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핀비즈
목요일 미국 주식시장이 좋았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실업보험 청구권 수가 줄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줄어 든 것이 원인입니다. 일본 중앙은행의 부총재가 향후 금리 인상을 시장 상황을 보고 조심스럽게 진행하겠다고 한 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처 아드첵커
그런데 미국 주식시장이 기지개를 피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국 대선의 향방이 급격히 해리스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2주전만 해도 트럼프 당선에 돈을 걸면 1/2, 해리스에 걸면 2배 였는데 지금은 뒤집혔습니다.
2016년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질 때 전국 득표는 더 많았으면서도 스윙스테이트에서 1-2 프로 근소한 차이로 밀리면서 대의원수에서는 참패를 하였습니다. 여자는 아직 미국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는 견해가 있지만 사견으로는 힐러리의 이미지가 너무 양반집 마님 같아서 소위 러스트 벨트의 노동자 계층에게 거부감을 준 것이 더 컸습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tim-walz-net-worth-less-123358911.html
Tim Walz’s net worth is less than the average American’s
Walz’s meager finances match his background as a small-town coach from America’s heartland.
finance.yahoo.com
미네소타 주지사인 팀 월츠를 부통령 후보로 발탁한 것은 의외지만 지난 2일간 유세 결과로는 대성공으로 봅니다. 그는 주방위군 20년, 학교선생 및 풋볼코지를 하다가 정치에 입문하여 주지사 연임에 성공하였는데 집도, 주식도 없는 무소유 삶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주지사 관사이고 총자산이 33만불(약 4억원)으로 우리나라 국회의원 평균 재산보다도 적은 것입니다.
말하는 스타일도 지적이기 보다는 그냥 동네 아저씨가 와서 잡담하는 스타일인데 의외로 친근감을 주고 있습니다. 결국 스윙스테이트인 러스트 벨트의 노동자 계층 표를 얻는 데에는 최적의 인물입니다. 반면 트럼프의 런님메이트인 밴스는 어렸을 때 삶은 최하층이지만 명문 예일 법대를 졸업하고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고 나서는 사실상 노동자 계층에게 호소력이 작습니다. 더구나 과거 여성들에게 거부감을 많이 주는 발언을 하여 최악의 선택이라는 의견이 공화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9월 4일 폭스 방송에서 토론회를 하자고 주장하고 그 것이 안 받아지면 원래 약속한 9월 10일 ABC 방송에서 하리고 한 토론회에 참여 안 한다고 억지를 부리던 트럼프가 이제는 마음이 급하여 졌습니다. 열세를 의식하고 원래 약속대로 9월 10일 토론회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토론회에서 해리스가 큰 실수를 하지 아니한 11월 대선은 민주당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https://finance.yahoo.com/news/crypto-takes-its-2024-political-campaign-to-the-white-house-191854879.html
Crypto takes its 2024 political campaign to the White House
Some top crypto executives took their concerns about how the industry is regulated to top White House officials Thursday, seeking a reset of relations with Democrats.
finance.yahoo.com
암호화폐 거래하는 분들 중 트럼프 응원하는 분들 있는데 그 산업도 지금 해리스에게 로비한다고 합니다.
당장 표를 얻어야 하니 해리스도 완화된 입장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도 이러한 것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빅테크는 해외 매출 비중이 반이 넘는데 트럼프가 유럽, 중국과 관세 전쟁을 하여 상대방이 보복 조치를 취하면 좋을리 없습니다. 반도체 업체도 빅테크 업체의 주문에 의존하기 때문에 결국 해리스의 약진은 큰 호재가 되는 것입니다.
다만 일본 대지진 가능성으로 인한 일본의 경제 불안정으로 인한 엔캐리 축소, 대선이 해리스로 유리하여져 가기는 하지만 아직 변수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일자로 상승하기 보다는 중간 중간 조정이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지나친 레버리지 사용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8월 9일 한국 주식시장은 오랜만에 외인들이 하이닉스, 삼전을 매수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해리스의 우세인 것입니다. 해리스의 우세 소식은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현기차 등 자동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만 일본 내부 사정으로 엔캐리 문제가 완전히 진화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코스피에서 외인은 순매수를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결국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는 시총이 큰 종목 보다는 중간 정도 종목에서 머니 게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지수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한국콜마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옴에 따라 하루 10%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하게 시총 중형주 중에 실적이 잘 나온 종목에 외인이나 기관들의 수급이 몰릴 수 있습니다. 반면 목요일 많이 올랐던 엔터주는 하이브 관련 노이즈가 나오면서 다시 하락으로 반전하였습니다.
정리하면 최악은 면하였지만 아직 일본 내부 사정으로 엔캐리 불안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미국 대선도 해리스가 확실히 유리해진 것은 맞지만 그러나 토론에 큰 실수를 하면 쟈역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너무 극단적인 비관이나 낙관 다 위험 합니다 지나친 레버리시 사용은 피하면서 적절한 분산 투자로 위함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