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대천,육대장군
킹덤에서 만든 창작이지만 참 잘만든 것 같습니다.

구 삼대천이라는 염파,인상여,조사는 전국시대 후반 뚜렷한 존재감을 표출한 인물들입니다.
이 세명의 영웅을 이을 조나라 후기의 무장은 과연 누가 될까?

진나라의 통일에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었던 장군을 고르라면 당연히 조나라 이목입니다.
이목은 실제로도 전국시대를 통틀어서 가장 뛰어난 장군들중 하나로 뽑힙니다.
그 외에 장군들 중에는 그나마 고르자면 초나라의 향연정도.
실제로 주인공인 이신+몽념을 관광시킨 인물이니
아마 킹덤에서는 최종보스로 군림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입니다.
실제 역사로는 영정이 왕에 올랐을때 진을 제외한 나머지국가가 힘을 합쳐도 진의 국력을 못따라
올정도로 차이가 심하지만(육대장군인 사마착과 백기의 캐리) 킹덤에서는 초나라가 넘사벽 나라로 나오기 때문에 항연의 손자인 항우의 기믹을 합치면 최종보스 완성!

각설하고 작가의 이해할 수 없는 방난 밀어주기로 삼대천의 두번째 자리는 방난으로 넘어갔습니다.
하나 스포를 하자면 역사 상 방난은 조나라를 끝까지 못지키고 중간에 죽기 때문에
더욱 마지막 삼대천 자리가 중요해지는데요.
이목과 함께 조나라의 마지막을 함께 할 장수는 누구일까요??
1.경사

경사는 실제로 진나라와의 전쟁에 참여 해 수많은 전과를 올린 장군입니다.
가장 큰 업적을 보자면 장평대전 이후 진나라의 공세에서 악승과 함께 신량의 군세를 격파해
조나라를 구한 업적이 있습니다.(킹덤 전얘기)
킹덤에서는 이목의 부장정도로 나오지만 최근 10만군대를 이끄는 대장군으로 출격하고 만화에서도
마지막 삼대천의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2.악승

악승은 염파가 위나라로 망명하고 장평대전으로 인하여 망하기 직전까지 간 조나라를 유지시킨
장군 입니다.
장평대전 이후 40만명이 생매장 당하고 강대국에서 하루아침에 약소국이 된 조나라는 진,연,위의 침략을 받게 되는데 진나라의 군대는 삼대천중 하나인 조사가 막고 연나라는 악승이 도리어 쳐들어 가 수도까지 포위하고 연나라에 이어 위나라도 찝쩍거리자 위나라의 번양을 점령해버리는 등(염파와 함께) 엄청난 활약을 한 장군입니다.
하지만 킹덤에서는 염파에게 털린 장면만 나오고 감감무소식이라 가장 가능성 없는 후보겠군요.
3.사마상
사마상은 주로 연나라 전장을 주무대로 삼았던 장군입니다.
킹덤에서는 조나라가 뒤를 정리하기 위해 방난과 이목이 극신을 격파하고 연나라를 정리하지만
실은 사마상과 방난이 격파한것입니다.

(조.연대전 실은 사마상의 무대였다.)
킹덤만 보신 분들은 극신을 찌질이장군으로 보실진 모르지만 염파,향연 같은 걸출한 장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장군이었습니다.
어쨌든 지금 킹덤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쟁 후
진나라가 2차례 크게 침공을 하는 데 2차례 다 이목에게 격퇴당하고 맙니다.(이중 하나가 환기)
하지만 3번째 침공때는 이목도 고전을 면치못해 조나라 수도인 한단까지 밀리고 망할 위기에 봉착하는데
이때 사마상이 한단까지 밀려있던 전선을 회복시키고 진나라가 곽개를 매수 해 이목을 죽이고 사마상을 파직시켜 조나라가 망하기 전까지 왕전에게 한번도 패하지 않는 기염을 발휘합니다.
전 사마상에게 한표를 주고 싶군요.
첫댓글 만화를 보면 초나라가 아직까지도 그 힘이 다 들어나지 않은 것 처럼 나오던데... 실제로는 이미 진나라가 제일 강했었군요. 그나저나 초나라의 항연 장군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초나라 끝판왕이라 저 혼자 생각했던 춘신군이 사라져서 그런가... 암튼 매 주 킹덤보는거 너무 좋네요~
사마상에 대한 사기의 기록은 이목과 함께 진을 막다가 곽개 땜에 잘렸다 정도가 끝인데 혹시 다른 책에 기록이 남아있나요?
장평대전 이후 40만명이 생매장 당하고 강대국에서 하루아침에 약소국이 된 조나라는 진,연,위의 침략을 받게 되는데 진나라의 군대는 삼대천중 하나인 조사가 막고 -> 조사는 장평대전 이전에 이미 병으로 죽습니다. 그래서 조사의 아들인 조괄이 염파대신에 장평대전의 총대장으로 임명되서 전쟁을 말아먹구요. 여담으로 조사는 살아생전에 조괄이 군지휘관이 될까봐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이론은 명장인 조사를 뛰어넘지만, 부하를 아낄지 모르고, 이론에만 너무 집착한다고.. 그래서 염파대신 총대장으로 임명될때 조괄의 모친이 반대했는데도 조왕이 밀어부쳤다고 하지요. 결론은 장평대전이 되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