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
누구세요~?
저 경비아저씨 입니다
"네 "
뭔 일 이신지요~?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4층에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참다 참다 민원을 넣는다며
아이들 좀 뛰지 말라고
하시네요
아~~네, 죄송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에구머니~!
정말 미안했지요
그때 우리 딸아이는 5층에 살고있었고 4층엔 노부부가 살고 계셨습니다,
그때 왜손주들 3살. 5살. 두남매가 쇼파에 올라가 뛰는건 보통이고 마루 바닥에서 팔딱팔딱 뛰고 장난 치고 운동장처럼 온집안을 뛰어다니는게 일상이었지요
그러자 딸아이는 거실 바닥에 스티로풀 매트를 사다 깔았고
마침 추석명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과한상자를 사들고 아이들 두놈을 데리고
아래 4층 벨을 눌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5층에서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그동안 아이들 뛰는소리에 힘드셨지요 ~?
죄송합니다
바로 요놈 들입니다~ㅎ
그러자 어르신 두분은
아이들이 예쁘다고 머리를 쓰다 듬으시며 크는아이들이
뛰는거 당연 한데 저녁늦게
만 뛰지 말라 하시드군요
두놈도 공손하게 인사를 드리고
안받으시겠다는 과일 상자를
안겨 드리고 돌아오니
우리도 맘이 조금은 편안 해졌습니다
그후로도 꼭 설날이나 추석날이면 과일상자를 사들고 인사를 갔지요
" 층간소음 "
서로가 이해하고 지내면 좋을텐데 감정이 이입되면
큰일이 터지곤 하는것 같습니다
아이들. 뛰지말라고 타일러
보지만 여전히 뛰었습니다
특히 3살 손주놈은 얼마나
개구쟁인지 늘 뛰어 다녔고
홈풀러스 매장에나 백화점에
데리고 가면 없어지곤 해서
허리에 끈을 묶어서 붙잡고 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천방지축...
그런 아이였습니다
ㅎㅎㅎ
요즘 층간 소음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뉴스를 보다가 지난일들이 떠올라 글올 올려봤습니다
보복적인 층간소음은
스톡킹으로 처벌을 한다니
아주 교과서 적인 해결책
인듯 보여 집니다,
여러분들도 층간소음으로
힘드신가요....?
첫댓글 층간소음의 범인은 어른입니다
참아야죠
애들을 어찌하겠소
청주사랑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렇군요~~ㅎ
감사 합니다
처음으로 공동주택 일층으로 와서
이층에 열살짜리 아이가 어찌나 뛰는지
거실등이 흔들릴정도였는데 그아이
사고 싶은게 있으면 뛴다 ᆢㅎᆢ
그애가 미국에서 40대목사님이 되었다네요 ㆍ^^ᆢ
차순맘님
정말 안부가
궁금했는데 댓글로 뵙네요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아이들이 커서 목사도되고 ....
아이들은 뛰는게 일상 입니다
댓글 감사 합니다
@금송 첫눈이 폭설수준입니다 ᆢ겨울이네요 ᆢ금송님의 글과 음악ᆢ열심히 눈팅하고 있어요ᆢ^^ᆢ즐거운 주말되세요 ᆢ
@차순맘 그곳엔 눈이 많이 오나봅니다 서울에는 이제 조금씩오기 시작합니다
음방에서 눈팅만 하셨군요 좋은음악도 올리시고
들어오세요 ~~^^
늘 건강하십시요.
금송 선배님~
지나간 옛시절의 이야기 정겹게 들리네요.
아이들이 모이면 더욱 신이 나서 뛰고 논답니다.
단독에서 살때는 흙을 밟고 놀았는데 아파트는
좁은 공간에서는 아이들도 무척 힘이 든다고 합니다.
과일 상자 주는 모습 상상이 갑니다.
저도 딸아이 바이올린 소리 때문에 위층에 올라가
미안함을 표하고 음악공간 얻어주었습니다.
주말 멋지게 보내세요.
샛별사랑님
잘 지내세요
미안합니다 댓글은 품앗인데 님의글에 댓글을...
