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 / 여은 정연화
쌀쌀한 듯 상쾌한 아침
춥다는 말로
호들갑을 떨며
출근길 대문을 나섭니다
가을 아침 공기가
얼마나 상쾌하고 맑은지
크게 심호흡을 해봅니다
큰길 가로수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이 들고
보도블록 위에는
낙엽들이 하나둘 보입니다
상가앞 화단의 꽃들도
가을빛을 머금고
잔잔한 향기를 풍깁니다
결실의 계절이자
사색의 계절인 가을
가슴에 그리움 한 자락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인물 사진은 이미지창에서 다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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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 시
가을 아침
가을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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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4 09:2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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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히 읽고갑니다 .~
좋은글에 다녀 갑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