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하고 집에내려와 뒹굴뒹굴 구르고있을때 일이었지 띰띰하고 돈두 엄써서 알바나 하려구 둘레 둘레 고개를 돌리고 있을때쯤 우리집앞에 겜방에서 알바를 구한다는 기막힌 소식이 들어와떠 호호호~~
: 내가 띰띰해서 자주가던 겜방이라서 사장님도 잘알고 후훗.
: 밤알바형아도 좋은사람이라서 같이 일하기로 했지.. 물론
: 나의 목적은 겜방알바가아닌 무료 겜방 이용권에 있었지만
: 머어때.. 난 신이 났고 즐겁게 일도하구 겜도하구 즐거운 나날의 연속이었지 그때 막 서울살던 앤하구 깨진 상태라서
: 기분도 우울했는디 바쁜게 조은거야 이런거 저런거 다 잊게
: 하구 그치~ 한 일주일쯤되뜰까? 나 막 디아블로 2에 심취해서 열랩((열심히 랩업하는것을 의미,랩업=래벨업 캐릭터의 레밸이 1증가함을 의미 RPG게임에서))하고 이는데 어떤 아가씨가 옆에서 디아블로 하구있더라구 ㅡ.ㅡ
:
: 엥 저아가씨 모야?? 밤알바형아한테 물어밨지..그냥 가끔와서 디아블로하는 애라구 그러더만 오호라 그래 ㅡ.ㅡ+ 마침 사람도 없었고 아침시간때에는 디아블로 풀방찾는게 너무도 어려웠단 말이쥐 ((풀방이란 8명이 게임을하는 방으로서 이런방은 몬스터가 더 쎄긴하지만 경험치가 많이 올라 열랩하기엔 조타)) 그래서 --+아가띠 시간이떠?? 욜케 물어바딴 말이쥐 후훗.. 같이 겜이나 하지 그래 후훗. 그래서
: 만남은 시작됬단 말이쥐 우움.. 구박 마니했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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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이란 케릭을 키우는데 사장님아가 꼼쳐놨던 트위치라는 갑옷을 줬더니만 ((아마존이란 활이나 창을쓰는 디아블로 케릭이며 트위치란 아마존의 활 연사속도를 증가시키는 능력과 힘 10증가 덱스 10증가 하는 아주 쓸만한 아이템이다 단 단점이있다면 방어도가 49밖에 안댄다 ㅡ.ㅡ))
:
: 그거 팔아먹고 어디서 싸구려 갑옷을 입고 화살 통...통...
: 쏘고 있더란 말이쥐 ㅡ.ㅡ 이런 허접할때가 있어... 겜방
: 식구들 애재라 애재... 요러면서 아템하나씩 퍼주기 시작했
: 지... ((참고로 트위치 입으면 통...통... 요게 통.통으로 바뀐다)) 그때 그갑옷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웃긴게 머냐면 말이쥐 풀 플레이트 갑옷류인데 힘 15올라가는 셋트 아이템이었단 말이쥐 이런 빌어먹을 경우가 있나 ㅡ.ㅡ((조금해석해줄까? 풀플레이트란 온몸을 보호해주는 重形 갑옷으로써 상당히 무거워 아마존이란 케릭은 요리조리 빨리 도망다니면서 화살쏴야하는데 글케 무거운 갑옷입으면 못뛰어다닌단 말이쥐.. 거기다가 셋트아이템이라는건 여러개의 아이템을 모으면 특수한 능력이 생기는 아템으로써 하나만 있을땐 허접 다모아도 허접을 면할길이 엄는 정말 허접한 아템이란 말이쥐 ㅡ.ㅡ 그러니 겜방사람들이 애재라 애재.. 요러지 않겠냐구 후훗 ㅡ.ㅡ 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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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신기했지 현정이 같은 여자가 요기 또있네~((학교친구 여자애가 디아블로함을 의미 ㅡ.ㅡ)) 앙 겜방 분위기 요 애
: 하나로 오손도손 해지드라구 그래서 한마디 했지 아참 점
: 자주좀 와여! 이말에 혹했대 ㅡ.ㅡ 얘가 그러더만 왜 겜방왔는지 아냐구 아뉘 ㅡㅡ;;;; 내가 그걸 오케 알어.. 너땜에 왔다구 ㅡ.ㅡ;; 앙?! 나에게도 드뎌 봄날은 오는가??!!
: 근데 나두 걱정 마니했더 고민두 마니했구 군대 가야하니깐
: 글구 하루 12시간 일하는 나로써는 별로 여자 사귈 시간은 엄썼뜨니깐 ㅡ.ㅡ 그래도 좋은 봄날 가면 언제다시 오려나
: 요런생각에 --+왜 웃겨?! 그으랴~ 그랬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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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야 옹야.. 즐거웠었지 후훗.. 생각해보면 잼있었던건 엄썼는데 그냥 허전하진 않았어 그녀는 항상 내 곁에서 게임을 하고있었고 난 항상 컴퓨터를 손질하고있었고 ^^ 오빠 띰띰해 놀아저-0- 그럼 알쏘 그러구는 pk하고 놀았지 포트리수도 하구 ((pk는 플레이어 킬의 약자로 디아블로에서는 랩 8만대면 플레이어끼리 싸울수있는 제도를 마련하고있다.
