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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포근해진 주말 재충전의 휴식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요? 영동지방에는 폭설로 인해 피해가 많았더군요. 앞으로도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 피해가 적었으면 하네요. 오늘은 절기상 대한인데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닌것 같습니다. 서울은 새벽에 거센 바람과 함께 온 세상이 눈으로 덮히기 시작했는데 출근길 차량 안전운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신문을 보니 연기없는 담배도 해롭다는 기사가 1면에 나와 있네요.
지난 토요일 부부동반으로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충북지역에 근무하던 학사장교 선후배 모임이 있었는데 회원들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않아 놀랐습니다. 후배 한명만 간간히 피우고 게스트로 참석했던 군동기만 열심히 담배를 태우던데 이제 건강을 생각해서 몸에 해로운 담배는 멀리했으면 희망해 봅니다. 이번 모임을 주관하면서 모임장소 선정 및 예약등을 위해 정말 여러번의 문자와 메일을 통해 참석유무를 부탁했는데도 전혀 응답하지 않는 사람들이 동기와 후배중에 꽤 있더군요. 준비하는 사람에 대한 조그마한 배려조차 없는 행동이 참 아쉬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맛있는 메일 가족 여러분들은 이런 연락들이 오면 간단히 참석, 불참, 미정이라는 답신을 보내주시면 준비하는 사람들이 참 고마워 하는것은 물론 격려로 인해 더 기분좋게 준비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총리후보가 이경숙, 한승수, 이원종등 3명으로 압축되고,
이명박 당선인이 대표적 탁상행정 사례로 든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의 문제의 전봇대가 이틀만에 이설작업을 통해 해결되었다는 소식과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19일 서부지역 첫 예비경선인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1%의 득표로 45%를 얻은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제치고 뉴햄프셔에 이어 연승을 거두었다는 소식등이 한주일의 첫날 신문을 장식하고 있네요. 이번 한주 기분좋은 소식들만 신문에 가득하길 기원해 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생각만 고집하고 타인의 잘못된 점만 들추길 좋아하는 사람들
이 있지요. 그러나 남을 탓하기 전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면 자신도 수많은 행동과
세상은 아직도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사실도 ....
전 오늘 부산출장으로 내일은 부산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주간도 행운과 건강 가득하시고 활기찬 한주간 시작하십시요. 감사합니다.
2008. 1. 21 오신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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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고려 태조 2) 만월대 왕궁 경영 착수 1516(조선 중종 11) 주자도감 설치, 구리활자 병자자 주조 1859 이준 열사 태어남 함경북도 북청에서 태어난 이준 열사는 서재필 등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하여 초대 평의장에 취임하고, 친일 단체 일진회에 맞서서 공진회를 조직하여 친일파를 규탄하는 등 항일 독립투쟁을 벌였다. 1907년 이상설, 이위종 등과 함께 고종의 밀서를 갖고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1907.7.14에 할복자살하였다. 그의 시신은 56년만인 1963.9.30에 서울 수유리 묘지로 이장되었다. 1864 고종황제 즉위 1919 고종 황제 세상 떠남 196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족 1968 시인 김동명 세상 떠남 1968 1.21 사태 발생 <1.21 사태> 북한이 청와대를 습겨하기 위하여 무장간첩을 서울까지 침투시켰던 사건. 북한 특수부대인 124군 부대 소속 무장간첩 31명은 국군 복장에 무장을 하고 휴전선을 넘어 서울 세검정까지 침입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발각된 뒤 총격전이 벌어져 많은 시민 피해가 있었고 무장공비 가운데 28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하였다. 우리측 전사는 34 생포된 김신조는 귀순하였는데, 지금은 목회자가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향토예비군이 창설되고 학생군사훈련이 실시되었다. 1976 서울지검, 김영삼 신민당총재를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1989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회(전민련), 연세대에서 결성대회 갖고 출범 1991 서울시, 수서택지 35,500평을 26개 조합에 특별분양키로 결정 공표 한국군 의료진 파견 동의안 통과 1793 프랑스 혁명, 루이 16세 처형 1924 러시아 혁명가 레닌 세상 떠남 "참다운 자유는 귀중한 것, 무척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배급되지 않으면 안된다" 1954 미, 최초의 핵잠수함 노틸러스 호 진수 노틸러스는 앵무조개라는 뜻. <바다밑 2만리>에 등장하는 잠수함 이름이다 1960 남아프리카 공화국 콜브로크 광산 폭발로 437명 사망 1965 이란 만수르 수상 피격, 26일 사망 1976 영국과 프랑스 합작 초음속 콩코드기 첫 운항 1977 카터, 미국 제39대 대통령으로 취임 1980 이란항공소속 보잉 727기, 이란의 셀브로즈산맥에 추락, 128명 사망 1991 이라크, 사우디에 미사일 공격 1998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쿠바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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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이들 너머로 눈 덮인 산이 장관을 이룬다.
