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하면' 다시는 속죄할 방도가 없다는데, 이 '짐짓 죄를 범하'는게 뭘까. 예수님께 실망하기도 하고, 반항하고 욕하기도 하고, 내 맘대로 사는 것도 모자라 하나님께 상처줄 목적으로 죄를 짓기도 했던 나같은 사람은 그럼 어떻게 오늘 이 자리에서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빛을 여전히 사모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일까. 나야말로 다시는 용서함없이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며 여생을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저자는 두번의 용서가 불가한 '그 죄'에 대해 29절에서 설명하고 있다. 자신을 거룩하게 해준 언약의 피(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번복해 부정한 것으로 취급한 사람이 그런 죄를 지은 사람이란다. 즉 어떤 죄를 짓고 안 짓고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 그 자체를 시인했다가 다시 부정한 사람은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고대교회로부터 성경학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박해로 인하여' 이와 같은 죄를 짓게 된 경우는 회개가(용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럼 남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후에 그 도를 부정한 후 다시는 그리로 돌아 가지 않는 이들이다. 그런데 그들은 스스로 돌이킬 생각이 없으니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말고 할 것 없이 이미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를 자발적으로 유지 중인 셈이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형벌을 부과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그들도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을테고 그 편을 선택하는 것이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훨씬 유익이 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날 마귀에 들려서 그런 것이 아니며, 그런 논지로 히브리서가 쓰여있지도 않다. 아무튼, 히브리서 저자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으리라 말했지만, 예수를 믿으나 안 믿으나 모든 사람에게 한 번은 재판의 날이 찾아온다고 성경은 말하며, 예수님께선 "주여, 주여" 하면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고 전도를 했어도 나는 너 모른다 소리 듣고 나락에 떨어질 인간들도 있다 했으니 그들만 특별히 무서운 심판이 기다린다 볼 …
첫댓글 브라운님~ 퍼온글은 게시물 본문 하단에 출처를 밝혀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네 출처를 찾아 적겠습니다
그런데 밑이 제대로 복사가 않됬네요
@브라운 그냥...댓글로 이야기 해주셔도 됩니다.
@CRYSTAL™ GL미션 ( 복음 생명 선교) 라는 모임의 카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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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짜 믿는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진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죄를 지었을 때 회개합니다.
성경을 읽어보아도 그러합니다. 구약에서도 신약에서도 ...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지으면 자백합니다.
그 죄의 자백은 죄를 시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 돌아가자"
그렇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팍하게 말라고 말합니다 ( 히 3 : 8 )
@브라운 맞습니다. 진짜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살피고, 믿음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
저도 어리석어서. 짐짓 죄를 저의 생각안에서 풀어 볼려고 했어요
그러셨군요. 우리는 늘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주님께서 믿는 자들을 도와주심에 감사합니다.
물놀이님에게도 용서를 구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구원파와는 상관 없는 분인데
우리는 사람이라 실수를 합니다.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