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적 화물선 조난…수색 중

[몽랑]

몽골 국적 화물선 조난…수색 중

몽골 국적 화물선이 남해 먼바다에서 조난 신호를 보내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63km 해상에서 비상 조난신호를 보낸 채 통신이 끊겨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4천 3백톤 화물선으로 선원 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난신호 발신 위치는 우리나라 영해선에서 약 15마일 가량 떨어진 곳으로 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수색을 요청했습니다.

북한 선원 16명 탄 화물선 여수 앞바다 '침몰'(종합2보)

 

구조되는 북한 선원

(여수=연합뉴스) 4일 오전 1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쪽 34마일(63㎞) 해상에서 북한 선원 16명이 승선한 4천t급 몽골 국적 화물선이 침몰했다. 사진은 해경에 의해 구조되는 북한 선원. <<여수해경>> 2014.4.4.   cbebop@yna.co.kr

(여수=연합뉴스) 박철홍 전지혜 기자 =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에 북한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여수해경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쪽 34마일(63㎞) 해상에서 4천t급 몽골국적 화물선의 연락이 끊겼다.

이 화물선에는 선장을 비롯한 선원 모두 북한 사람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에 구조돼 치료받는 북한 선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4일 오전 1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심산면 거문도 남동쪽 34마일 해상에서 4천t급 몽골국적 화물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경에 의해 구조된 북한 선원 2명이 제주시내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북한 선원이 해경에게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2014.4.4. << 지방기사 참고 >> bjc@yna.co.kr

선박에 승선한 16명의 북한선원들은 북한 청진지역에서 중국 장도항으로 철강 제품을 싣고 이동 중이었다.

구조신호를 받고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들 중 2명을 구조해 제주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몽골선적에 모두 북한 선원이 타고 있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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