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해안길 3구간 궁평관광길 / 사진=화성시 문화관광
탁 트인 서해 바다를 보러 나섰다가 총길이 17km에 달하는 해상 산책로 안내 문구를 마주하면 긴 보행 시간과 체력 부담을 우려해 발길을 망설이기 쉽다.
온종일 걸어야만 바다를 만날 수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방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차량 드라이브 코스가 함께 얽혀 있는 복합 해안길이 조성되면서 방문객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
황금해안길 / 사진=화성시 문화관광
황금해안길 3구간 / 사진=화성시 문화관광
490억 원 투입된 총 17km 해안길의 전말
화성시는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17km에 달하는 황금해안길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조성했다.
이 공간은 과거 군사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던 자리를 정비해 바닷길 산책로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전체 구간은 1구간 5.0km와 2구간 4.5km, 그리고 3구간 7.5km로 구획되어 운영된다.
황금해안길 백미항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도보와 드라이브를 동시에 잇는 7.5km 복합 코스
3구간인 궁평관광길은 총 7.5km 코스로 구성된다.
궁평관광길 전체는 해안데크 1.8km와 해안경관도로 5.7km가 결합된 구조여서 도보 산책과 차량 드라이브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3구간 전체를 도보로 이동할 경우 성인 기준 약 100분의 이동 시간이 소요되지만, 차량을 이용하면 드라이브 코스로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서해안 황금해안길 숲 풍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100년 해송숲과 드넓은 백사장의 연계 명소
종점 부근에 자리한 궁평리 해수욕장은 연중무휴 상시 개방 공간이다.
2004년 당시 길이 2km, 너비 50m 규모의 백사장을 갖추고 조성된 이 해수욕장은 해변을 따라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 1,000여 그루가 거대한 군락을 이룬다.
또한 2008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궁평항은 3구간 종착 지점으로 기능하며, 일부 자료에서는 방조제 끝자락 피싱피어 총길이가 193m에 달하는 것으로 안내된다.
황금해안길 궁평항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이용 조건과 주차 팩트
황금해안길은 전 구간 기본 이용료 없이 상시 무료로 방문객에게 개방된다.
주소가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688에 해당하는 3구간은 상시 개방되나 해안데크 구간은 평일 17시 30분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2구간 일부 데크 길 역시 통행이 제한된다.
출발 지점인 백미항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다. 주차 공간은 공생염전 임시주차장,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주차장, 궁평관광지 주차장, 궁평항 주차장 등 네 곳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