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 의 소재가 된 환산정
지금 밖에는 하얀 눈이 바람과 함께 휘날리고 있다.
오늘저녁에는 하얀눈들이 소복히 쌓일것 같다. 꼭 눈이 내리는 날에는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천상에서 선녀들이 나풀거리며 내려오듯이 지상으로 고공무용을 하면서
사뿐이 내려 앉는다. 어느 그리운 님이 찾아오듯이 반갑다.
비록 조선중기의 황진이 같은 절세 기녀가 " 동짓달 기나긴 밤 한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 이불아래 서리서리 너렸다가 어른님 오시거든 ......"
무등산 자락의 소복소복 내리는 밤에 찾아올리도 없지만 ,그래도 이 홀애비방에
그리운 님이 찾아 올 것 같은 기분이다.
옛날 농경사회에서는 일년내내 농사를 짓고 부지런히 일을 하여 겨울이면 오늘같이
눈오는 날에는 창문밖을 열어 재치며 기다렸다는듯이 기뿐 마음으로 눈을 반갑게 맞
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제는 편안히 겨울철을 한가하게 지낼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기나긴 겨울철을 보내게 된다.
아버지게서는 사랑방에서 새끼를 꼬시기도 하고 잘 다니지도 않으신 ' 동네 주막'에 남의
화투 치는 모습을 구경하시려고 마실로 나간신다. 벼가마는 방에 가득 쌓아 있고 김장김치
동치미를 만들어 구수한 맛을 느끼며 한가한 산골의 밤은 깊어만간다.
간혹 먼데서 부엉새도 울기도 하고 산골마을의 대나무들의 바람소리를 들으며 , 한가한
산골 동네의 개들의 울움소리도 들리기도 한다. 어느 으슥한 산골마을에 손님이 찾아
올리도 없다.
그 홍진의 50여년의 서울의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낙향을하니 언제 그러한 나의 삶이
있었느냐는듯이 다 잊고 무등산 자락의 품안의 화순에서 책장을 넘기기도 하며 글을 쓰
기도 하며 엣부모님과 함께 농경사회를 살았듯이 유유자적하며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
하고 있다.
화순문학지에 특집으로 글을 써서 화순사람들로부터 칭찬도 듣고 시집을 발간하여 출판
기념회를 어제는 갖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간혹 나의 고향의 지역신문에 시와
특별기고를 하여 고향사람들과 글로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나의 출간한 나의 시집에서 한 편의 시로 제시하며서 글믈 맺고져 한다.
고향 가는 길
글/ 용상
고향가는 길은
이리저리 꾸불 꾸불
산비탈로 가는길 ,가도 가도 돌뿌리에
걸리고 풀 이슬에 젖은 그 길
그 곳이 나의 고향길인가
머언산에 진달레꽃 피고 아지랭이 피어 오르고
종달새가 퍼드득 날으고, 꿩의 울움소리가 들리는 그곳
그 곳이 나의 고향길인가
시냇가에 메어놓은 황소의 울움소리가 어설프게
들리고 ,한 낮에도 여우의 울움소리가 들리는 그 곳
그 곳이 나의 고향길인가
어머니가 새벽바람에 머리에 이고 시내장에 가시고
먹거리를 사 오시어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하여 걸어
오시는 그 길
그곳이 나의 고향길인가
내가 책가방 메고 도시락 싸들고 힘들게 학교 가는길
그 곳이 나의 고향길이런가
첫댓글
배려심이 깊은 골에서 독자들의 人生 이 나고
글쓰기는 인생길을 가는 길잡이가 아닐는지요?
선배님 처럼 글을 쓰는 문학도들은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 속에서 遊戱 를 하며 영혼의 소리
를 아름다운 색을 입히고 덧칠을 하면서 또 하
나의 작품이라는 침묵의 遊戱 언어를 그려가는
마술사 이기도하지요
비바람 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 서서
홀로 외로움과 고독과 苦痛을 느끼며
쓰는 글이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지요
그 글을 지금 이곳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선배님 멋진 글
감사드립니다
~단결~!
