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신] 벽에 낙서를 지우다

[묘한거울]

몇일전 절 벽에 낙서를 해서 지워야하나 고민했는데 시에서 지우러 왔습니다. 그냥 올라가기엔 힘든 높이인데도 조폭들이 낙서를 하러 올라갑니다. 미국은 벽이 칠판입니다. 조폭끼리 구역을 표시하기도 하고 자신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다행히 시에서 지우러  다닙니다.

간단한 낙서는 페인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제가 지우기도 합니다. 시에서 지워주기를 기다리면 10일정도 기다려야하고 다른 갱들이 또 낙서를 하므로 빨리 지우는게 좋습니다.

낙서가 암호이므로 자칫, 마약하는 곳이나 이상한 장소를 의미하는 암호문구는 위험합니다. 항상 문을 열어둘때 한번은 화장실에서 주사기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누가 경비를 서지 않고 마음대로 드나들며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마약하는 장소로 될뻔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철저히 잠그고 신도나 연락 오는 사람만 열어줍니다. 미국은 잠근것을 따고 들어오는 것은 범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