[이승환 기자] ▒▒☞[출처]매일경제
인천공항에서 환영객들이 건넨 꽃다발 등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출처]동아일보
여자핸드볼대표팀의 우승을 극화한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영화 관람에 앞서 당시
선수 임오경씨(당선인 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당선인 왼쪽은 배우 김정은씨와
임영철 당시 여자핸드볼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출처]조선일보
정혜진 기자
흔히들 남해섬 하면 금산과 보리암, 가천 다랭이 마을 , 죽방렴, 스포츠 파크 등을 떠올린다.
여행자도 남해를 가보기는 수 차례,
더 이상 둘러 보기에는 이 섬을 너무 많이 알아 버렸다고 생각하였다.
'남해 여행을 이쯤에서 정리를 해야 하나'하는 아쉬움이 들어 지도를 찬찬히 보았다.
그런데, 보일듯 말듯 가 보지 않은 해안도로가 희미하게 보이는 게 아닌가!
16번 군도, 미조항에서 송정으로 이어진 해안도로였다.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는 물미해안도로와 남면해안도로가 대표적이다.
멀리 보이는 앞의 섬이 수우도, 뒤의 희미한 큰 섬이 사량도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16번 군도여서 여행자가 자주 왔던 이 길은 그냥 지나친다.
마안도 팔손이나무의 북한계선으로 생태계 보전을 위한 특정도서(제39호)로 지정되었다.
이 고갯길에 서면 왼쪽부터 수우도, 사량도, 두미도(콘테이너 위), 욕지도(마안도 뒤 희미한), 마안도 등을 볼 수 있다.
해안 풍경이 좋은 곳에는 으레 전망대가 있다. 아니면 어묵을 파는 간이휴게소가 있다.
경치가 좋으니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만한 곳에 장사를 하면 수익이 나는 법.
이 조금은 흉물스러운 콘테이너의 어묵 국물이 일품이다.
팥섬 팥을 닮아 팥섬이라고 한다. 모양이 콩과 같다 하여 두도라고도 불리운다.
"항도", 일명 목섬으로 불리는 마을이다.
마을 앞바다의 작은 섬은 물이 들면 섬이 되었다가
물이 나면 잘록한 바닷길이 드러나 마을과 이어진다.
그리하여 목 항(項)자를 써서 항도라 불리게 되었다.
항도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이 곳은 볼락, 열기 등 다수의 어종이 잡힌다고 한다.
갯바위와 섬이 만들어 내는 남해의 숨은 절경이다.
'미륵이 도왔다'는 이름답게 갯내 없는 부드러운 바람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미조항은 남해섬 최남단의 섬으로 멸치, 삼치, 갈치가 많이 잡힌다.
특히 갈치회는 미조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음식이다.
미조항 전경 남해수산업의 전진기지로 그 역사가 깊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16번 해안도로 여행이다.
미조도(누에섬)와 포구 전경
고갯길을 넘어서면 답하와 설리마을로 통한다.
논 아래에 마을이 있어서 '답하'라고 부른다.
백사장이 눈같이 희다 하여 붙여진 이름도 아름다운 '설리.
마을 산이 용이 서린 형국과 같다 하여 반용촌이라고도 한다.
설리마을
설리마을 끝의 비탈길을 오르면 전망대가 있다. .
이 점점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남해 제일의 조망포인트라 해도 손색이 없다.
섬의 모양이 새를 닮아 '새섬'이라 불리기도 하는 조도는
큰 섬과 작은 섬이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다.
조도,목과도,고도,범섬,애도(쑥섬),사도,떼섬(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밤섬,목섬,소치도(사진에서 안 보임)
하늘이 바다에 눈물을 뿌린 것처럼 이 아름다운 섬풍경에 여행자는 한동안 말을 잃었다.
새가 되어 날아 오르는 새섬, 금새 범이 달려올 것 같은 범섬,
뱀이 스르르 기어 가는 것 같은 뱀섬, 밤톨같이 앙증맞은 밤섬
우리말로 섬이름을 대하니 한층 정겹다.
밤섬과 소치도(?)
송정해수욕장 앞바다 조선시대 금산, 대곡산 등의 산림을 감시하기 위한 감시초소인 정자가 있어 '송정'이라 불리운다.
16번 해안도로는 송정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19번 국도와 합류한다.
그 허전함을 달랠 수 있는 것은 금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상주해수욕장이다.
바닷가 해변에 바추 붙어 있는 초등학교와
짙은 솔숲이 긴 해안을 감싸고 있는 호수같은 해수욕장이다.
날이 맑고 시야가 좋은 날에는 석가세존이 돌배를 타고
금산의 쌍홍문과 세존도의 바위섬을 뚫고 나갔다는 전설의 섬을 멀리 볼 수 있다.
두모마을과 노도 옛날 이 섬에서 배의 노를 많이 만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포 김만중이 '사씨남정기'와 '구운몽'을 쓴 유배지였다.
서포는 '한양에서 천사십오 리', 남해바다 섬 안의 섬에서 56세의 나이로 쓸쓸히 생을 마쳤다.
남해섬 해안도로 2차 여행기는 두모마을과 노도에서 다시 출발하여
남면해안도로를 목적지로 할 예정입니다.
출처 : 김천령의 바람흔적(스크랩과 보다 상세한 여행기는 제 블로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