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지내세효? 12월이 시작 되었네효~
인제 2008년도 고작 한달~~
남은 한달동안 2008년의 좋은 추억 마니 마니 만드시고 마무리 잘하시길 바랄께효~
다가오는 2009년에도 모두에게 즐건일고 행운만있길....
무엇보다 불경기에 대박 나시길 바랄께효~^^*
그래도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라도 인살 나눌수 있으니 참 좋은거 같아효~
요즘 미지는 바보가 되었답니다..그래서 어제 간만에 정모에 발걸음을 할까하다가 거울보고 그만
그 마음을 접어야 했어효~ㅜ.ㅜ
원래 아토피인 미지가, 겨울이 되니 얼굴이 푸석 푸석해지고
얼굴에 수분도 읍고 해서 관리를 좀 해야겠다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득,
울 엄마가 냉장고 한켠에 아끼는 화장품을 항상 넣어두곤 한게 떠올랐죠~~
마침 엄마도 아산있으시겠다 이때가 기회다 싶어 냉장고 문을 열었드랬어효~
제 눈에 띄는건 하얀색 좀 럭셔리한 병에 담겨있는 진주가루였죠~~
설명서에 계란이나 꿀 등에 섞어 발르라고 되어있더라구효~~
한 3일정도 팩을 했을땐. 얼굴이 빨갛게 부어 오르더니 점점 뭐가 나고 따가웠어효
전 생각했더랬습니다 아 좋아질려고 이러는구나 ;;
그 후로 일주일정도 되었을때 화장은 이제 먹지도 않고
피부가 맛이 갈때까지 가버린거예효~~ 심각하다 생각하여 엄마에게 전활했어효~
엄마는 놀라시며,
그 통에 진주가루는 이미 다쓰고 아점마들 놀러올때 엄마가 눈썹 문신 입술 라인 문신등등 해주시는데
라인 할 때 섞어넣는 가루라고 하더군효;;
그렇게 독한 가루를 발랐으니 얼굴이 뒤집힐수 밖에효~~
그 후로 , 진주가루를 가장한 이상한 팩 따윈 만들어 발르지 않았어효~~
대신 냉장고 한켠에 새걸로 보이는 마사지 크림을 발견했죠~~
아주 열씨미 맛간 피부에 발랐더랬습니다.
자다가 새벽에 잠깐 깨도 발르고 발르고 또 발르고,
그런데 피부는 날 생각을 안하더라구효~
그래서 어제 병원을 갔어효~
의사선생님은 겨울 바람 때문이라고 하더군효~~ 내일 또 오라는 말과 함께...
병원가따가 걸어오는 길 엄마에게 전활 했어효~~
맛사지 크림을 쓴걸 알면 혼날 텐데... 새걸로 보아 아껴둔거 같은데...
말할까 말까 하다가 말을 하는순간
엄마는 또 한번 버럭 하고 어이 없이 웃으시더라구효~~
알고보니 그 역시 문신할때 발르는 크림이였던거예효~~
전 2주동안 독한 크림과 가루를 얼굴에 발르고, 얼굴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던거예효~
근데 그 의사선생님은 왜 바람 때문이라고 했을까효~~
아~~ 피부가 좋아지길 바랬을뿐이고,
그래서 맛사지 했을뿐이고,
이뿐 피부를 가지고 싶었을 뿐인데 ....
으흑 ;; 이상 미지의 아픈 이야기였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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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안 보여 -_-; 그리고 너 그런 건, 술을 안 먹어서 그런 거 같다 -_-;; ㅎㅎㅎㅎ
다 그소리 하더라~~ 어째 좀 먹어 줘야겠냐 인제? ㅋㅋ
음....언니가 약간의 민간요법을...부작용 0%!! 그거 독한 성분이 피부에 침투한거니까 그걸 제거해줘야. 시장에 가서 돌미나리를 갈아서 즙을 먹도록 안쓴데 먹기 좀 힘들면 사과를 약간 갈아서 같이 먹어! 꽉 짜서 즙만 빈속에 먹길....
아 진짜? ㅋㅋ 역시 지순언닌 모르는게 읍어~ ㅋㅋ
미지 올만~^^;; 불쌍한 피부..이젠 좀 쉬게 해줘...ㅎㅎ
보고퐈 언냐~ ㅋㅋ 너무 쉬게 해줘서 그런거 같어 ㅋㅋ
쾌차하길 바란다. 정체모를꺼 얼굴에다 실험하지 말고..
앙 고마워~ ㅋㅋ 인제 안바를려고 그래도 인제 좀 낫다~ ㅋㅋ
큰일날뻔하셨네여. 빨이 낳으시길...
네 감사합니당 ㅋㅋ
술만 끊어도.....반은 나을텐데말이지...
술 마니 줄인걸 아직 모르시는군 ㅋㅋ
글씨 안보여~ 얼굴 잊어먹겠다~ 미지똘^^
ㅎㅎㅎ 안달던 댓글을..달게 만드네...ㅋㅋ 넘어이없어 안보이는 글씨 다시 확인하며 웃었다오..... 미안~
미지야, 피부가 살아날 때까지 예쁘고 귀여운 얼굴에 가려 숨겨져 있던 네 어여쁜 마음을 사람들에게 내세우면 되지 않겠니? 행운은 불행과 함께 한다니... 정.모.에. 참.석.해.서. 네 새로운 행운에 대해 체험해보기 바래. ^^ 망가진 피부에도 예전처럼 널 대해주는 사람이 분.명.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