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계단을 올라가 그놈이 자고있는 방문을 열었다.
"씨발, 지혼자만 따뜻한데서 자냐,ㅠㅠ"
"야 너 다시말해봐 뭐 씨발,야 꺼져 존나 아침부터 일진 사남게 하지 말고,"
"야 그런데 너 왜 반말해 너 몇살이야."
"18 왜 꼽냐," 헉-0- 나보다 나이 한살 더 많네,ㅠ
"저기요. 그게.. 지하에 보일러좀 틀어 주시면 안되요,"
"싫은데."
졸라 무슨 이런 개 싸가지 같은 놈이 다있어, 됬다 드러워서 그냥 잔다자.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그럼 쟤가 청소할게요."
"됬어, 아줌마 오거든..."
-0-+정말 드럽다 드러워 내가 그냥 콱 감기걸려 죽어서 엄마 곁으로 가는게 났겠다. 너 두고봐 나 죽을때 너때문에 죽었다고 노트에 써놀거다.
"아 네.-0-"
"..........야."
히히^^ 뭐야 너 그래도 콩밥먹기는 싫은가 보지^^ 그래 그래야지 존말 할때 보일러 틀어야지,
"왜요?"
"너 나갈때 밖으로 나가고 들어올때도 밖으로 나가 여기 들어오는 것 눈에 밟히기만 해봐라."
ㅠ0ㅠ 싸기지 말미잘 해삼 멍게 바보 똥새끼 치사해 치사해서 여기 안들어와
그런데 밥은 뭐해먹지.?쌀이 있어야 밥을 하든 먹든 할거아니야.ㅠ
아 그리고 나 학교는 어떻게 내일 월요일인데 내일부터 학교 가야 되는 것 아니야,ㅠ
아 진짜 하나도 모르겠다 어떻게 해, 밥은 돈벌어서 먹으면 되고 학교도 돈벌어서 가면 되고, ㅠ 죈장 돈이 문제다 돈이,-0-
윗집놈은 좋겠다. 방도 4개나 있는 집에서 남이해주는 밥먹고 따뜻한대서 잠자고, 윗집 놈한테 돈좀 빌려,
하긴 돈 빌려 봤자 내가 어떤 수로 갚아.
그래도 또 모르지 그래 앞만 보자 이새론 앞만, 그래 돈이야 나중에 천천히 갚으면 되지만 밥이랑 학교는 절대 포기 못해,
그놈은 쇼파에서 리모콘은 이리 저리 돌리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너 내눈에 밟힌것 알고 있냐?" 표정 살벌한것 봐,ㅠ
"저기..저기요."
"....................."
"돈좀 빌려주시면 안되요. 제가요 지금 돈이 하나도 없거든요, 우선 학교도 다녀야 되는데. 교복맞출 돈이.ㅠ"
"나가서 벌어"
"-ㅁ-^^^^나가서 벌어, 그래 됬다 됐어 나가서 번다 벌어 너는 좋겠다 그렇게 돈 걱정 없이 이렇게 큰집에서 혼자서 파출부 불러가면서 사니까"
사실 돈 빌려 달라고 할때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는지 모른다.
그렇게 그놈에게 이런말을 뱉고 밖에 나오긴 했는데 이곳 지리를 모르는 나로썬 어떻게 할 길이 없었다.
에라 모르겠다. 설마 길이라도 잃겠어 내가 나이가 몇살인데. 그렇게 나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뭐야 알바 구하는데가 왜 이렇게 없어-0- 알바는 내일 구하고 집이나 가야겠다.
그런데...ㅠㅁㅠㆀ 길 잃어 버렸다.
어떻게 어떻게 집에가 나어떻하면 좋아,ㅠ 연락할 사람도 아무도 없는데... 그렇게 나는 이길 저길을 찾아 겨우 약 2시간만에 집 앞에 도착했다.
대문을 열고 그놈 집을 보았다. 불이 꺼진 걸로 보아 잠을 자고 있는 듯 싶었다.
"잘자라 -_-ㅗ 내가 내일은 꼭 알바 구한다,"
"야 손가락 접어라."
"엄마야," 뒤에서 그놈이 나를 보고 말하였다. 뭐야 자고 있는 것 아니였어. 운동하고 왔나.그놈 이마에는 땀이 흐르고 있었다.
"야 알바 구했냐?"
"흥 왜 남이사 알바를 구하든 말든 갑부집 아들이 무슨 상관이야.?"
"그래 그럼 말아라. 한달에 160만원 시간은 6시에서 10시 일요일은 쉰다는 그런 카페가 알바가 하나 비었다는데 다른 얘 소개시켜줘야겠다."
'어떻하지. 돈이냐 내 존심이냐.? 어떻하지 160이면,짭짤하고도 남은데.ㅠ '
"누가 말으랬어......요. 쟤가 할게요."
"왜 상관말으라면서,?"
"야 너 진짜 그렇게 할래 나 진짜 너한테 존심 팍팍상하거든 아무리 니가 갑부집 아들이라고 해도 진짜 존심상해 누구는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줄 아냐."
진짜 오늘 아빠가 더더욱 원망스럽다. 아빠가 보증만 안썼더라도 내가 이런말까지 해가면서 내 존심 팔으면서 이런말 하고 다니지는
않았을 텐데..
그렇게 나는 밖으로 나와버렸다.
눈에선 눈물이 흘르고 있었다. '이새론 이 주책'
그러자 그놈이 날 불렀다.
"야.............미안."
"...................."
그러자 그놈이 자기 손으로 내 눈물을 닦아주웠다.
"들어가자,"
"..................."
"진짜 미안.....들어가자 춥다,"
그렇게 그놈의 사과로 나는 내 집으로 들어갔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한빛예고 철없는 모델지망생○3○
배꼽빠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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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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