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2012 4강 1차전
10월24(수)
18:00 분요드코르(우즈백):울산 JAR 스타디움 - SBS ESPN(생), IPSN(녹, 25일 12시)
* 한국시간 22:00
◇ 출전정지선수 : Gafurov Anvar(분요드코르), Kasimov Mirdjalal(분요드코르 코치)
* ACL4강 2차전 울산-분요드코르 10월 31일(수) 19시 30분 <울산 문수>
(기자회견 전문)
자르 스타디움(우즈벡 타슈켄트), 오후 7시(한국시간)
◇김호곤 감독
- 이번 경기 임하는 각오는
▲양팀이 모두 결승을 코앞에 둔 준결승이다. 중요한 시합이다. 분요드코르도 좋은 선수 많이 보유한 강팀이다. 내일 경기에서 양팀 모두 좋은 경기 기대한다.
- 울산현대가 오랜만에 전력 손실 없이 경기를 치른다.
▲K리그 경기 수가 많아졌다. K리그와 ACL을 병행하기는 어렵다. 대표선수까지 A매치에 보내자 리그 경기를 치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K리그보다는 ACL에 올인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 몇 경기에서 지고 있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돌아온 대표팀 선수들은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오늘 훈련까지 마치면 모든 준비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원정 경기는 힘들지만 대표팀도 이란전을 마치고 바로 왔는데 시차 적응됐고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 좋은 경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표선수들 이란에서 졌다. 선수들 사기 측면에서 영향 있을까
▲한국이 원정에서 졌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좋았다. 또 다음 최종예선에서는 이란이 홈으로 올 예정이다. 순위에서도 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당연히 선수들은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두 팀에 승리 안기겠다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돌아왔다.
- 주목할 만한 분요드코르 선수는
▲ 분요드코르는 짜임새가 좋다. 공수 발란스 안정돼 있고 대표팀 선수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19번 JASUR KHASANOV(29세·MF) 선수는 빠르다. 16번(ARTYOM FILIPOSYAN·24세)은 수비의 핵이다. 미드필더 13번(LUTFULLA TURAEV·24세)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위협적이다.
- 4강 1차전 중요하다. 원정서 기대하는 결과는
▲원정이라 어렵지만 꼭 승리하고 돌아가겠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할 예정이다.
◇곽태휘
-이번 경기 임하는 각오는
▲원정 경기라 힘들다. 그러나 그만큼 중요하다. 내일 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결정하겠다. 원정 경기가 홈 경기보다 더 중요하다. 골을 많이 넣을 수록 유리하다. 동료들에게도 내일 준결승에서 끝장낼 수 있도록 올인하자고 당부했다.
- 이란에서 졌다. 선수들 사기 측면에서 영향 있을까
▲나는 프로 선수다. 대표팀에서 졌지만 팀에 돌아오면 팀의 목표가 있다. 팀 경기에 열중하겠다.
- 울산이 최근 K리그 경기에서 부진한데 원인은
▲대표팀 선수를 제외하고 경기에 임하느라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에는 ACL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K리그에서 흔들리는 모습 보였지만 큰 상관 없다.
- 대표팀과 울산 경기 오가면서 힘들지 않나
▲앞서 말했듯, 나는 프로선수다. 맡은 임무 충실히 한다. 대표팀과 울산의 스타일 다르지만, 각각에 맞춰 충실히 경기한다. 경기 피로도 있지만 선수로서 이겨낼 부분이다.
◇분요드코르 미르잘롤 카시모프 감독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다. 최선을 다한다면 이길 수 있다. 모든 자원을 쏟아 부을 것이다. 승리로 팬들에게 휴일 같은 기쁨을 안겨주겠다.
- 분요드코르 선수 여럿이 국가대표에서 뛴다.
▲피곤하겠지만 모든 것을 잊고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은 준비돼있다. 우리가 결승에 간다면 타슈켄트에서 경기가 열린다. 모든 것을 다해 준결승에서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울산에 대한 평가
▲울산은 이 대회 준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얼마나 강한 팀인지 보여줬다. 김영광 골키퍼와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은 엄청나게 훌륭한 선수들이다. 콜럼비아와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아주 매력적이다. 울산은 공격이 강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하피냐는 키플레이어다. 실수도 잘 저지르지 않는다. (8강에서) 알힐랄 상대로 한 역습을 펼치는 장면은 아주 인상깊었다.
울산은 강한 팀이다, 그러나 그 팀에도 최소한의 약점이 있다. 이를 공략하겠다.
-지난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는데 경기는 어디서 볼 예정인가
▲ 벤치 근처?(웃음) 경기는 감독이 하는 게 아니다. 이들은 모두 프로 선수들이다. 드레싱룸이나 스탠드 어디서든 볼 거다.
- 출장 정지된 선수가 있는데
▲선수는 충분하다. 교체 선수로 경기를 운영해도 문제가 없다.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