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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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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창작 디카시 1 험지에 기착하다
오정순 추천 0 조회 101 24.04.16 00:32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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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6 05:24

    첫댓글 아직은 봄, 좀 살아보고 햇볕이 부족하다면 다른 선택을 해야할 것 같아요.

  • 작성자 24.04.16 10:43

    의외의 삶이 펼쳐질지라도
    적지는 아니네요
    그러나 생의 임무수행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숙명이라서요
    숙연해져요
    풀이 아니라 나무더군요

  • 던져진 존재ᆢ
    탓하기에는 삶이 너무 번거롭다
    그냥 이쁘게 살자꾸나~^^

  • 작성자 24.04.16 10:46

    왜 너와 나는 살지도 않았는데
    삶이 달라?
    이렇게 묻는다면 무어라 답할까
    물어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요

    문득 20대에 휘몰아친 가정 경제의 전복 후
    내 생각이 났지요
    이건 울 부모의 집이니까 그리 알고 오라고
    나중에 내 집은 이렇지 않을 거야 그랬어요

    그냥 산 게 아니었구나 그 날을 기억하고 살았구나 싶네요

  • 24.04.16 08:39

    세상을 사랑했노라고
    임무 끝

  • 작성자 24.04.16 10:47

    내적 명령에 따라
    포기란 없다고 생각하고 살 거예요
    아마도

  • 24.04.16 12:27

    튼튼하고 안전한 요새를 택했나보아요^^

  • 작성자 24.04.16 10:51

    지극히 우연일 것같아요
    아마도 바람에 더 날릴 수도 있었는데
    저것에 걸려서 정착되었을 수도 ....
    살다가 보면 그래도 그대들 때문에
    조금은 안심했어 라고 고백할 수도 있어요

  • 24.04.16 10:21

    잘 살아낼 거예요.
    험지이기에 더 악착 같이
    더 열심히 살 거라 믿어요.^^

  • 작성자 24.04.16 10:48

    예비된 고생이지만
    옆도 보지 않고 열심히 으쌰으쌰 하며 살 것같아요

  • 24.04.16 10:38

    태어나자마자 결정된 운명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아픔입
    니다

  • 작성자 24.04.16 10:49

    우리는 이러한 경우를 기억하며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놓아버려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출발이 달라서 해 볼 수 없는데요

  • 24.04.16 14:39

    그러니 운명론을 무시 못합니다🙏🏻

  • 작성자 24.04.16 17:37

    사람은 동물군에 속하며 자유의지가
    허락되었으므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전제가 가능하니까요

  • 24.04.16 19:39

    식물은 창조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기 목적을 달성하면 임무 끝이지요
    사람은 끊임없는 비교와 고뇌 속에 한 생을 살아감이 고달픕니다

  • 작성자 24.04.16 20:04

    사람이나 짐승이나 풀 포기나 피조물임은 같네요
    이유물문곡직하고 그냥 최선을 다하는 거기까지가 답인 듯 해요
    대견하다고 응원도 받을 것이고 안쓰러운 표정도 볼 것이나
    모두 사는 그와는 거리가 있을 터라 생각합니다

  • 24.04.16 21:34

    꽤 긍정적입니다
    사람도 그런 마음으로 한 생애 살아낼 수 있으면 축복이겠습니다^^

  • 작성자 24.04.17 05:18

    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사는 게
    합당하다는 지론입니다
    선택도 아니고 다가온 생을 거부할 수도 없으므로요

    오랜만입니다
    봄은 잘 지내셨는지요

  • 24.04.18 08:24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되
    집착하지 않는
    자연에 순리하는 모습이
    경이로운 나날입니다.

  • 작성자 24.04.18 21:48

    다년생 나무가 저렇게 자리 잡으면
    심란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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