓰는 농업전문가이다.
그는 1991년 공직입문이후,30여년간 오로지 농업분야 한길만을 걸어왔다.

천안시 농정팀장,식품팀장,로컬푸드급식팀장,농수산물 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농업정책과장등 전 농업분야를 맡아 일해왔는가 하면,2022년에는 천안 국제웰빙 식품 엑스포 전시유치팀장을 맡아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으며, 동년 1월에 천안 조공법인대표로 취임하였다.

학교급식과,천안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라는 사명감으로, 홍대표는 취임이후 주야로 현장을 오가며, 혼신의 열정을 쏟아웠다고 한다.
틈틈히 기존사업을 살피고,꾸준히 신규사업을 검토하는가 하면,직원들과의 소통과화합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취임 첫해 유통사업매출 407억9000만원,유통사업 수량 1만 3271톤등 역대 최대 성과를 이뤄냈으며,학교급식사업도 608억 48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달성시켰다.

반면,원예산업종합 평가 A등급 2년연속선정,농협식품안전평가(안심 학교급식센터)6년연속등 기존 영광을 이어갔다.
더불어 제 1회 농협산지유통혁신(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구축부문)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천안조공법인 홍승주대표

학교급식 지원센터 전경

◇ 담소를 나누는 장면
좌측 리각미술관 이종각교수
중앙 홍승주대표
우측 김대식 UPI뉴스 충청대표

천안조공법인 목표는,안전한 먹거리를 구축하는데 있다며,농업은 생산뿐 아니라 유통구조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생산자들의 걱정을 해소하고,소비자들이 불안감을갖지않도록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여,우리 농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는데 가능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천안 조공법인은,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초중고교등 총 865개교,11만명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앞으로 공공기관,대학교등 공공급식 시장에 진출하려는 구상도 갖고 있어, 그 길을 닦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취임후 소감을 전하는 장면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 느낀것은 조직에 활력이 부족함이었다.
직원들이 수동적인데다, 그저 하루하루 똑같은 패턴의 반복된 생활 모습을 보면서,어떻게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단다.

우선 직원들로 하여금, 일할수 있는 동기부여와 주인의식을 갖게 했으며,외부로 부터 자유로운 조직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는데,초반의 의기소침한 분위기를 극복하고,전품목 공급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발돋음하기에 이르렀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농산물 관리 내부시설

농업 경영인 교육장면

취재/박광선 시니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