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 트레킹 #6
12:16 둘레길 제1쉼터
둘레길 제1쉼터(천혜수탐방로/산불감시탑 갈림길, 간촌약수터 4.2km)
12:21 둘레길 제1쉼터 갈림길
남태령 망루 1.8km 지점
12:24 계곡 횡단
12:26 계곡 횡단
12:33 남광농원
12:36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용마골 산불감시초소
용마골은 너른 바위가 깔려있는 이 골짜기를 '너럭바위골'로도 불렀다고 한다.
야생화 '수국'
12:42 용마골 삼거리 소공원을 지나 용마골 교차로 도착한다.
용마골 탐방로 안내도
용마골 표시석
용마골입구는 오래전부터 서울과수원을 연결하는 유일한 길이었던 남태령옛길(간촌약수터 5.6km)
과천동 회관을 바라보면서 교차로의 편의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용마골 교차로에서 도로를 따라 남태령으로 도보 이동한다.
남태령고개 버스정류장의 추사 김정희의 글씨
13:08 남태령(南泰嶺, 南峴) 표시석,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
과천시의 과천동과 사당역 사이에 있는 고개로 관악산의 북동쪽 능선을 넘는다.
조선조 정조가 이 고개가 무엇인지 물으니 신하들이 남태령이라고 대답한 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1930년 초까지 지금의 동작대로 왼쪽 우면산쪽의 산길이었다.
옛 사람들이 충청도와 전라도에 갈때 많이 이용한 고개로 지형이 험해 이 고개를 넘어 과천에서 쉬어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고전 춘향전에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전라도로 내려 가는 대목에서도 볼수 있다.
<지명유래>
정조가 화성 융릉으로 가는길에 과천현 이방 변씨에게 고개 이름을 물었는데 그는 이 고개가 본디 여우고개였으나
요망스러운 이름임에 삼남대로 상에서 첫째로 맞이 하는 큰 고개라는 뜻으로 남태령이라 대답하였다.
그 이후부터 이 고개를 남태령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또한 관악산을 넘나드는 천년 묵은 여우가 많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전해저 狐峴(호현) 또는 葉屍峴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여우고개 여시고개 야시고개 호현 䈎屍峴 남현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다.
해동지도 과천현 지도에는 호현으로 표시 되어있고 광여도 과천현에서 관음사 아래고개를 호현이라 쓴 것이 확인된다.
김정호의 여도비지와 대동지지 동여도 대동여지도에도 남태령으로 기록되었으며
1872년 지방지도 과천지도에 남태령 지명과 함께 험준한 산세가 묘사되어 있다.
현재 남태령은 서울 관악구 남현동과 과천시 관문동을 잇는 큰 도로이지만 옛날에는 한 두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았다.
일제강점기때 길을 넓히면서 서울쪽 반절은 사라졌고 과천 일부는 그대로 남아 있다.
최근 과천시가 이곳에 남태령 옛길을 복원시켰다.
서울시 경계의 남태령 해태상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동아시아의 상상의 동물로 해치라고도 부른다.
남태령고개 버스정류장에 붙어 있는 추사 김정희의 佛光 글씨가 벽에 붙어있다.
13:17 남태령고개 정류장에서 11-1 시내버스를 탑승하여 안양 종합운동장정류소까지 이동한다.
안양종합운동장 정류소에서 하차하여 비산체육공원 약 1km 구간을 도보 이동중
13:54 식당에서 내장탕으로 점심을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