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 지도는 필수인 것 같아서 올려드립니다 ㅎㅎ
* 신성하지도 않고 로마도 아니며 제국도 아니다 -볼테르-
지난번에 말씀드린 방식으로 또다시 더블린 백작으로 시작해서 복습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아일랜드를 수월하게 통일하고, 아즈텍도 스페인이 맞아서 편하게 통일하고,
남작령 홀딩으로 직할령 늘려가면서 잉글랜드-웨일즈 왕작을 쉽게 먹었습니다.
결혼관계로 스코틀랜드 명분도 자주 생겨서, 굳이 본인 명분 아니라도 봉신명분으로
영토를 늘려서 결국 브리타니아 황제까지 갔습니다.
760년에 시작해서 1000년 초반에 갔으니 제 생각엔 엄청 빨리 간 것 같아요.
또 십자군도 지원해서 이탈리아 왕국, 라틴제국에 친척 심어놨구요.
다만 실수한건, 예루살렘 왕국이 현지에서 망하고 계승관계로 스코틀랜드 북쪽 섬 백작에게 왔는데
그걸 제국으로 강제봉신화 하지 않고 그냥 경계분쟁해서 왕위가 날아가버린게 좀 아쉽네요.
근데 자식관리를 못해서 계승자에 이탈리아 시집간 딸이 왕위 계승하였고 모계를 안 찍어서 결국
사망시 게임오버가 뜨게 되더라구요. 상속법을 바꿔야 되는데 어떻게 찍은 남녀평등 장자상속제인데
이걸 위해서 바꿀 수도 없고...자식들이 다른 가문이라... 남편 이탈리아 왕은 당연히 죽였고,
이제 자녀를 처리해서 형제가 상속되게 바꿔야 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예전에 그런 적 있을 때는 남편이 봉신이고 남편 체포해서 죽이고 어린 자녀 다 수감해서 죽여버린다음
파문 맞고 동생에게 제위 넘겨줘서 넘겼는데 이번엔 성인인데다 봉신도 아니고, 무력 음모력 다 좋아서...
너무 잘 길렀어요.
그런데 음모 디시전에 '신성로마제국을 찾는다'가 이탈리아 왕위만 있으면 가능해져서
로브드룩 + 문화(제작) + 십자군 + 알렉산더 주작 혈통 모은 힘으로
전에 댓글로 가르쳐주신 배타기! 를 제대로 실행한 후 이탈리아 침략을 발동했습니다.
모든 돈을 국토개발에 투자한 병력으로 용병없이 북이탈리아를 치고
왕작을 먹어서 신성로마를 건국했습니다.
그리고 지옥의 선제후 지명이 시작됐네요.
여기서 크게 실수한게 이제 유럽에서 전쟁할 일이 많고, 잉글랜드는 넘어올 일이 잘 없다고 생각해서
기른 땅들을 다 분봉 처분하고 이탈리아 피사로 이전했습니다. 주교령은 왜그리 많은지...
투표 승리해서 겜 패배 안 하고 일족에게 가긴 했는데,
분할 상속으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웨일즈, 아일랜드 왕작이 각각 따로 찢겨나갔고
백작령도 사방천지 찢어졌습니다. 그리고 왕권 망하고 신하들의 득세가 시작...
절대 군주권(자문회 없음)도 뺏기고, 자문회 권한 강화 연속 뜨고...
이 친척 저친척으로 순서 바뀌면서 어렵게 모은 네 혈통(로브드룩 + 문화(제작) + 십자군 + 알렉산더 주작 혈통)
가지고 있는 직계 수는 2명 남짓으로 줄고 방계는 이리저리 나라 찢어가고
한대는 잉글렌드 에섹스로 또 죽으면 피사로 플레이하다가 어떨때는 트라케(콘스탄티노플)백작령으로
황제위만 가지고 플레이하다보니 영토 개발도 안된고... 기술 발전수준도 왔다갔다...
그냥 혈통 멸종 막는게 최고 목표가 되는 판국에 지들끼리 내전해서 거대 선제후 생기고 수틀리면
반란 일으켜서 내가 선대에 기른 병력으로 도로 쳐들어오더라구요...
이쯤 되니까... 겜 하다가 권신에게 휘둘리는 힘없는 왕을 체험하게 되어서... 아 나는 허수아비로다 아무것도 아니고
조조에게 허창성에 갇혀있는 헌제 생활 체험하기가 되더라구요 하... 무슨 일왕도 아니고...
갑자기 불가사의들도 작동이 안 해서 뭔일인가 했더니 다행히 그건 버그였고 다시 접속하니 돌아와있더라구요.
네 지금도 모아놓은 4혈통 보유자가 5명이 안됩니다... 하... 그냥 일개 백작보다도 못하네여
영토랑 영향력 늘리려고 내전도 못하니... 뭐 했다하면 힘합쳐서 감히 내땅을 가져가려해? 너 퇴위!
외치고...
하... ㅋㅋㅋ 신성로마 하면 이탈리아 통일하고 프랑스 독일도 순조롭겠다 생각한거... 완전 실수였습니다
이대로 200년을 더 해야하는지 현타오네여... 겜 넘 어렵습니다...
첫댓글 앜ㅋㅋㅋㅋㅋㅋ 엄청 흥미진진하게 플레이중이시군요.
이제 모든 친인척들을 암살하면 언젠가 작위가 하나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멸문 위기 함 당하고 나니까 그건 좀 꺼려지더라구요, 대신 작위를 하나하나 회수해서 지방관령으로 돌려볼까 싶습니다 ㅎ
호의 사기 하면 지명상속이랑 마찬가지라 엄청 좋은 상속제입니다.
그거 일일이 관리하는게 쫄려서 100년에 걸쳐 잘보인 다음 장자 상속제 되찾아왔습니다 ㅋㅋㅋ 이제 눈치 보면서 야금야금 회수해서 영지를 되찾아와야져 ㅎ
작센으로 페간 개혁하고 제국 만들어서 플레이 하는데, 프로이센 + 스칸 + 폴란드 까지가 한계 같습니다 ㅋㅋ
계속 내전 터져서(루겐 공작인 아빠랑 마누라랑 ntr해서 내전 터짐) 돈 떨어지고, 봉건제로 병력 동원이 한계인데 서쪽은 카톨릭 3돼지 한테 막혔고 남쪽으로 마자르가 카톨릭으로 개종해서 점령하기 힘든데, 빨리 조선 찍어서 프랑스가 브리트니아 먹기전에 침공해야겠습니다 ㅎㅎ
파간은 아직 한번도 안 해봐서 원리를 몰라여 ㅠㅠㅋ 스칸디나비아 쪽도 재미있어보이는데, 사실 카톨릭 외의 국가로 하는게 아직은 겁이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