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김] 도이치뱅크 관점에서 보는 코스트코
코스트코가 불황에 강한 이유 3가지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리테일 셀럽' 김철민입니다.
어제 도이치뱅크에서 코스트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사실 도이치뱅크 의견은 큰 흐름에서 저희가 말씀드렸던 바와 같은데요.
코스트코의 사업모델이 동종업계 대비 불황에 강하다는 의견입니다. 주요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연간회비, 타 소매점 대비 차별화된 수익원
2) 꾸준한 트래픽으로 높은 재고자산 회전율
3) 멤버십 인상과 특별배당에 대한 가능성
이 중에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재고자산에 대해서 볼까요?
■ 주요 소매업체 재고자산 회전율
(직전 회계연도 말 기준, 매출/재고자산)
- 코스트코: 13.7배
- 월마트: 10.2배
- 타겟: 7.6배
이는 바꿔말하면, 코스트코는 1년에 재고를 14바퀴를 회전 시키는데 반해, 타겟은 8바퀴 정도를 회전시킨다는 것인데요.
낮은 재고를 유지하면서도, 매출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차별적 포인트를 말해줍니다.
현재 코스트코의 Forward 12개월 P/E는 36배, 월마트는 19.2배, 타겟은 13.8 배입니다. (Bloomberg)
절대적인 밸류에이션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위와 같이 불황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감안하면 코스트코의 밸류에이션은 어느 정도 합리화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하반기 주가 모멘텀 측면에서도, 여전히 멤버십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남아있으며
장사가 잘되면 특별 배당을 해주는 주주환원 정책까지 감안하면, 코스트코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라 생각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