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음카페의 싸이카순찰대에 가입하여 틈틈히 경찰 싸이카관련 사진과 정보도 올리고 이륜차관련 소식도 게시판에 올리곤 했습니다.
처음엔 호의적으로 대하던 경찰관들이 제가 경찰이 아니고 민간인이며 가끔 이륜차정책관련으로 세계 여러나라와 비교하며 거론하자 배제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일반게시판 사용은 단순히 안부(새해인사)등으로 글 올리고 싸이카사진게시판에 도움이 될만하거나 관심으로 가질만한 사진(싸이카관련)으로 일부러 구해서 올리곤 했는데..
리플을 다는 사람은 1-2명에 불과하더군요.
저는 일부러 이륜차정책을 비난하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그들은 도로교통법을 집행하고 단속하는 자들이니까 제가 그 단속기준에 말꼬리를 잡는것은 어리석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 번 이번에 도교58조 위헌소송이 진행중이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더니...(단순히 정보차원)
한두명이 경찰관은 친절하게 답변을 주었고(물론 자신들은 반대라는 것을 주장하였음) 나머지는 묵묵부답이었지요.
사실 묵묵부답이었다기 보다는 언짢았다는것이 정답일겝니다.
그러다가 '도교58조 운운하는게 누구냐.. 방장은 회원관리 좀해라..'이런 글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저는 방장의 권유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지 않고 사진(싸이카관련)만 올리며 안부 묻고 치안유지에 감사하다는 글만 올렸습니다.
방장이 그러더군요.
처음 제가 가입신청을 했을때.. 마침 '이기우'라는 경찰관이 있어서 그 사람인줄알고 승인한거라며.. 게시판이용을 자제해 달라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그곳에서 강퇴되었고 접근금지조치가 내려졌더군요.
참으로 황당하기 그지 없지만... 어찌보면 달갑지 않은 민간인을 내치고 싶었을테니.. 제가 스스로 탈퇴하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나름대로 우리나 경찰관이나 같은 라이더의 입장으로 그곳에 가입하여 우리의 생각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릇된 사고에 올바른 라이더들도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었습니다.
전 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지금 고급 대배기량 싸이카를 타고 고속도로부터 모든 도로를 누비는 권한을 가지고 멋진 옷차림과 단속권으로 국민이 대주는 월급과 기름값으로 올림픽도로를 달리겠지만
경찰관을 그만두는 순간 우리과 같이 제제받는 사람들로 전락(?)하게 될것을 알고 있을까요...
결국 그들은 일개 회사원이자 민간인이자 이륜차사용자이자 차별받는 이땅의 라이더 중의 한 사람의 순수하고 진심어린 손을 뿌리친 것입니다.
제가 평생 처음으로 강퇴당했다는 것이 분한것이 아니라 저의 마음을 몰라주는 그들의 형식적이고 배타적인 시각에 좌절한 제 모습이 슬픕니다.
첫댓글 허허...그것 참...속 상할 노릇입니다...경찰 내부의 경직된 사고방식이 단면적으로 드러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부디 마음 잘 추스리시기를...
참 거시기 합니다...ㅡㅡ;;
음아마도대배기량타는라이더를싷어하는사람인것같군요,,합니다,,,제가설날에,시골가는길이엇습니당
평택넘버구여,구형할리,타신두분이,,저한테,날씨도,,추운데,어디가냐고물어보길래,,시골대전간다고,,하니깐,안전운전하시고,,몸조심히,,다녀오세여,하고이야기하더라고요,,,그래서전,감사합니다말햇습니다,,,그리고
바이크가,고속도로통행에,대해서,이야길햇습니당,경찰답변,<찬성합니다,,단지,인정받은동호회분들이,타는걸원해여하고말하더군여>이기우님,대다수경찰분들은아니고,소수의,싸이카타는분이엇습니당,,오해없스시기를
옛날속담에,계란에,,바위치기라는속담아시져,,,,바위도,언젠간,,꺠지겟져,,,
뭐 세상만사 같은 어항속에서 산다고~ 우리편만 잇는것은 아니더군요 ^^* 그러려니 하십시요... ^^* 의외로 쓰레기가 많습니다.
회장님의 심정은 이해가 감니다만 경찰중에는 우리편도 있고 남의편도 있더군요 어떤사람은 대형기종을 가면 앞으로 오라고해서 먼저 빼주는 분도 있고 어떤 사람은 사사건건 잡아서 시비걸다가 장난치고 보내고 아주다양하지만 회장님의 말씀처럼 그들도 옷벗고 나면 저희와 같은처지가 분명합니다 안타가운것은 경찰중
우리와 같은 동호회 활동중인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아주 비민주적 사고 방식에 현재 신분을 과시하면서 즈덜은 어디던 다닐수 있다고 폼재고 현재의 우리사업에 적극적이질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더 웃긴건 그들이 속한 동호회에서 전용도로와 고속도로를 탄 것을...현행법을 위반한 것이 확실한데도...그것을 자랑스레 이야기 하는 곳도 있습니다...단지 그들이 속한 동호회란 이유 하나로...전용도로를 타고 싶다고요? 그럼 그런분들이 계신 클럽에 가입하시면 됩니다..여러분! ㅎㅎㅎ
속상 하시겠지만 마음을 잘 다스리시고 웃어 주십시오.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작년에 헌법소원 내신 뭉치아빠님 같은 분도 계십니다. 언젠간 그들도 그들의 생각이 잘못 된 것이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중에서는 마음은 아닌데 경찰사회의 특징상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의미없는 경찰관들..........
헐~~~ㅡ_ㅡ;;;
그분들이 싫어서 그랫겠어요? 상부의 눈치도 봐야하고, 폐쇄적인 틀속에서 감히 입을 열수 있는 것은 아니죠! 그냥 털어 버리세요... 마음에 아픔을 어떻게 달래실지...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