마초님의 글은 마치 여인의 치마폭처럼 아늑하는 느낌과
언어의 마술사처럼 유려한 문체에 독자를 휘어잡는 글의 주인공이십니다
댓글에서도 그러한 향기가 남니다 이제는 책을 보는것보다 머리를 식히고 글을 쓰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구리님~
눈 내림은 한줄의 글이라도 쓰게 만드네요.
바람소리 멀리서 들려와 겨울다운 추워를
느깨게 하고 있습니다.
무등산에도 눈이 많이 왔겠지요.
그리운 고향입니다. 감사합니다.
5십여년의 서울의 치열한 삶속에서 ,이제는 벗어나 한가한
무등산자락의 품안에서 유유자적하며 노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유학을 하시고 무등산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셨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등산 마주한적 없지만
눈에 곱게 쌓여있는 고향 의 모습 같이 정다워 집니다
90%의 도시화 , 산업화속에 우리들의 삶은 황량합니다
인간의 기본의 도리를 잊고 거져 황금속에 삶을 구가하는 현대인들의 삶이 싫어짐니다
좀 더 인간적이고 따듯하고 남을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뭐 글이 좋아서 책을 보게 되고 부족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하여 책장을 넘기고 하다보니
글을 쓰게 되고 즐기게 됩니다 .머리가 아프게 책장을 넘기게 한 적도 있고 나이에 걸맞지 않는
과분한 책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서서히 그 안의 책으로 만족할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책을 내셔서 출판기념회 가지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을 쓰셔서 화순 분들에게 귀감이 되시는 동구리님은 역시나 멋지신 분이십니다.
작품 의 소재가 된 환산정이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무등산의 눈이 덮이면 또 얼마나 환상적일까요
좋은 곳에서 사시며 좋은 글 많이 쓰시기를 바랍니다.
낭만선배님 , 나이를 휠씬 뛰어넘어 문학과 낭만을 즐기시는 선배님
부족한 사람을 멋지다고 하니 , 어불성설이네요
평상시에도 정자문학의 취미가 있어 그쪽으로 글을 조금 쓰다보니 저보고 환산정에 대하여 특집으로 글을 쓰라고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쓰는 보람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제 노후에 고향에 글로 보람을 찾고져 합니다
시골의 정경이 한 눈에 보이는 글입니다.
지역지와 집필을 하시는 왕성한 활동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고향 가는 길에 보이는 정경들이
고향 가는 길에 보이시는 어머님
고향 가는 길에 보이는 어린시절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자꾸 어린 시절로 돌아가나 봅니다
고향이 그립고 어린 시절이 그립고 어머니가 그립고 .....
삭막한 서울 생활이 이제는 잊고 싶습니다 남을 폄하하고 비판하고 경쟁을 하고
지역을 따지고 학연을 이용하여 남을 이용하고 .....
선배님의 글 속에
우리들 유년시절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네요.
순수한 글이
옛시절로 돌아가는
기회를 부여합니다
언제나 화순의 자랑이신 선배님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기회는 내게 최고의 선물이다
그 선물을 나는 잘 포장해
이웃과 나누리다.
제 생각을 잠시 .ㅎ
일요일 여유롭게 보내세요.
오랫만 입니다
그동안에 노후에 방송대 국어국문학과 졸업을 한다고 삶 방에도 들어 오지를 못하고
노후에 공부에 매진을 하다 보니 졸업은 하였지만 카페에서는 자주 들어 올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하여 공부보다는 글을 쓰는 위주로 나갈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무등산엔 가보지 못했지만 한땐 군사지역이라 등산금지된 곳이었는데 수년전 해제되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한편의 정겨운 시 앞에 머물다 갑니다
아마도 그러한 이야기는 들어보았는거 같습니다 정확치는 모릅니다
그냥 노후에 심심하여 문학공부라고 하여 해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시는 일품이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글이라 과찬을 하여 주시니 ....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무등산 아래 화순 수만리 환산정 풍경도 아름답고
글 작품 소재와 올린 사진을 보고 감동입니다
만수가 된 환산정 저수지 사진입니다
아이구 반갑습니다 그부근의 전경을 많이 아시는분 같습니다
화순의 대표적인 정자라고 보아도 틀림이 없습니다
아주 사진을 잘 찍은사진입니다