: )) 근데 어느날부터 이게 아니다.. 이런생각이 들더라구..
: 왜 내가 여자친구나 죽이면서 놀아야하지 ㅡ.ㅡ;;; 쩌업..
: 그래서 생각했더 널위한 시간을 마련해 주리라.. 겜방 한달만 더 일해야지 그녀에게도 말했지.. 사장님아한테도.. 겜방 관두고 놀러다니자구 후훗.. 얜 인천이 젤루 가보고 싶다구 그랬더 언제 데려갈꺼냐구 ㅡ.ㅡ;;
: 일끝나면 바로~ ^0^ 약속도 했지 알바 관두면 머리에 물들이고 인천에 손잡고 놀러가자구 --+ 왜 궁상떠는거 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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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방엔 그 애말고 겜방 죽돌이들이 굉장히 마나.. 그중 키는 나보다 좀 작고 군대서 갓제대해서 어리버리한 형이 하나있었지 그형수준 ㅡ.ㅡ 글쎄 정말 비굴 요렇게 표현하면 조켔네 제대로된 아템 하나엄써서 맨날 "아템하나만"을 붙이고 살던 그런형이 하나있었는데 기범이 형이라구 ^^ 착했어 잼있었구 그형 에피소드도 몇가지 있지 ㅎ ㅔ ㅎ 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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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아가 불쌍해서 탄핼름을 줬대 ((탄 헬름 모든 스킬이 하나 올라가는 팽이 모자다 ㅡㅡ;; 아템 찾을 확률도 있어서 고랩되서도 쓰고다니는 매우 유용한 아템 단 단점이있다면 디펜이 9 밖에 안댄다)) 요형 하는말 -0- 이걸 어케써여 디펜두 낮구 레지도 딸리는데 ((레지=레지스터리 저항력을 말한다 아이템에서 파이어 . 아이스 . 라이트닝 . 포이즌 이네가지의 저항력을 올려줄수있는데 탄에는 저항력이 달려있지 않다 ㅡ.ㅡ;;저항력이 높을수록 마법에의한 피해가 적으며 잘 죽지 않는다고 보면댄다))참 허접했지.. 래벨 40이상이 없는... 겜방 식구들은 그를 보며 맨날 놀렸다
: .. 케릭 40이상두 엄냐구 그에 자극 받았는지 지금은 70짜리 소서리스가 있지만 ((소서리스 마법사 젠장)) 역시 허접한건 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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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사람 정말 좋아했다.. 그냥 말하는것두 잼있구.. 행동하는것두 나랑 비슷하구.. 단 난 허접하게 행동하진 않아?!
: 그래서 친형처럼 잘따랐다.. 겜방 식구들하구 술먹으러 갈때도 같이가자고 꼬셔서 델구가구.. 내여자친구랑 놀때두 심심하면 따라와 해서 데리고 다니구 그랫는데. 쳇..
: 나 깨졌다 그녀의 맘속에 나아닌 다른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예상은 했다 누구인지.. 하지만 어제서야 확인했다. 그사람이 내가 그렇게도 믿고 따르던 위 사람이라는걸 알게되는 아니 확인하는 순간 멈출수 없는 분노는 젠장 나의 머리를 혼란케하고있다 잼있지 않냐 노래가사두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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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부터 예상은 했었다 내가 늦잠자서 겜방 늦게 나올때 둘이 놀아날때부터 이건 아니다 예상했다 그리고 그걸 막기 위해 시내나 나가 놀자 했을때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건 사장님이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공과사는 분명히 해야한다고.. 신경 마니쓰엿다 그결과 훗 난 드러눕게 되었지
: 그게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는데 난 신경성 두통으로 저녁 7시부터 담날 7시까지 12시간을 자야만했다.. 난 힘이없었다
: 불운을 막을수 있는.. 너무나도 웃기지 않은가? 알고있으면서도 당해야하는 심정 그리고 난 정말 몰랐다는듯 내게 대하는 그넘이 그리고 아무 감정없이 나와 사귀던 애하구 사귀고있는 지금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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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솔직히 내가 사귀던 애를 봐서라도 잘지냈음 조켔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녀석을 생각하면 나의 믿음에대한 배신이.. 너무나도 날 고통으로 몰아가고있다. 이젠 어떻해야하지 그녀완 완젼히 깨끝히 끝나버린 지금 둘의 행복을 빌어줄까? 아님 둘을 영원히 증오할까? 아님 매일보는사람들인데 둘을 남인척할까?? 세번째는 내게 너무도 힘든상황이고 만약 당신같으면 이럴때 어떻하시겠습니까 학우님들께 : 물어보고 싶네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