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고향에 내려 갔다 왔습니다.
서울 집에서 5시 50분경에 출발을 하여 고향집에 도착을 하니 7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역 앞에 있는 안동식당에서 골벵이 해장국을 먹고
집으로 돌아 와 바로 매실을 따기 시작 하였습니다.
영희도 메실 엑기스을 담군다 하여 따러 오라고 했지요.
아버지 친구분들도 여럿이 오셨습니다.
지나 가던 동네분들도 오시고 해서 각자 맡은 매실나무에서 매실을 따기 시작 했지요.
내가 보기에는 너무 작아서 한주일 더있어야 될 듯한데
지나가는 동네분들은 지금 따야 할 시기라고 하네요.
나무가 커서 사다리을 갔다 놓고 땃는데 나무가 많아서 하루 종일 땃습니다.
남들 다 나누어 주고 15KG정도만 영희가 담가 주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울 형제들 충분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텃밭에 심어 놓은 감자는 벌써 꽃을 피우고 있고, 참외, 수박 덩굴도
꽤나 많이 자랐습니다.
옥수수도 제법 커서 여름 휴가때는 따 먹을 수 있을거 같고요.
과실수도 잎이 제법 커서 내년에는 달리는 나무도 있을 것 같고요.
올해는 내가 직접 농사을 지어 봤는데 수확 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 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앵두도 제법 많이 달렸는데
이것은 영희가 미리 찜해 놓았습니다.
앵두 잼을 담가서 준다고 하는데 기대가 되네요.
기수는 성당에 봉사 하는 일이 있어 늦게 왔서 조금 따 갔는데 엑기스가 얼마나 나올려는지....
다음날 부천에서 결혼식이 있어 눈 뜨자 마자 서울로 올라 왔습니다.
내가 농사 지운 농작물은 기본 폰/앨범란에 올려 놓았습니다.
눈 독 들이는 친구들 담에 내려 가면 나눠 먹읍시다.
첫댓글 바쁘다 바뻐 몸도 생각해가면서 움직여라..........
고마웠다...정만아 집사람이 더따오래...ㅎㅎㅎㅎㅎ
냉중에 교장샘 집에 담가 둔 엑기스 털어...ㅋㅋ
나는 이쪽에 산메실을 주문 해서 액기스 담가놨다..그날 기분이 정말 좋았겠다..
수확의 기쁨을 맘껏 누렸겠다....축하해 난 올해는 건너 뛰려구 해년마다 담갔는데 나눠 먹구도 담을 항아리가 읍다 모르지 또다시 장에가서 알이 실한 것 있으면 또 담글지.....
눈 독 들이는중.....
눈 독 들이지 마라 눈에 독 들어 간다. 알았다. 닌 마음이 이쁘니께...수박 한덩어리 줄께....
향기가 긑내줄거 같네 그 매실...
농사 제대루 하는구나... 이제는 매실주 보단는 매실엑기스가 도 좋더라, 이것도 나이탓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