그게 미안하네요
아이들 클때는 뛰는게 일상인데요
어쩔수 없는 실생활의 단면입니다
따님의 바이올린 수업. 소음에 공감을 하시네요
소음.늘 일상에 겪는 생활입니다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중간소음???
아휴
집집마다 다를것 같아요^
우리애 둘과 손녀는 워낙 착해서~
중간소음이 뭔지
이웃간에 쌈박질도 모르고 살았는데~~
나의 웬수
우리 1식이가
만취해 들어올때
쿵쿵발자욱 소리에 가슴이 조마조마 그것도 새벽에~^
뚱띠랑 살다봉께
빌라가 무너지는 소리!!!
저는
윗층에서 쿵쿵소리나면~
음악볼륨을 크게 높이기에
아무이상 음씨
20년을 이웃사촌으로!!!^
연말인데
또 우리 주태배기 뚱띠의 층간소음은 날 괴롭힐 따름이라예~^
우리 이쁜병아리 주원님
반갑습니다~♡
옆지기 남편분의 일상을 재미있게도 쓰셨어요
댓글을 읽으며 폭소를 내지르고 있네요 ~~ㅎ
이태백이 아니고 주태백 옆지기님 그래도 잘 해드리세요
그리고 만취해 오실때는 건들지 마세요 ~~ㅎ
@금송 ㅋㅋ
건드리면
조상이 씨끄러버서~^^
그냥 자는척!!
@주원 주원님
자는척 아주아주 현명한 대처 입니다
그러고보니 옆지기 뚱뚱한거, 시누(형님)이가 6명, 큰며눌로 제사 모시는거... 삶에서도 나와 비슷 합니다
그래도 주원님이
현명해서 잘해낼듯
합니다~~^^
@금송 ㅋㅋ
연애한번 잘못해서 40년을 희생함시롱~~.
꼬꼬댁 1식이보다
4일 누부야 라서
참꼬 살지예!!^^
삭제된 댓글 입니다.
베르님 반갑습니다
그건 힘들거 같네요
좋은노래도 자주 듣다 보면실증이 나는데
부부가
터져라 악쓰고 싸우는건 민페고
큰소음 공해겠네요
고성에 눈이 엄청 많이 온다는 뉴스를 봤어요
눈치우느라 고생 하시겠어요 지금 서울에도 눈이 조금씩 조금씩 오고 있네요
고운휴일 되세요
@베르 스키도 타고 얼마나 좋을까요~?영화에서나 보는 스키타는 모습 상상만 해봅니다
신세계 일듯.....
부럽습니다.
즐겁게 타세요~^^
이기 머선 129!!!
일부러 재밌는글로 쌔빠지개 썼는데
그단시 글을 내려요???
완전 밴댕이 속!
기분나쁘면
죄송하고~
글내용이
장난스러운거 눈치 못챘나요???
저도 아파트를 살다보니 우리 아이 어릴때, 우리 손주 어릴때 다 항의를 받곤 했지요
아무리 아이들에게 조심 하라하며 쉿모양을 달고 살았어도 아차 하는 순간에....
아래집에게 사과 드리며 친하게 지내는 방법 밖에 없더군요
지금은 그 모든것에서 해방이지만 윗집 손주들 뛰는 소리에 우리도 그랬지 하며 웃어 넘깁니다
함박미소님
안녕하세요
층간소음으로 별별 일들을 다 보는게 요즈음 사는 모습입니다
서로가 조금씩 배려 하면서 말을 예쁘게 하면 해결이되지 싶습니다
미소님 처럼 우리도 그랫지....
얼마나 멋진배려 입니까~^^
공감댓글 감사 합니다
거참 층간소음하니 친구들이와서 식탁에 둘러앉자 맥주한잔하는데 아랫집에서 올라와 시끄럽다고 항의를 해대요
알앗시다하고 그냥 마시는데 또 올라와 한마디더 하길래 나도 한마디 했지요
그리소음이 싫으시면 절에들어가셔야지 그정도 생활소음이 날마다 있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있어서 소음 내는일도 없고 하루지나면될일을 두번씩이나 외서 그러느냐고 거세게 핀잔을 주엇더니 그뒤로늕나보고 아는체도 안합디다
그 잠깐 맥주좀 마시는데 두번씩이나 항의를....
절에나 가 살아라 ~~! 아주 잘하셨습니다
늘떠드는것도 아닌데....
아는체도 안하거든 먼저 인사 하세요~~ㅎ
그럼 짱이님이 더 멋진분이 되십니다
층간 소음 당해보지 않아서
뉴스로 보면서 음~심각한 일이구나 하였죠
선배님의 지혜가 돋보이는 일이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요즈음 계속해서 핫 이슈 입니다
윗층에서 걷는소리도 조용히 걸으라고 항의 하는 분도 있답니다
조금만 넓게 생각하고 이해하면 될일을 싸우고 소송걸고....
보복 소음으로 진행되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니 좀베풀고 살고.
또 지고 산다면
만사가 오케이 일듯합니다
공감댓글 감사 합니다
제가 대림 아파트 살때
젊은부부가 케익을 사들고
방문했기에 층간 소음
너무 심하지만 안으면
아이들이니 이해할테기
걱정 마세요.
한 말이생각납니다
지금 내곡동 가끔 저녁에 쿵쿵거리지만
참을만 합니다.ㅎ
청담골님
정말 우리네 삶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 입니다.
맞아요. 아래층 사람이 윗충에게 대하는 태도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아래층에서 떠들었으니 원인 제공자는 아래층입니다. 그러니 위층에가서 먼저
인사를드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공감 댓글 감사 합니다
너무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어요
층간소음은 유발자의 태도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지요
미안한 마음으로 사과하고 조심하면 이해하지만
넌 그래라 하고 우이독경 마이동풍 하면 반발심이 생깁니다
때론 너무 지나치게 예민한 아랫층이 있기도 하지만.
요즘 층간 소음으로 살인까지 나는걸보면
심각하게 받아들여 해결책을 모색해야 마땅하겠지요.
그러게요. 요즘 층간소음이 무서운 결과까지 갈수록 심각합니다
이세상은 더불어 사는세상인데 안하 무인인 사람들 때문에 감정이 생기고 그러다가 이웃간에 아는체도 안하고 불편하게 지냅니다
이좋은세상 조금만 양보 하고 배려하고 살면 될일을.....
감사 합니다
저도 외손주 키울때
얼마나 시달렸는지
그심정 알지요
아랫층 사는분들 만나기 나름입니다
아주 절간처럼 조용해야지
사는 예민하고 히스테리한 유난스런 사람도 있어요
내가 겪어봤기에 윗층 아이들 뛰는거
밤중만 아니면 걍 그러려니
인내도 의무려니 하고 삽니다
애들이 안뛰고 가만히 있음
바보나 장애아지요
금빛님 맞아요. 아이들은 일상이 뛰는거고 안 뛰면 키가 안 자라지요~~ㅎ
누구나 겪는 일이고 살아 왔으니 웬만한건 참고 이해 하면 될 일입니다
우리 서로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공감댓글 감사 합니다
아이들이 쿵꿍거리는 것은 조금 이해해요
그런데 윗 집 여자는 키가 적어서 그런지 얼마나 빨빨거리면 왔다 갔다 하는지 정신이 사나워요
죽어라 다니다 지치면 그만 두겠지 하면 내버려뒈요
답이없는 예배당 다니는 여자
옹기님
안녕 하세요 층간소음에 많이 시달리고 계시는군요
빨빨거리면서 왔다 갔다하는
예배당 다니는여자~~ㅎ
얼마나 시달리시고 스트레스 받으셨으면 이런표현이 나올까 생각해봅니다
이웃간에 따뜻한 커피라도 나누면서 풀고사시면 좋을듯 합니다 진솔한
댓글 감사합니다
애들은 뒤며 살아야하는데...
전 단독주택에서 살고 어린이집이 귀하던 시대라
문밖은 아이들 세상.
다방구 술레잡기 땅따먹기 놀이 하다 싸우고 터지고 울고 불고...
저녁이면 엄마가 등짝 한 대씩 때려 데리고 각자 집으로 가던 시대가 사람 살던 시대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낭만 선배님 안녕하세요
선배님의 추억에그때 땅따먹기 술레잡기 등...
다 추억의 일이지요
요즘에는 아파트에 사는 시대라서....
층간 소음으로 갈등이 심각 하답니다
감사 합니다
아이들은 뛰기도 하는 법인데
그렇게 해결하면 되는 건데요..
도반님
안녕하세요
맞습니다.
윗층이 먼저 찿아뵈면 해결이 됩니다.
글쎄요
서울생활 50년이 넘도록
아파트는 안살아봐서 잘 모르겠지만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하면 좋을텐데
때로는 금수많도못한 일이 벌어지기도하니~~~이거야 원
망중한님 지금까지 아파트는 안 살아보셨군요. 하긴 아파트나 빌라나 내부는 거의 비슷합니다만.
서로가 조금씩 이해하고 살면될 일인데...
감정이 이입되면 일이 커지는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불협화음이기도 한데,
참으로 지혜롭고 어질게 그 불협화음을 잘 해결하셨네요?
큰 깨우침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지금은 그애들이
손녀는 고 2
손주놈은 중 2
다 컷는데요
이사올때까지 명절때마다배나 사과를 갖다드렸지요
제가 시켰어요~ㅎ
아이들을 데리고 꼭보여드리라고했구요
다 추억입니다
요즘은 살인까지 생긴다니 무섭습니다~~^^
고운댓글 감사 합니다
따님은 모범 가정 이십니다
칭찬하며 방송 에 내보내고 싶네요
증간소음으로 노이로제 걸려 헤드폰 끼고 산답니다 얘들이 아닌 우리또래의 부부가 매일 뭘 만드는지 쇠절구 부터 시작 쿵쾅 거리는 발자국 짐 끄는 소리 새벽 6시부터 시작 낮은 조금 덜하고
밤에도 신고 많이 했지만 시치미 띠고 조금도 반성 안해요 싸우기싫어 몇년을 참고 산답니다
안단테 님
방송은 무슨 너무 과찬에 말씀을
하십니다~ㅎ
서로가 좋은말로
인사 드리고, 미안하다 말씀드리면 더는 나뻐지지 않을껀데...
님의 윗층 분들이 예의를 안 지키시네요
요즘 뉴스를 보면 안타 깝습니다
공감댓글감사 합니다
노부부에게 사과상자를 들고 아이들까지 데리고 간 따님은
역시 금송님을 닮아
지혜롭습니다.
층간소음
저렇게 해결한다면
세상은 환하고 흐뭇하겠지요.
별꽃님
원인제공을 했으니 먼저가서 인사를 드리는게 맞아요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는 속담처럼 과일상자
들고 꼬맹이들 앞세우고
가니 봐 주신거죠
요즘 별꽃님 글이
안보여요
별일 없으시죠,
늘 건강 하세요
층간소음을 하지 못하면 정부에서 준공허가를 안내준다는 뉴스를 봣습니다
참 민심도 험한 세상 입니다
정부에서 참
잘한 겁니다. 살인까지 나는 층간소음.
핫 이슈입니디
허가를 안내 준다는 대책 잘 한겁니다
공감글 감사합니다
요즈음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를 정도로 교류가 단절된 사회에서 이웃과 중간소음 건으로 발생한 문제를 오히려 이웃과 소통하고 친해지는 계기로 삼은 금송님의 지혜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범인(?)인 손자들까지 대동하고. 찾아가 피해자에게 사과한 것은 손자들한테도 교육차원에서도 잘 하신 일이며 피해자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리노정님
참다 참다 민원을 넣었다고 하는데 정말미안하드라구요. 두 놈이 얼마나 뒹굴고 노는지 말도 못했어요.
그리고 직접 올라와 말하는것 보다 민원을 넣은게 잘하신것 같았어요
일부러 데리고 갔지요.
막상 두꼬맹이를 보니 뭐라고 하시겠어요?
그리고 뇌물?~ㅎ
을 갖고 갔는데요~
진솔한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들때문에 저의 1층 아파트를 세 얻어 사는 부부가 있는데
지금쯤은 성인이 되었겠어요~ 한 10년 넘도록 초기 월세 그대로이니
그냥 사나봐요~ 세 올려 받는 것이 사실 싫습니다.(부동산에서는 전화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